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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 (커버이미지)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재형 지음 
  • 출판사디이니셔티브 
  • 출판일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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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의 번역가
파리지앵 이재형과 함께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를 여행하다

★ 문화평론가 하재봉 추천!

“불문학자이자 번역가인 이재형의 프랑스는 지도 위에 있는 유럽의 한 나라만이 아니다. 깊이 있고 세밀하게 추적된 프랑스 역사와 문화에 관한 관심은 그가 오랫동안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문화와 예술의 현장을 답사하며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된다.”

★ 배우 김수로 추천!
“배우인 나는 파리의 공동묘지에 묻혀 있는 이브 몽탕과 시몬 시뇨레, 「시네마 천국」의 필리프 누아레, 영화인 부부인 자크 드미와 아네스 바르다, 프랑수아 트뤼포와 잔 모로 같은 배우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다.”

파리는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유로모니터 리서치)될 정도로 매력 넘치는 도시다. 파리의 무엇이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끄는 것일까? 바로 영원불멸한 예술을 삶 속에서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 아닐까. 파리에서 예술은 현실과 유리된 상류층의 장식품이 아닌,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삶의 일부다. 힘들 때 예술 작품을 보며 위로받고 용기를 얻는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여정에 반드시 함께해야 할 책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가 출간되었다. 저자 이재형은 30년 가까이 프랑스에서 살면서 150권이 넘는 프랑스 작품을 번역한 불문학자다. 프랑스 문화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해석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하는 특별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파리 구석구석을 찾아가며
예술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기는 방법


⚫ 로트렉과 르누아르, 드가, 모네, 졸라, 고흐가 드나들었던 몽마르트르의 ‘본 프랑케트’ 식당 테라스에서 식사하기
⚫ 비 오는 날이면 활기찬 도로 뒤편에 은밀하게 숨어 있는 아케이드에서 산책하며 오래된 서점과 장난감 가게에서 쇼핑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기
⚫ 오르세 미술관에서 밀레와 쥘 브르통이 그린 <이삭 줍는 여인들>, 마네와 모네의 <풀밭 위의 식사>처럼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의 작품 비교해 보기
⚫ 루브르 미술관에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 등장하는 인물을 책에 소개된 내용을 따라가며 그림 속 상징을 찾아보기
⚫ 오랑주리 미술관 <수련> 연작 앞 의자에 앉아 모네가 전하는 평화로운 시간과 공간에 잠시 빠져 보기
⚫ 로댕 미술관에서 단테의 『신곡』을 소재로 만든 <지옥문>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를 찾아보기
⚫ 페르라세즈 묘지 쇼팽의 무덤을 가게 되면 조성진이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 1번」 들어보기
⚫ RER선을 타고 가는 ‘인상파의 길’에서 르누아르가 그림을 그린 현장을 따라 걸어보기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와 예술 작품들, 숨겨진 이야기
파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


“파리에 사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집값이나 집세 등을 비롯한 생활비가 말도 안 되게 비싸고, 공기가 그렇게 맑지도 않다. 게다가 날씨도 그다지 안 좋고 교통도 불편하며 어떤 동네는 지저분하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나는 1996년 프랑스로 건너와 오랫동안 파리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떠날 생각이 없다. 나는 왜 이렇게 파리를 사랑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예술의 힘’이다. 나는 예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고 믿는다.”

인상주의가 탄생한 몽마르트르부터 파리에서 영원히 숨 쉬는 예술가들이 묻힌 묘지, 걷는 사람만이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예술품들, 오르세·루브르·오랑주리·로댕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작품들까지, 책에 실린 사진과 그림은 파리지앵인 저자가 파리의 구석구석을 걸으며 직접 찍은 기록의 산물들이다. 파리만 보기 아쉽다면 RER선을 타고 ‘인상파의 길’이나 세잔과 고흐의 마을 ‘오베르쉬르와즈’, 17세기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베르사유궁, 1300년 동안 계속되는 순례자들의 성지 ‘몽생미셸’로 떠나는 짧은 여행도 좋다.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는 여행 가이드북에서 한 걸음 나아가 좀 더 깊이 파리의 모든 곳에 스며 있는 예술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작품 해설을 듣는 것처럼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저자가 선택한 특별한 예술 작품들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한국의 여러 대학 불어불문학과에서 강의를 하다 1996년에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리의 예술을 주제로 한 여행서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와 르퓌 순례길을 주제로 한 《프랑스를 걷다》를 썼다. 《꾸뻬 씨의 사랑 여행》 《세상의 용도》 《인간 불평등 기원론》 《뉴노멀 교양수업》 《스페인의 밤》 《나는 걷는다 끝.》 《그리스인 조르바》 《가벼움의 시대》 《사회계약론》 《군중심리 》 《세월의 거품》 《벼랑 끝에 선 사랑을 이야기하다》 《17일》 《과학의 숨겨진 이야기》 《부엔카미노》 《하늘의 푸른빛》 《프랑스 유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작품을 150권 넘게 번역하고 소개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 파리의 가장 높은 곳 몽마르트르에서 피어난 인상주의

