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 입력 영역

내서재

더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전자책

  • 다운로드
  • 뷰어사용안내
  • 자료대출안내

새로나온 책

더보기

공지사항

더보기

컨텐츠상세보기

당신이 지금껏 오해한, 세상을 지배한 단어들 - 단어들은 어떻게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가! (커버이미지)
당신이 지금껏 오해한, 세상을 지배한 단어들 - 단어들은 어떻게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해롤드 제임스 지음, 안세민 옮김 
  • 출판사앤의서재 
  • 출판일2022-07-1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다자주의, 포퓰리즘, 글로벌리즘⸱⸱⸱⸱⸱⸱
남용되고 오용돼 온 단어들의 진짜 의미를 알면,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는 재임 당시 파시스트로 널리 불렸다. 한데 아이러니하게도 본인 역시 자신의 반대 세력을 좌파 파시스트 집단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외에도 “글로벌리즘, 글로벌리스트”라는 단어를 남용하며 글로벌리스트를 국익을 해치는 적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 “자유”라는 단어를 35회나 외치고, ‘반지성주의’를 언급함으로써 많은 정치 비평가와 언론인들이 그가 사용한 단어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 연일 열을 올리기도 했다.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한 나라의 경제와 사회, 심지어 국경을 뛰어넘어 이웃 나라와의 관계를 규정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그 뜻이 잘못 전달되거나 지도자가 개념을 인지하지 못한 채 남용하게 되면, 정치 세력과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는 분쟁의 도구로 사용되고 만다.

30년간 세계화를 연구해 온 프린스턴대학교의 해롤드 제임스 교수는 우리가 겪는 정치, 경제적 혼란 중 많은 부분은 개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하는 단어들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생산적인 정치 논쟁과 발전을 방해하는 단어들의 진짜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이 책을 통해 각 개념들의 역사적, 언어학적 기원을 밝히는 데 천착한다.
또한 단어들이 세계사에서 어떠한 족적을 남겼고, 어떻게 잘못 사용되었는지를 통찰함으로써 정치 언어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장애가 아니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제공한다. ‘민주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포퓰리즘⸱⸱⸱’ 많이 들어는 봤지만, 명확한 개념을 몰라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했다면, 자신의 비전과 공약을 명확히 드러내며 타인을 설득해야 하는 정치인, 혹은 정치 지망생이라면, 경제적, 정치적 관점에서 세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이 책이 그 지적 목마름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경제사상사 분야의 권위자 프린스턴대학교 해롤드 제임스 교수,
단어들의 역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다!

“이 책은 중대한 사회적 전환의 순간들이 새로운 문제를 낳고
새로운 단어가 생기는 데 영감을 준다는 통찰에서 출발한다.
단어는 사상을 요약하기 위한 수단이고, 사상은 현실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전망을 제시한다.”
_본문 중에서

국민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등은 이 시대의 정치에서 가장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는 사상에 해당한다. 이러한 개념들은 19세기로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이 단어들의 진정한 의미는 상당 부분이 상실되었다. 그 뜻을 상실한 단어들의 남⸱오용은 생산적인 논쟁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겨질 때가 많았다. 저자는 이러한 통찰에서 출발하여 개념들의 기원을 밝히고, 각 단어들이 어떻게 하여 서로를 존중해야 할 커뮤니케이션에서 오히려 장애가 되었는지를 규명한다.
또한 이 책은 지정학, 신자유주의, 테크노크라시, 글로벌리즘과 같이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사상에 동반되는 언어학적 오해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견해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생산적인 논쟁을 가능하게 하려면 정치와 경제를 둘러싼 단어에 대한 풍부한 역사적 지식(특히, 단어가 갖는 원래 개념을 이끌어내는 것의 의미와 유용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이 책에서 이 시대의 맥락뿐 아니라 역사적 맥락을 제공하며 폭넓은 관점을 제시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어떤 세계가 펼쳐질 것인가!”
세계를 움직인 이즘들, 그 개념을 제대로 알아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위기의 지속 기간은 항상 짧다. 정신은 곧 위기를 통해 성장하고, 예전보다 더 확고한
습관을 낳는다. 그러나 위기가 갖는 특별한 장점은 그것이 진실의 시금석이고,
그것이 없었더라면 영원히 발견되지 않았을 사물들과 사람들이 빛을 발하게 한다는 것이다.
(……) 위기는 숨어 있는 사람들의 사상을 추려내어 세상에 내놓는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1970년대 이후 자기만족에 빠져들었던 여러 나라들이 세계화라는 새로운 물결에 의해 허물어졌듯, 새로운 질서에 대한 요구가 극에 달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전히 세계화는 자주 언급되는 단어이지만, 지금의 세계화는 이전과는 다르다. 물리적 요소에는 제약이 더 많아졌지만, 비물리적인 요소, 즉 정보의 세계화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초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투쟁이 생산 수단의 소유를 둘러싸고 전개되었듯, 우리는 앞으로 데이터를 소유하기 위한 운동을 벌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이처럼 새롭고도 잠재적으로 위험한 전개를 이해하고 설명하려면 역사적 맥락에 근거한 새로운 단어가 요구될 것이며, 이해를 증진하고 공동체를 강조하는 단어도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의 세계는 우리에게 “단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앞둔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논쟁의 대상이 된 단어들을 단지 정치 논쟁으로 치부하지 말고, 명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지리적,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지금껏 세상을 지배한 단어들, 혹은 앞으로 지배할 단어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는 당신에게, 새로운 세계화의 시대에 자기주장을 분명히 내세우고 싶은 당신에게, 단어의 명확한 개념과 역사적 해석, 그리고 지적 성찰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유럽 연구(European Studies), 역사와 국제 문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가치의 창출과 파괴The Creation and Destruction of Value』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여는 글 | 논쟁의 대상이 된 단어들



