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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부흥을 기대하라 (커버이미지)
교회학교 부흥을 기대하라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고상범 
  • 출판사e퍼플 
  • 출판일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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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래도, 교회학교 사역은 멈출 수 없습니다!nn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한 교회학교 사역이 40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단 1년도 교회학교 사역을 내려놓아 본 적이 없습니다. 교사로 25년 있으면서 보조교사로 시작하여 정(正)교사, 부장을 했고, 교육전도사로 5년, 지금은 교회학교 사역만 전문으로 하는 목사가 되었습니다.n남들이 왜 힘들고 어려운 교회학교 사역을 하느냐고 질문합니다. 저는 이 사역이 좋습니다. 어린이, 청소년을 만나면 좋고, 특히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보면 제 가슴이 뜁니다. n제 자신이 현장에서 교사로 오랜 경험을 했고, 부장으로 있으면서 교사들의 힘든 부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nn그러나 무엇보다도 교회학교 사역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 교회학교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간다면, 앞으로 짧게는 10년 후, 길게 본다면 30, 40년 후에 한국 교회도 유럽 교회처럼 문 닫는 교회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회학교의 붕괴는 곧 한국 교회 붕괴를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nnn한국 교회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nn한국의 교회학교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침체되어 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교회학교 어린이가 장년보다 더 많았다. 그 당시에는 교육관도 없었다. 유치부부터 6학년까지 한 곳에서 예배드리고 교육활동을 같이 하니 예배실은 아이들로 늘 북적거리고 시끄러웠다. n예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공과 공부이다, 여기저기 교사들의 목소리가 커져, 도저히 공과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교사는 아이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계단에 앉게 하고, 교사는 아래에서 가르친다. 옥상에서 돗자리를 펴고, 목사님 사택이나 서재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교육환경은 열악했지만 교사는 초롱초롱한 어린이들의 눈망울에 가르치는 재미가 있었고 아이들 반(班)목회에 초등학교 교사 이상으로 사명감으로 흘러넘쳤다. nn그런데 지금 교회학교는 어떠한가? 교육관이 있고 가르칠 교실과 좋은 기자재가 있어도 아이들이 없어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왜 아이들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가?n불교의 한 승려가 기독교신문의 글을 인용하면서 마지막에 쓴 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n“한국 교회는 대책 없이 다음세대를 떠나보내고 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