목가적 풍경을 찾아 모여든 인상파 화가들

작은 아틀리에에서 시작된 피카소의 입체파 미술

르누아르의 인상파 걸작 이곳에서 탄생하다

프레데리크 쇼팽 ― 사랑하는 조국 폴란드를 평생 그리워하다



제2장 / 걷는 사람만이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예술 작품들

파리 최고의 숨겨진 산책 장소 아케이드

‘파스타 스타일’이라고 불린 아르누보 작품들

이 여성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왜 ‘제4의 사과’일까?

피카소가 사랑한 연인 도라 마르

상처 난 마음이 치유되기를

어니스트 헤밍웨이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다



제3장 / 빛이 색채가 되고 주인공이 되다 오르세 미술관 속으로

밀레와 쥘 브르통이 그린 〈이삭 줍는 여인들〉

19세기 노동자의 삶을 표현한 그림들

프랑스 사실주의 회화를 대표하다

인상주의의 탄생

마네가 부러웠던 모네의 〈풀밭 위의 식사〉

내가 화가가 된 건 꽃을 그리기 위해서였는지 모른다

현실과 그 현실이 반영되는 ‘물이라는 거울

‘빛’을 주인공으로 그리다

오르세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팡탱-라투르의 그림

나는 사과로 파리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

과학과 예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신인상주의

인상주의를 버리고 퐁타벤 화파를 이끈 고갱

19세기 인상주의와 20세기 표현주의를 잇는 고흐의 〈노란 방〉



제4장 / 역사 속 이야기가 예술로 승화되다 루브르 미술관 속으로

힘든 여행 끝에 루브르에 안착한 〈모나리자〉

깊은 잠에서 깨어나다

밝고 흥겨운 그림에 감춰진 상징들

카르파치오의 유래가 된 그림

나폴레옹, 새로운 제국의 탄생을 그림으로

역사의 현장을 그린 작품들

역사와 종교 속 들라크루아의 작품들

프랑스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개인 초상화

17세기 고전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니콜라 푸생

성경 속 인간의 모습을 그리다

그림 속 프랑스 절대군주제의 상징들

개인의 자유와 인간존재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다

여러 왕과 왕비를 거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완전하지 않아 더더욱 신비로운

위대한 신을 숭배한 기원전 작품들

한 개의 돌로 만든 가장 큰 스핑크스상

빅토르 위고 ― 『레미제라블』의 현장을 찾아서



제5장 / 조금 더 사적인 공간으로

[모네의 평화로운 명상 속으로, 오랑주리 미술관]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수련〉 연작

가장 화려한 유럽의 회화, 장 발테르-폴 귀욤 컬렉션

날 것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카임 수틴

소박파 앙리 루소



[인간의 모든 감정 속으로, 로댕 미술관]

단테의 『신곡』 지옥 편을 소재로 로댕이 평생을 바친 작품

진정한 예술가로 독립한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

로댕이 수집한 회화작품들



[파리에서 영원히 숨 쉬는 예술가들, 공동묘지]

페르라세즈 묘지

몽파르나스 묘지

몽마르트르 묘지



제6장 / 파리만 보기 아쉬운 여행자를 위해

[1300년 동안 계속되는 순례자들의 성지, 몽생미셸]



[17-18세기 프랑스 절대왕권의 산실 속으로, 베르사유궁]

오직 루이 14세를 위해 지어진 위대한 건축물

형식에 틀어박힌 궁정 생활을 싫어했던 왕과 왕비

행성의 이름을 딴 왕의 방들

베르사유궁을 대표하는 장소를 왜 거울로 장식했을까?

온종일 꽃향기가 가득했던 그랑 트리아농궁

마리-앙투아네트의 내밀한 공간 프티 트리아농궁

마리-앙투아네트의 마지막 안식처



[파리에서 RER선을 타고 떠나는 인상파의 길]

르누아르의 작품 속 장소들



[세잔과 고흐의 마을 오베르쉬르와즈]

세잔 최초의 인상파 작품

고흐의 마지막을 함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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