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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강병욱 지음
- 출판사새들녘
- 출판일2015-03-01
- 등록일2015-11-30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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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요한복음은 마태, 마가, 누가복음이 공관복음서로 분류되는 것과는 달리, 이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관점을 지니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믿음을 공유하면서도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원, 그의 생애, 가르침을 자신만의 독특한 메시지로 엮어내고 있기에, 신학자들은 요한복음을 공관복음서보다 한층 더 발전한 형태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학적 해석으로 여기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요한복음이 지니고 있는 독창적인 면들을 공관복음과 바울 서신과의 대립적인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겟세마네의 기도장면이 제거되고 그 기도의 내용이 비판되고 있는 점, 유월절 성만찬이 사라지고 그 무용성이 주장되는 점, 세족식을 통해 세례를 비판하고 있는 점, 예수께서 유월절 예비일에 돌아가심으로써 유월절 어린양의 신학적 의미가 부각된 점, 무엇보다도 예수의 죽음을 속죄 제물로 보지 않고, 구원 또한 죄 사함이 필요치 않는 믿음으로 인한 영생을 말하고 있는 점 등. 저자는 여러 신학자들이 하나의 가능성으로만 던져 놓고 구체적으로 전개시키지 않은 요한의 특별한 특징들을 요한복음 자체 내의 증거들을 이용하여 끝까지 관철시키는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
저자는 요한복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이러한 해석이 지금껏 주류가 되지 못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추측하며, 이 저술의 목적을 밝힌다.
“요한은 날카로운 지성과 함께 유한 성격을 가졌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입장이 있으면서도 그것을 기존의 입장과 대립할 수 있는 논쟁의 장으로 끌고 가지 않는다. 그는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입장을 조용히 관철시키고 있다. 어떤 면에서 그는 자신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못 할 것이라 여기는 회의적인 지성인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기존의 세례와 성찬의 성례전, 속죄의 교리 등에 대한 자신만의 비판적 입장이 있을 지라도 기존의 신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공동체와의 화합을 깨려하지 않고 있다. 공동체의 하나 됨이 그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언제나 베드로보다 앞서지만, 베드로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요한을 치열한 논쟁의 장으로 정중히 모시고자 한다. 자신의 신학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져도 상관없다는 그의 유한 태도에 날을 세우고 논점을 부각시켜 그의 신학적 독창성을 드러내보려 하는 것이다.”(저자 후기에서)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신학과침례신학대학원 M.Div
(역서)
영성지도,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2009, 새들녘
하늘의 축복, 알베르트 슈바이처, 2011, 새들녘
(저서)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 따라잡기, 2012, 새들녘
목차
머릿말
1. 사람의 빛
2. 지금, 종말!
3. 너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
4. 예수, 세상의 중심
5. 다함이 없는 선물
6. 율법에서 성령으로
7. 위로부터의 삶
8. 들려 올려진 이, 예수
9. 마르지 않는 샘
10. 예수와 함께 한 이틀
11. 인자 예수
12. 생명의 체험
13. 참된 양식, 참된 음료
14. 예수의 비판적 자세
15. 진리와 자유
16. 나는 세상의 빛이다
17. 구원의 문 예수
18. 사랑의 목자
19. 생명의 부활
20. 인자의 영광
21. 예수, 세상의 빛
22. 맡기시는 하나님
23. 형식을 넘어 예수 안으로
24. 내 안에 예비 된 거처
25. 예수께서 대변인을 요청하시다
26. 내 안에, 내 사랑 안에 머물라
27. 새 계명과 하나 됨
28. 세상의 잘못을 깨우치시다
29. 아버지의 이름의 영광
30. 영혼의 목자 예수
31. 진리의 왕
32. 죽음을 찾아가는 예수
33. 유월절 어린 양 예수
34. 부활과 종말
35. 교회와 함께 하시는 예수
36.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