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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커버이미지)
가까이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노란코끼리(서훈석) 외 지음 
  • 출판사글ego 
  • 출판일2023-02-2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각박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여유를 잃어갑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도 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시간은 없습니다.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개미들을 목격합니다. 까맣고 기다란 생명체가 지나가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개미란 중요하지 않은 존재기에 들여다보려 하지 않습니다. 정작 개미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말이죠. 우리의 마음도 작은 개미와 같습니다. 자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의 마음은 열심히 일을 합니다. 오늘 하루 내 마음은 무엇을 하고 있을지 들여다본 적이 얼마나 있나요?

사람이 살면서 이 세상 모든 경험을 할 수는 없기에 우리는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것을 얻습니다. 또 누군가는 그렇게 얻은 무형의 산물을 책이라는 실체로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그동안 그런 일을 했습니다. 백지에 경험을 쏟아내는 일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했습니다. 가까이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우리의 여정을 함께하시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소개

노란코끼리(서훈석), 한그린, 용현지, 백견우, 라온, 조용현

노란코끼리(서훈석)
기억을 잘하는 편이다. 밤중에도 기억이 불쑥불쑥 떠올라 이불 킥을 자주 한다. 외국어 공부를 좋아해서 한때 외교관을 꿈꿨고, 일본어,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여행도 좋아하는 편인데 가장 인상 깊은 여행지는 속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오래 방황했고, 방황하는 동안 ‘노란코끼리’라는 페르소나를 탄생시켰다. 오랜 기간 직장인으로 살았지만 조직을 벗어나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한그린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글과 그림이었다. 그것은 서서히 스며들어 가장 나다운 것이 되었다. 좋아하는 것은 ‘백지’이다. 그곳엔 내 머릿속 어떤 조각도 다 재료로 쓸 수 있다. 이번 백지를 채우기 전, 스스로 외면하고 싶은 감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불안정한 상황, 컨트롤할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감정을 가지는가에 대한 물음이었다. 내면에서 소외시키고 싶은 감각을 이야기로 묘사해보고자 했다. 현재는 ‘꿈을 그린다’라는 의미에 성을 붙인 ‘한그린’으로 활동하고 있고, 저서로는 어린이책 『너에게 주는 이야기』가 있다.

용현지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언론에 대한 기초 전공 지식은 물론, 인권, 동물권, 환경 등과 같이 이전에는 관심 가지 않았던 분야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언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노동절 집회 현장을 직접 취재 후 기사를 쓰기도 했고, 학생회와 학생 사회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제는 환경과 관련된 글을 써보고자 한다.

백견우
사노라면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기에, 가끔은 멈추어 서서 스스로를 보듬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너무나 사무치도록 아플 때마다 현실서 잠시 벗어나 꿈을 꾸고, 엉뚱한 상상도 해보고, 그것들을 무작정 글로 써 내려가고는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누군가는 글을 읽으며, 다른 누군가는 저만의 방법으로 보듬어줄 수도 있겠죠. 모두가 정답이며, 다들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이를 알려주고 싶었기에, 어느 이야기를 써 내려가봅니다.

라온
안녕하세요 라온입니다. 저는 사소함을 사랑합니다. 사소한 일상에 즐거움을 칠해가며, 저만의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악보의 한마디들이 모여 눈을
적시는 명반이 되고, 작은 붓터치가 모여 마음을 울리는 명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저만의 사소한 리듬을 만들어 가며 누구보다 즐겁게 춤을 추는, 라온(즐거운)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용현
저자 조용현은 장교생활 후 전혀다른 분야인 문화예술분야에서 10년간 일하고 있다. 예술시장에 진입하는 예술전공생을 위한 전문도서 및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목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여행에서 얻는 정보와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예술인 현장실무 가이드북”을 출간하였다.

목차

들어가며 · 5



노란코끼리(서훈석)_삼켜진 사과 · 9



한그린_너를 미워한 시간 · 31



용현지_모순 · 57



백견우_연변민박 · 75



라온_우연에 기대어 · 97



조용현_아는 척했지만, 나는 나를 모르고 있었다.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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