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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레인 (커버이미지)
네온 레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제임스 리 버크 (지은이), 박진세 (옮긴이) 
  • 출판사네버모어 
  • 출판일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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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장 위대한 미국 작가 중 한 명인
‘그랜드 마스터’ 제임스 리 버크가 선사하는
거칠지만 시적 은유로 가득한 걸작 누아르!

제임스 리 버크는 헤비급 챔피언이다!
-마이클 코넬리

★퓰리처 상 후보, 미국 미스터리작가협회(MWA) 에드거 상 2회, 영국 범죄소설가협회(CWA) 골드대거 수상
★영국 〈더 타임스〉선정 올 타임 범죄/추리소설 작가 50인 선정(10위)
★〈텔레그래프〉선정 올 타임 범죄/추리소설 작가 50인 선정

“거세게 몰아치는 여름의 폭풍을 연상시키는 작품. 믿을 수 없이 강렬한 묘사로 가득하다. 제임스 리 버크는 대가라는 평가에 걸맞은 작품을 써냈다” - <뉴욕 타임스>

“제임스 리 버크는 미국 최고의 작가들 중 한 명이다.” - <가디언>

“《네온 레인》부터 제임스 리 버크는 알코올 중독자인 루이지애나 경찰 데이브 로비쇼 시리즈를 거칠지만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내기 시작했다. 그 후, 그는 남부 고딕 전통을 혼자서 되살려 내었다. 어느 분야에서 따져도 가장 탁월한 미국 소설가 중 한 명이다.”- <텔레그래프>


무죄를 주장하는 사형수를 찾아간 뉴올리언스 경찰서의 데이브 로비쇼 경위는 그에게서 라틴계 조직이 자신을 노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과 라틴계 조직과의 접점을 찾던 데이브 로비쇼는 몇 주 전, 늪에서 낚시를 하다 우연히 흑인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 사실을 떠올린다. 관할 지역의 보안관이 시체 부검을 하지 않은 채 단순 익사로 처리한 그 사건을 쉽게 넘기고 싶지 않았던 데이브 로비쇼는 독자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일개 형사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에 발을 담갔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늪에서 발견된 젊은 흑인 여성의 시체는
한 명의 형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한 음모의 아주 사소한 일부분이었다.


루이지애나 주(州)의 뉴올리언스 제1관할서의 데이브 로비쇼 경위는 낚시를 하던 중 늪에서 젊은 흑인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시체를 발견한 곳이 자신의 관할이 아니었기 때문에 관할 보안관서에 시체를 인계한 데이브 로비쇼는 관할 보안관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관할 보안관은 연락도 없이 단순 익사로 처리한다. 살인의 냄새를 감지한 데이브 로비쇼는 관할 사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조사하려하고, 얼마 전에 들었던 라틴계 조직이 자신을 노린다는 소문을 포함해, 많이 이들이 자신의 수사를 반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흑인 여성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로 마약조직의 두목 훌리오 세구라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그렇게 훌리오 세구라를 시작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 재무부 직원의 방문을 받게 된 데이브 로비쇼는 자신이 한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사건에 너무 깊이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머리로는 자신이 아닌 더 힘이 있는 수사관이나 국가기관에게 이 사건을 맡기자고 생각하지만, 데이브 로비쇼는 늪에 빠진 것처럼 점점 이 사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마약조직과 여러 국가기관이 얽혀있는 음모를 홀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데이브 로비쇼. 그는 베트남전의 상처와 알코올의 유혹이라는 자기 내면의 악과도 싸우며 작은 전쟁을 시작한다.
거장 제임스 리 버크의 데이브 로비쇼 시리즈 첫 편!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그랜드 마스터’ 제임스 리 버크!


현존하는 범죄소설 작가들 중 전설로 불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수많은 작가들의 작가, 많은 국내 미스터리/스릴러 소설 팬들이 오랬 동안 출간을 기다려왔던 작가 제임스 리 버크의 작품이 드디어 네버모어에서 출간된다.
1965년 ≪Half of Paradise≫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임스 리 버크는 미스터리/범죄소설이라는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명으로 추앙받는 작가이다. 여러 출판사로부터 111번의 퇴짜를 맞은 ≪The Lost Get-Back Boogie≫로 퓰리처 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Black Cherry Blues≫와 ≪Cimarron Rose≫로 미국 추리소설가협회(MWA)가 주관하는 에드거 상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Sunset Limited≫로 영국 범죄소설가협회(CWA)의 골드대거를 수상한 제임스 리 버크는 그 외에도 프랑스 범죄문학 대상(Grand Prix de Litt?rature Polici?re), 구겐하임 펠로십(Guggenheim Fellowship) 등을 수상했다. 그리고 영국 〈더 타임스〉선정 올 타임 범죄/추리소설 작가 50인 중 10위, 〈텔레그래프〉선정 올 타임 범죄/추리소설 작가 50인에 뽑힌 제임스 리 버크는 2009년에 미국 추리소설가협회(MWA)로부터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얻게 된다. 무엇 때문에 많은 작가들과 매체들이 제임스 리 버크를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으며 찬사를 보내는 것일까? 그건 어쩌면 순문학의 질 낮은 이복형제 취급을 받던 범죄문학 속에서 그가 펼쳐놓는 수려한 문장들과 아름다운 은유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간들의 어두운 부분과 여러 죽음 그리고 살인을 다루면서도 그의 문장은 너무나 서정적이고 시적이어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범죄문학과 순문학의 차이가 ‘언어적으로는’ 거의 없다는 것을 오랫동안 일깨워주었다. 거기다 그는 소설 속에서 다루는 주제인 범죄라는 어두운 소재를 통해 상실과 구원, 인간과 인간의 관계,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는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인간사회를 사려 깊은 시선으로 그려낸다. 그리고 작품마다 범죄소설의 플롯이 추구하는 역학 그 너머의 것을 다루면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여 어느 지점에서 자기 자신과 마주하도록 한다고 평가를 받는 제임스 리 버크. 이 모든 것들이 그를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로 꼽는데 이견이 없는 이유들일 것이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21편의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제임스 리 버크와 미국 범죄문학계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케이준’ 형사 데이브 로비쇼.


