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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준수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1-30
- 등록일2023-12-2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0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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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는 이 책에서 석가 가르침의 핵심이 ‘실재는 둘이 아니다.’는 것을 밝힌다. 아울러 있는 그대로의 실재는 수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확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수행을 말하지 않고 말끝에 문득 깨닫도록 법을 보여 준다.
저자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시공간 안의 모든 만물은 분별이 만들어 낸 실체가 없는 이미지일 뿐임을 밝히면서 망상에서 깨어나라고 한다. 또한 우리가 언제나 분별 이전인 지금 여기를 순간순간 살고 있음을 보여 주면서,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고 한다.
저자는 때로는 부정의 방편을 통해 하늘, 땅, 바다, 몸, 생각, 느낌, 감정, 의지, 마음이 내가 아님을 밝힌다. 모두를 부정한 후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이를 통해 지금 여기에 계합하도록 인도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걱정, 근심, 슬픔, 행복 등이 모두 개념이고 이름일 뿐 실체가 없음을 밝혀서, 마음 이외에 한 물건도 없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일체의 비교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실재에 눈을 뜨게 하고 안심입명하게 한다.
저자는 나의 감각과 생각이 만들어 낸 세상은 실체가 없는 이미지일 뿐임을 밝힌다. 낮의 일, 꿈속의 일, 잠들어 있을 때의 일은 거울에 비추어진 영상과 같아 모두 꿈이나, 낮, 꿈, 잠을 비추는 지금 여기는 거울과 같이 여여하여 어떤 모양에도 물들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고구려 시대 을지문덕 장군이 진군을 위해 울린 나팔소리가 지금 여기 일이며, 만유인력의 법칙, 지동설, 천동설이 지금 여기 일이며 하나님, 부처님이 지금 여기 일임을 밝힌다. 아울러 지금 여기를 떠난 저기 일은 모두 생명이 없는 이름으로, 그림자와 같다고 하면서 이름, 개념의 허망함을 보면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본다고 한다.
저자는 일체 만물은 거북이 털과 토끼 뿔과 같이 이름으로만 존재할 뿐, 실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물건도 없으나 ‘거..북..이..털..’ ‘토..끼..뿔..’은 긍정할 수도 없고 부정할 수도 없고, 손을 댈 수도 없어 있는 그대로로 실재한다고 한다.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실상은 둘이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둘로 나눈 후 여기서 저기로 가려고 하는 일체의 방법, 수단, 수행은 이 분별에서 저 분별로 가기 위한 것으로 헛된 일임을 밝히고, 알고 모르고와 상관없이, 노력하고 안 하고와 상관없이 우리의 일상이 모두 있는 그대로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망상과 보리는 둘이 아니라고 한다. 말과 모양을 따라가면 망상이나, 이를 따라가지 않으면 보리다. 세간과 출세간도 이름일 뿐으로 둘이 아니다. 그러므로 보살은 지금 여기에서, 둘이 아닌 안목으로 착한 것은 착한 것으로, 악한 것은 악한 것으로 쓰면서 살아간다. 세간과 출세간이 모두 원만하다. 불이의 안목만을 요구할 뿐, 행(行)을 묻지 않는다. 다시 행을 요구하면 분별 망상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출세간의 안목으로 세간을 살아간다. 그래서 말하되 말한 바 없고, 가되 간 바 없고, 오되 온 바 없다. 저자는 시종일관 둘이 아닌 자리를 제시하여, 독자들이 바로 지금 있는 그대로를 확인하여 안심입명 하도록 안내한다.
저자소개
1965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1973년부터 2000년까지 판사로 근무한 후 2000년부터 변호사 업무를 하였다. 대학교 재학 시절 탄허 스님에게 화엄학을 공부하였고 중년에는 백봉 김기추 거사님으로부터 받은 ‘萬法歸一 一歸何處’ 화두를 참구하였다. 이후 청광 선사님께 화두 점검을 받았고 60살이 넘어 무심선원 김태완 선생님에게 법문을 들으며 대롱으로 하늘을 보는 실마리를 잡았다. 이후 저자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삼일선원, 선불장에서 조사선 법문을 하고 있다.목차
서문(序文)
일러두기
소를 찾아 나서다(尋牛)
1. 석가, 조사선의 가르침
2. 불교는 윤회(輪廻)를 밝히고자 함이 아니다
3. 우리가 매 순간 경험하는 것은?
4. 세계가 무한이라 하나
5. 당신은 누구인가?