PART 01 자본주의 - 현대의 많은 것을 정의하는 단어

교환 행위의 제도화 | 단어의 기원과 의미 | 자본주의의 유형 | 제도의 발전 | 현대 금융 시스템의 영향



PART 02 사회주의 - 서로 의존하는 자본주의의 쌍둥이

노동을 조직하기 위한 방법 | 사회주의, 국제주의 | 계획된 대안 | 사회민주주의 노선 | 사회주의의 딜레마



PART 03 민주주의, 국민국가, 국민주의 - 시민 사회의 한 형태인가, 효과적인 통제 메커니즘인가

민주주의의 정의 | 순전히 사업에 관한 문제 | 바이마르공화국의 교훈 | 전후 민주주의의 부활



PART 04 헤게모니 - 국제 관계를 설명하는 표준적 특징

국가는 어떻게 서로 지배하는가 | 온화한 헤게모니 | 온화한 모델이 재연될 수 있는가 | 안티 헤게모니 압력



PART 05 다자주의 - 새로운 질서는 진정 다자주의를 요구하는가

이상주의 대 현실주의 | 무역 협정, 성장, 제조업 | 달러화의 우위



PART 06 독일의 무시무시한 정치 용어 - 벨트폴리틱, 레알폴리틱, 마흐트폴리틱, 게오폴리틱

벨트폴리틱Weltpolitik, 세계 정치 | 레알폴리틱Realpolitik, 현실 정치 | 마흐트폴리틱Machtpolitik, 무력 정치 | 게오폴리틱Geopolitik, 지정학 | 지정학과 정치적 격변



PART 07 부채 - 결속을 위한 접착제인가, 강력한 폭발물인가

정부 부채 | 개인 부채 | 기업 부채 | 국제 차입



PART 08 테크노크라시 - 전문가에 의한 통치, 테크노크라시는 합리적인가

군인 출신 테크노크라트 | 경제학자 | 테크노크라트의 정부 | 전문가와 기후 변화 | 방역 전문가와 코로나 위기 | 새로운 종류의 테크노크라트 | 전문가에 대한 반감



PART 09 포퓰리즘 - 가장 남용되고 있는, 매우 모호한 정치 단어

진정한 민주주의 | 포퓰리즘의 기원 | 최신판 포퓰리즘 | 코로나 시대의 포퓰리즘



PART 10 글로벌리즘 - 과도한 국제주의와 개입주의에 대한 부정으로 부활한 단어



PART 11 세계화와 그 신조어들 - 무엇이 세계화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가

세계화의 경제적 출발 | 심리 상태로서의 세계화 | 무역의 중요성 | 글로벌 이민 | 금융 흐름이 중단될 때 | 세계화가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 | 결정주의Decisionism



PART 12 신자유주의 - 탈세계화의 거대한 물결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한 단어

정책 논쟁에서 무기가 된 단어 | 예언으로서 신자유주의 | 2차 대전 이후의 신자유주의 | 글로벌 금융 위기와 자본주의에 대한 두려움 | 가능한 모델로서의 원래의 신자유주의



PART 13 위기 - 세계화가 낳은 모든 것



PART 14 기존의 단어들로 새로운 단어를 만들다 -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어떤 세계가 펼쳐질 것인가

사회자본주의의 가능성 | 화폐를 재고함으로써 국가를 재창조한다 | 세금은 왜 중요한가, 어떻게 하면 과세를 공정하게 할 수 있는가 | 정보, 자동화 그리고 평등을 위한 투쟁 | 개인화된 경험과 선택의 세계 | 최근의 위기를 지나면서



감사의 글

참고문헌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