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현숙 지음
- 출판사라온북
- 출판일2022-12-22
- 등록일2024-02-1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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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계에 지쳐있는가?
나 자신을 잘 돌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관계’, 사람이라면 많든 적든 누구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 관계라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참 쉽지 않은 영역이다. 주변 사람들과 적당하게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으면서도 몇 사람과는 너무 맞지 않아 스트레스받기도 하고, 당연히 친밀해야 할 것 같은 가족들과 오히려 더 서먹하게 지내기도 한다. 때로는 관계라는 이름 안에 상처와 아픔을 겪기도 한다.
《관계가 전부다》는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상처받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 자리에서 회복하고 다시금 행복한 관계를 맺는 길로 안내한다. 관계를 살리는 태도와 망치는 태도를 비교하고, 현명하게 관계 맺는 기술을 알려준다. 또한 관계를 정확하게 정리하는 방법도 알려주어, 정서적 경계선을 지키도록 한다. 특별히 ‘정서 통장’에 대해 설명하며, 이 통장에 신뢰감을 채워 관계가 돈독해지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이 단단해지길 바란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발견해, 남들에게 그저 착한 사람,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함이 아닌, 내면이 건강하고 당당한 자신이 되길 응원한다.
제대로 관계 맺는 법을 알아야
지치지 않는 인간관계를 갖는다
‘관계’는 테크닉이다. 그리고 그 테크닉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대를 이해하려는 열린 태도에서 시작된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은 고사성어 사전에나 있을 뿐,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마음이야말로 훨씬 더 상대에게 친밀하게 가닿을 수 있다. 그렇다, 마음이 문제다!
마음이 무뎌지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도 그 거리가 천 리나 되는 법이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의 본심을 몰라주고, 부부간에는 서로의 사랑을 알아채지 못한다. 가족끼리도 이런데, 남남이야 오죽할까? 몇십 년 알고 지내온 사이가 사소한 말 한마디로 틀어지고, 경솔한 행동 하나가 관계의 종말이 되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다. 나와 상대를 이어주는 관계의 연결고리가 그만큼 약한 탓이다.
하지만 이 약한 연결고리로 세상과 간당간당하게 연결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주변 사람들은 다 아는데 정작 자신만 서투른 ‘관계 맺기’는 얼마나 더 많은지! 삶의 거친 파도에 부딪혔을 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연대가 얼마나 그 사람을 단단하게 버틸 수 있게 해주는지 우리는 잘 모르고 살아간다. 인생의 원동력과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나이 들어서도 잘 모른다. 그렇다, 인생이 어려운 게 아니라 ‘관계’가 어렵다!
저자는 부모, 자식, 부부 등 가족 갈등을 상담하면서 사람들 마음의 상처는 모두 제대로 관계를 맺고 풀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 문제가 아이 자신의 문제로 끝나는 경우가 없듯이, 부부도, 형제도, 친구도 모두 당사자만의 문제에서 끝나지 않는다. 아이 문제는 부모와 연결되고 부부의 문제는 부부 각자의 유년기와 각자의 부모로, 친구나 연인의 문제는 또 각자 살아온 시간의 상처와 기억의 문제로 얼기설기 얽힌다. 촘촘히 짜인 그물 안에서 저마다 한 개의 그물코가 되어 인간 사회를 구성하고 있기에, 관계는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상처와 갈등의 원인이 된다.
이 책은 상처로 주눅 든 사람들, 관계 설정이 잘못되어 세상살이가 힘든 이들에게 관계를 바로 설정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책을 통해 갈등 해소보다 제대로 된 관계 설정을 먼저 하라고 조언한다. 그러고 난 뒤에 스스로를 똑바로 보고 자아를 회복하는 일,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한 삶의 방향을 찾는 법을 안내한다. 당사자만 보는 게 아니라 당사자와 그물코처럼 연결된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와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방법은, 스스로 자존감을 되찾아 무너진 관계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나를 나답게, 자기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관계’를 제대로 정립하는 법은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아 힘들고 지친 이들은 물론이고 타인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뒤얽힌 관계의 매듭을 풀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해결하도록 길을 발견할 것이다.
저자소개
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산업화 사회로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정서는 고갈되고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 어려워 심리에 관한 저서들을 찾아 읽고 공부를 했지만 궁금함은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상담 공부를 시작했고 정확한 지식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에서 특수심리치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심리상담사, 가족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감정코칭전문가, 에니어그램 강사, 폭력예방강사 등 다수의 자격을 취득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통합상담소에서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진행했으며 그들의 가족 관계를 회복시켰다. 또한 수도권에 있는 교도소와 구치소, 보호관찰소(준법지원센터)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행위자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중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원 양성과정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는 분당에 있는 아동가족상담센터에서 관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회복을 돕고 있다.
자아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상처 입은 자들에게 위로와 치유,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인스타그램 @sook2_cs
목차
프롤로그
1장 관계를 살리는 태도, 관계를 망치는 태도
애착은 관계의 출발이자 끝이다
나 이외에는 모두가 타인이다
집착도 사랑이라는 착각
‘답게’ 살아라?
거절은 단호하게, 그러나 정중하게
기다림 그리고 관찰
2장 현명하게 관계 맺는 대화의 기술
말은 운명을 조각하는 칼이다
경청은 최고의 대화 기술
실수는 ‘당당하게!’ 인정하라
앵무새처럼 대화하자
지시하는 언어 말고 권유하는 언어를 쓰자
3장 나의 정서 통장은 얼마나 부자인가
상처는 나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라
나의 정서 통장을 채우자
상대의 감정을 되돌려주자
감정의 쓰레기통은 그때그때 비우자
나의 감정 버튼은 어디에 있을까
교정 말고, 해결책 말고 공감!
4장 우리의 관계는 여기까지입니다
껍데기는 가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갉아먹거나 살찌우거나
부탁과 요구는 한 끗 차이다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
나를 지켜주는 정서적 경계선을 사수하라
5장 베스트 휴먼십을 불러오는 관계 맺기 노하우 7
자존심은 내리고, 자존감은 올려라
정서적 근육을 키워라
눈 맞춤에서 시작하라
존재 자체를 사랑하라
직역이 아닌 의역으로 해석하라
사람들은 부정적인 기억을 더 잘한다
나를 먼저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