단편집 2편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총 38권의 작품을 써낸 제임스 리 버크를 대표하는 것은 바로 ‘케이준(강제 이주당한 프랑스계 캐나다인, 주로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한다.)‘ 형사 데이브 로비쇼이다. 21편의 작품이 이어지고 있는 데이브 로비쇼 시리즈는 아직까지도 미국 범죄문학계를 대표하는 시리즈이며, 할리우드에서 ≪Heaven's Prisoners≫와 ≪In the Electric Mist with Confederate Dead≫ 2편이 영화화 되어 각각 알렉 볼드윈과 토미 리 존스가 데이브 로비쇼를 연기했다. 데이브 로비쇼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 베테랑 형사, 알코올 중독자인 이혼남... 어쩌면 여러 범죄소설들 속에서 흔히 보아온 전형적인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겉으로 현실주의자이자 냉소적이고 삶에 싫증이 난 참전 용사, 주정뱅이 독설가, 루이지애나 최후의 난폭자인 양 행세하지만 데이브 로비쇼는 악한 범죄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항상 공정하게 대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언젠가 정의는 이루어지며, 모든 건 잘 풀릴 것이며, 누군가가 한 손에 헌법을 들고 나타나 결국은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1987년 《네온 레인》에서 처음 등장한 데이브 로비쇼는 한 흑인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중앙아메리카와 국가기관이 얽힌 음모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현실을 정확히 직시한다. 데이브 로비쇼 자신이 꼭 영웅이나 역전포를 쏘아 올리는 홈런타자가 될 필요도 없고, 될 수도 없다는 것을. 그는 그저 한 소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단죄하고 싶을 뿐이다.
데이브 로비쇼가 주로 활동하는 배경이 되는 곳은 케이준계라는 설정답게 뉴올리언스와 그 주변 패리시(
County에 해당하는 행정 구역으로 뉴올리언스에서만 쓰이는 행정 구역 용어)들이다. 미국의 도시지만 미국의 도시가 아닌 것 같은 이질적인 도시, 뉴올리언스. 그곳은 흑인이 인구의 2/3이며 재즈의 발상지이며, 프랑스 왕의 이름을 딴 주에 위치하고 프랑스 공작의 이름을 따서 붙인 도시 이름처럼 프랑스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자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 이름을 딴 광장과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거리가 있고, 사람들이 커피와 음식을 다르게 마시며 먹고 음악도 다르게 연주하는 도시이다. 그리고 맥시코만과 근접해서 한때 마약밀매와 불법이민의 첨병이었던 도시. 데이브 로비쇼는 형사, 낚시 미끼가게 사장, 복귀한 형사, 보안관 등 다양한 위치에서 악과 끊임없이 싸우며 도시와 그 주변의 역사를 목격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자신이 목격한 도시의 잔혹함과 혼돈 그리고 참상을 자신의 눈과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자가된다.
이제 ≪네온 레인≫을 통해 국내 독자들도 데이브 로비쇼 시리즈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출판사 네버모어에서는 ≪Heaven's Prisoners≫와 ≪Black Cherry Blues≫ 등 데이브 로비쇼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소개

1936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제임스 리 버크는 범죄소설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 문학계 전반에 걸쳐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작가이다. 제임스 리 버크는 자신의 첫 장편소설 ≪Half of Paradise≫를 1965년에 발표하고, 9년간 111번이나 출판을 거절당했던 작품 ≪The Lost Get-Back Boogie≫로 퓰리처 상 후보에 오른다. 그 후, 자신의 대표 시리즈인 데이브 로비쇼 시리즈 첫 작품 ≪네온 레인≫을 1987년에 발표한 제임스 리 버크는 2018년 현재까지 시리즈 최신작이자 스물한 번째 작품 ≪Robicheaux≫를 발표했다. 그의 작품들 중 ≪Two for Texas≫는 TV 영화로, 데이브 로비쇼 시리즈 ≪Heaven's Prisoners≫와 ≪In the Electric Mist with Confederate Dead≫는 극장용 영화로 제작되었다. 제임스 리 버크는 그 외 Billy Bob Holland 시리즈와 Hackberry Holland 시리즈 그리고 이 둘이 같이 등장하는 Holland Family 시리즈 등 총 서른여덟 권의 장편소설과 단편집을 발표했다. ≪Black Cherry Blues≫와 ≪Cimarron Rose≫로 두 번의 에드거 상을 수상하고, ≪Sunset Limited≫로 영국 범죄소설가협회가 수여하는 골드대거를 수상한 제임스 리 버크는 2009년에 미국 미스터리작가협회의 그랜드 마스터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자녀들 중 전직 검사였던 딸 앨라페어 버크(Alafair Burke)는 법대 교수이자 아버지와 같은 베스트셀러 범죄소설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임스 리 버크는 2018년 현재 몬타나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1~12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