6. 나를 찾아 떠나 보자
7. 부정(否定)의 방편(方便)
8. 감추어진 것 없이 모두 드러나 있다
소 자취를 발견하다(見跡)
9. 만물이 지금 여기 일이다
10. 깨달음(覺)뿐이다
11. 어인 일인가요?
12. 모든 일이 주객불이(主客不二)의 지금 여기 일일 뿐이다
13. 다이아몬드
14. 나를 바로 아는 것이 있는 그대로에 눈을 뜨는 것이다
15. 연기(緣起)에 대한 소고(小考)
16. 귀의(歸依)
소를 찾다(見牛)
17. 눈은 눈이 아니다
18. 무아(無我)
19. 삼계(三界)를 벗어난 열반(涅槃)
20. 세계일화(世界一花)
21. 둘이 아닌 자는 누구인가?
22. 견성(見性)
23. 이해(理解)와 증득(證得)
24. 여래선(如來禪), 조사선(祖師禪)
25. 어찌 감출 수가 있을까?
소를 얻다(得牛)
26. 지금 여기 내 일뿐이다
27. 기적(奇蹟)
28. 둘이 아니다
29. 차안(此岸)과 피안(彼岸)
30. 있는 그대로는?
31. 아공(我空) 즉 법공(法空)
32. 일기일회(一期一會)
33. 본래 청정하여 오염된 바 없다
34. 모든 것이 허망하다(皆是虛妄)
35. 너는 누구냐?
36. 만법무자성(萬法無自性)
소를 길들이다(牧牛)
37. 한 생명(生命)
38. 무상(無常)
39.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福)이 있나니
40. 나..는.. 누..구..인..가..?
41. 촉목보리(觸目菩提)
42. 무위(無爲)의 공덕(功德)
43. 세상(世上)이 나다
44. 사물과 이름
45. 내 소가 백장 밭에 들어간다
46. 대화(對話)
47. 우리가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48. 허무안(虛無眼)
소를 타고 집에 돌아오다(騎牛歸家)
49. 시공간은 분별이 그려 놓은 그림이다
50.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습니까?
51. 명명백백(明明白白)
52. 불이(不二) 중도(中道)
53. 불이(不二) 즉 이(二)
54. 설법(說法)이란 것은?
55. 연기(緣起)는 중도(中道)다
56. 죄(罪)는 자성(自性)이 없다
깨달음을 내려놓다(忘牛存人)
57. 세상은 연극 무대이다
58. 거울과 영상은 둘이 아니다
59. 오직 나(覺)뿐이다
60. 침 뱉을 곳이 없다
61. 자유(自由)
62. 단지불회(但知不會)
63. 영가(靈駕)여!
64. 시공간은 무상(無常)하여 그림자일 뿐이다
망상도 보리도 내려놓다(人牛俱妄)
65. 환영(幻影, illusion)
66. 꿈이다
67. 사사(事事)는 여여(如如)하다
68. 나날이 새롭고 또 새롭다(日日新又日新)
69. 대상은 이름일 뿐이다
70. 나를 바로 아는 것이 있는 그대로에 눈을 뜨는 것이다
71. 보살은 취사(取捨)함이 없다
본래 자리로 돌아오다(反本還源)
72. 지..금.. 여..기.. 일..뿐..!
73. 모든 일을 성취하는 지금 여기
74. 나는 그림자였다!
75. 있는 그대로의 세상
76. 당신은 누구이며 어디에 있습니까?
77. 먼저 떠난 벗에게
78. 내 본래 얼굴 지금 여기 일이니
79. 나는 천지미분전(天地未分前)이다
80. 우리가 서 있는 자리
81.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82. 부정(否定)도 긍정(肯定)도 말라
83. 있는 그대로의 세계
84. 지족(知足)
85. 일 없는 사람
출세간의 안목으로 세간을 산다(入廛垂手)
86. 을지문덕 장군이 진군할 때 울린 북소리를 가져오너라
87. 가되 간 바가 없다
88.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89. 소유냐 삶이냐?
90. 지인(至人) 삼무(三無)
91. 탐진치(貪嗔痴) 그대로가 해탈이다
92. 나 이외 다른 신(神)을 섬기지 말라
93. 은산철벽(銀山鐵壁)은 나(ego)였다
94. 사랑
95. 공부의 뜻은 세간(世間)에 있다
96. 세상은 생각의 산물이다
97. 시공간의 세계와 지금 여기
98.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99. 내가 없다
100. 심우도(尋牛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