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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수업 (커버이미지)
강연 수업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황일구 지음 
  • 출판사아이앤유(inu) 
  • 출판일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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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은 이야기로 이어진다. 누구나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한 사람의 온전한 삶의 경험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일깨우고 자각하게 만드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사람들은 그 경험의 이야기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반추하기도 하고, 또 본받고자 하는 가치를 선택하여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한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향이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가 된다. 그 의미를 가족에 두든, 사랑이나 자신의 일에 두든 간에, 그것이 자신을 초월한 숭고한 가치가 될 때 비로소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찾게 된다. 한 사람이 깨달은 삶의 의미가 다른 사람들의 삶으로 이어져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삶의 이야기로 탄생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오늘보다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완성된 자신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다. 아무리 첨단 과학의 혜택을 누리며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 간의 벽을 허물어내는 소통의 시대라 할지라도 사람들의 욕망은 한결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달구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도 그렇고, ‘좋아요’에 목말라하는 심리도 결국 자신이 인정받고 주목받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에 그렇다. 그것이 일상의 이야기든, 지식과 정보에 관한 것이든, 일과 관련된 것이든, 서로의 관계에서 좋은 영향력을 갖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이런 심리도 따지고 보면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는 발전하는 기술의 도움으로 사람들이 가진 본질적인 욕망의 단면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욕망도 거리낌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시대적 상황과 경제적 풍요에서 이제 사람들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또 결핍된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데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각자의 필요에 따라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듯 강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지대하다. 굳이 말을 직업으로 하는 전문 강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연단에 서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자신의 제품을 발표하든, 자신의 지식을 나누어 주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든, 그리고 삶에 대한 어떤 공감을 나누기 위해서든 강연의 열기는 뜨겁다. 그러나 강연의 이야기는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타인들과 교감을 해야만 한다. 콘텐츠의 내용과 구조뿐 아니라 감정 표현과 몸동작, 손짓과 시선 하나까지 모든 것이 강연을 이루는 언어가 된다. 게다가 강연의 이야기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통찰이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이 통찰한 앞선 경험의 이야기로 듣는 이와 상호작용하여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갈망하는 그들의 통찰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강연은 퍼포먼스다. 그것도 혼자서 하는 퍼포먼스다. 이런 사실을 숙지하고 철저한 준비와 강연을 대하는 태도가 갖춰져야 비로소 제대로 된 강연을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준비가 안 된 강연을 한다면 자신의 목적과는 반대로 심각한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로 자신이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강연을 통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힘들어 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간의 경험과 지도指導를 통하여 알게 된 그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이 좀 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해지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강연 문화를 즐기게 되기를 희망한다. 어디서 발표를 하든, 또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데 있어 자신의 깨알 같은 경험이 이 책을 통하여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강연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에서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강연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2장 ‘무엇을 말할 것인가?’는 이야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의미의 부여와 관점을 중심으로, 3장 ‘어디까지 보여줄 것인가?’에서는 청중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이야기의 구조를 알아보고, 또 감동적인 이야기의 구조는 무엇이 다른지를 살펴본다. 4장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서는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고 빛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지를, 5장 ‘왜 보여주려고 하는가?’는 강연이 추구하는 본질과 함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이야기는 어떻게 나오는지를 살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는 강연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녀는 전문 speaker로, 특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삶의 발견과 회복,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변화 관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연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HIP 콘텐츠 디자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대중 강연과 콘텐츠 디자인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림성심대학교 겸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헤르메스 교육경영시리즈 10권》, 《나인스웨이브 리더십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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