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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 어둠의 날 (커버이미지)
기묘한 이야기 : 어둠의 날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애덤 크리스토퍼 지음, 공보경 옮김 
  • 출판사나무옆의자 
  • 출판일2022-09-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공개 기념 공식 프리퀄 출간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두 번째 공식 소설 『기묘한 이야기: 어둠의 날(Stranger Things: Darkness on the Edge of Town)』이 나무옆의자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초반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 드라마로,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한 화제작이다. 한 소년의 실종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염력을 가진 소녀의 등장, 호킨스 국립연구소의 음모, 뒤집힌 세계에서 넘어온 괴물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기념비적인 세계관을 쌓아올렸다. 2016년 처음 시청자와 만난 이래 시즌을 거듭할수록 괴물의 위협은 점점 강력해지며 그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싸움도 더욱 거대해진다.
시즌 3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2022년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시즌 4가 공개되자 ‘역대 최고’라는 시청자의 찬사가 쏟아졌다. 새로운 시즌을 기념해 나온 두 번째 공식 소설은 ‘기묘한 세계’에 오래 머물고픈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1977년 여름에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

뉴욕을 공포로 몰아넣은 기이한 연쇄 살인과 대규모 정전 사태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어둠의 실체를 쫓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기묘한 이야기: 어둠의 날』은 호킨스 마을 경찰서장 짐 호퍼가 과거 뉴욕시 경찰청 강력팀 형사로 일하던 시절에 겪은 기이한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1984년 크리스마스 무렵의 호킨스 마을, 짐 호퍼 서장은 입양한 딸 일레븐과 함께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조용히 보내고 싶어 하지만 일레븐은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 호퍼가 내켜하지 않는데도 일레븐은 지하실에서 ‘뉴욕’이라고 적힌 판지 상자를 꺼내놓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수년 전 호퍼가 왜 호킨스 마을을 떠났는지? ‘베트남’은 무슨 뜻인지? 왜 뉴욕 시절에 대한 얘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는지? 과거를 털어놓느니 차라리 데모고르곤 떼를 상대하는 게 낫겠다 싶으면서도 호퍼는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고심 끝에 그는 과거 뉴욕시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1977년 여름, 뉴욕시 경찰청 강력팀 형사 짐 호퍼는 파트너의 연락을 받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다. 동일한 범죄 수법, 시신에 남겨진 상징이 담긴 카드 한 장. 세 번째 살인이다. 뉴욕의 숨 막히는 열기 속에서 연쇄 살인범이 의식을 치르듯 희생자를 처리하고 있지만 호퍼와 파트너 델가도는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한다. 어느 날 연방 요원들이 들이닥쳐 수사 종결을 지시하고 미해결 사건 자료를 압수해 가자 호퍼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얼마 후 뉴욕의 악명 높은 갱단에 위장 잠입해 수사를 시작하는 호퍼. 조직의 중심부에 접근해 사건의 실체를 캐내려는 찰나, 뉴욕시 전체에 정전이 일어나면서 그는 지금까지 직면한 적 없는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

세 명의 희생자. 살인범은 가슴을 다섯 군데 찌르고 그 부위들을 칼로 그어 별 모양을 새겨놓았다.
세 명의 희생자. 동일한 범죄 수법. 이 정도면 확실하다고 봐야 했다.
마치 의식을 치르듯 희생자들을 처리하는 연쇄 살인범이 브루클린에 나타난 것이다.
호퍼는 숨을 천천히 내쉬며 사건 현장을 떠났다.
뉴욕시는 이미 범죄로 넘쳐나는 도시인데 그것으로는 모자란 모양이었다. (51~52쪽)

호퍼의 오두막에서 시작된 과거로의 여행
‘기묘한 이야기’ 팬들을 열광시킬 또 하나의 속편


『기묘한 이야기: 어둠의 날』은 연쇄 살인범을 쫓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 범죄의 환경이 되는 1970년대 뉴욕의 사회상을 묘사하는 데 각별히 공을 들인다.
호퍼가 강력팀 형사로 일하는 1977년 뉴욕시는 모순으로 뒤얽힌 도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월드 트레이드 센터로 대표되는 야심만만한 도시의 이면에는 인프라와 공공 서비스 붕괴, 역사상 최대의 금융 위기와 빈부 격차, 뉴욕시 5개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갱들과 범죄, 욕망과 타락으로 인한 온갖 골칫거리가 가득하다. 누구는 ‘지구상의 지옥’이라고 부르는 이 거대한 도시를 호퍼는 어떻게든 재건하고 싶고 돕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한다.
호퍼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된 데는 베트남에서의 경험이 영향을 끼쳤다. 그는 베트남에서 돌아온 후 다이앤을 만난 덕에 전장의 트라우마를 잊고 삶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딸 새라가 태어나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다. 안정되고 평화로운 호킨스를 떠나 새 삶을 살기 위해 뉴욕으로 온 그는 호킨스에서의 경찰 이력과 군복무 경력을 인정받아 뉴욕시 경찰청에 발탁되었고, 일에 몰두하다 보니 적절한 시기에 강력팀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는 이 도시에 꼭 필요한 좋은 경찰이 되고 싶었고, 마침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새로운 파트너와도 함께하게 됐다. 그러던 차에 제의적 살인이 의심되는 연쇄 살인과 맞닥뜨린 것이다.
단서를 찾고 수사를 해나가면서 호퍼는 자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도시의 지옥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뉴욕이야말로 미국의 악몽이고 폐허고 황무지라 여기며 이러한 현실을 고쳐줄 ‘그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취약하고 두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지배해 조직을 확장한다. 제의적 살인은 그들이 기다려온 ‘그날’을 위한 계획의 어디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1984년 호퍼의 오두막에서 시작된 소설은 1977년 뉴욕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사이사이에 오두막에서의 대화를 삽화처럼 끼워 넣는다. 이러한 구성은 부녀간이 된 호퍼와 일레븐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리지널 시리즈의 팬들을 새로운 소설의 세계로 더욱 깊숙이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드라마를 즐기는 방법이 하나 더 늘었다.

저자소개

2012년 데뷔 소설 『엠파이어스테이트(Empire State)』가 《사이파이나우(SciFiNow)》와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SF 판타지계의 주목받는 신예 작가로 떠올랐다. 로봇 탐정 레이를 주인공으로 한 SF 미스터리 시리즈(A Ray Electromatic Mystery) 『죽이기 위해(Made to Kill)』, 『일반적인 할리우드의 타락(Standard Hollywood Depravity)』, 『살인은 나의 일(Killing is My Business)』, 『나는 그를 한 번만 죽였다(I Only Killed Him Once)』가 있으며, 『일곱 가지 놀라움(Seven Wonders)』, 『행 와이어(Hang Wire)』, 『불타는 암흑(The Burning Dark)』 등 SF와 판타지, 미스터리, 누아르를 결합한 재기 넘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타워즈> 40주년 기념 작품집 『스타워즈: 특정한 관점에서(Star Wars: From a Certain Point of View)』에 필진으로 참여했고, CBS 방송국의 히트 드라마 <엘리멘트리(Elementary)>와 비디오게임 프랜차이즈 <디스아너드(Dishonored)>의 공식 소설을 집필했으며, 척 웬딕(Chuck Wendig)과 함께 다크 서클/아치 코믹스의 만화 시리즈 『더 실드(The Shield)』의 스토리를 썼다. 2022년 6월 신작 소설 『스타워즈: 시스의 그림자(Star Wars: Shadow of the Sith)』를 출간했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2006년부터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목차

- 1984년 12월 26일

1장 생일 파티

2장 세 번째 희생자

1984년 12월 26일

3장 소니와 셰어

- 1984년 12월 26일

4장 경찰의 하루

5장 정부 요원들의 급습

6장 공격 계획

7장 비밀의 집

8장 목록

9장 정보 제공자

10장 카드

- 1984년 12월 26일

11장 반항아

- 1984년 12월 26일

12장 새와 새장, 고양이와 가방

13장 공격

14장 리사 사지슨의 비밀스러운 과거

- 1984년 12월 26일

15장 제안

16장 잃어버린 오후

17장 작전

18장 사라진 제임스 호퍼 형사

- 1972년 6월 4일

19장 커피와 사색

20장 마사

21장 크고 작은 범죄

- 1984년 12월 26일

22장 독사의 둥지

23장 전우

24장 비상 브리핑

25장 비밀 메시지

26장 두 번째 날

27장 설명

28장 도시 수사

29장 늦게 온 참가자

30장 뱀의 입장

- 1984년 12월 26일

31장 델가도의 전화

32장 결단

33장 방문

34장 사우스 브롱크스의 세인트존

35장 신입

- 1984년 12월 26일

36장 방울뱀을 찌르면 물린다

37장 창고의 비밀

38장 숨바꼭질

39장 위험한 발견

40장 브루클린의 불은 꺼지고

41장 정전

42장 뒤집힌 도시

43장 그들이 사는 법

44장 지옥의 기수들

45장 에릭의 현장 보고

46장 위험으로의 탈출

- 1984년 12월 26일

47장 퍼즐 조각들

48장 최종 브리핑

49장 잠 못 드는 브루클린

50장 뱀의 둥지로

51장 마지막 희생자

52장 테러 그 후

53장 일상의 영웅들

- 1984년 12월 27일

- 1977년 12월 25일



감사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