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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아티스트 (커버이미지)
포이즌 아티스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너선 무어 (지은이), 박영인 (옮긴이) 
  • 출판사네버모어 
  • 출판일2019-09-0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여인.
그리고 의문의 죽음들.
한 남자의 낮과 밤이
충돌하며 시작되는 악몽!

“토머스 해리스의《레드 드래곤》이후로 이렇게 소름 끼치는 작품은 처음이다!”
_ 스티븐 킹

“정교한 스토리, 공감 어린 캐릭터와 히치콕 스타일의 결말.”
-〈퍼블리셔스 위클리〉

“압생트, 굴, 존 싱어 사전트의 그림, 클래식 차, 그리고 충격적인 연쇄 살인. 그 모든 것이 모여 독자들의 뇌리에 이 어두운 이야기를 각인시킨다.”
-〈커커스 리뷰〉

“고전 서스펜스 영화처럼 환상적인 작품. 우아한 스릴러로서, 강박과 폭력적인 죽음의 충돌을 그려냈다.”
-〈더 인디펜던트〉

바에서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여인.
그리고 독에 마비된 채 고문당해 죽은 시체들.
독성학 박사 케일럽 매독스의 낮과 밤이 충돌하며 악몽이 시작된다!


2013년, 데뷔작인 《Redheads》로 브램 스토커 상의 최우수 데뷔작 후보에 올랐던 작가 조너선 무어. 그의 세 번째 작품이자, 그의 작품들 중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스티븐 킹으로부터 “토머스 해리스의《레드 드래곤》이후로 이렇게 소름 끼친 작품은 처음이다!”라고 극찬을 받은 《포이즌 아티스트》가 네버모어에서 출간된다.
샌프란스시코의 UCSF 메디컬 센터에서 독성학 연구소를 운영하는 케일럽 매독스 박사는 여자친구 브리짓과 심하게 싸우고 난 후, 집을 나와 바를 돌아다니며 술을 마신다. 그러던 중 한 바에서 매혹적이고 신비한 여인을 만나 순식간에 그녀에게 사로잡히고, 그녀와 함께 압생트를 마신다.
다음 날, 그녀를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그곳을 찾은 케일럽은 바를 나오던 형사 두 명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전날 자신이 바에 있던 그 시각, 같이 있던 한 남자 손님이 죽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형사들에게 그날 밤에 같이 있었던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케일럽. 얼마 뒤, 그는 친구이자 법의학자인 헨리의 부탁으로 의문의 시체 검시를 도와주게 되고, 죽음의 원인이 독에 마비된 채 오랜 시간 동안 가해진 고문이었다는 것을 찾아낸다. 그 후로도 계속 발견되는 동일한 사인의 시체들 그리고 신비로운 여인과 압셍트에 헤어 나오지 못하며 점점 궁지에 몰리는 케일럽. 과연 연쇄살인범은 누구인가?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 순식간에 케일럽을 지배해가는 여인의 정체는 무엇인가?

비와 안개가 지배하는 12월의 샌프란시스코.
그곳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서스펜스!


《포이즌 아티스트》는 독성학 박사 케일럽 매독스의 삶이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여인과 우연히 돕게 된 연쇄살인사건 수사로 인해서 서서히 악몽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독창적인 스타일을 통해 보여주는 수작 범죄소설이다. 비와 안개로 가득한 겨울의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거기에 휘말리는 한 남자. 얼핏 보면 《포이즌 아티스트》는 그동안 많이 보아온 스릴러 소설처럼 보인다. 그러나 《포이즌 아티스트》는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길을 찾으려 무작정 앞으로 걷는 듯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오히려 현대 스릴러보다는 6, 70년대 고전 서스펜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이렇게 느끼게 되는 주된 요인은 바로 낮과 밤의 극명한 대비로 인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소설 속의 낮은 고요하고 침착한 분위기인 반면 어둡다기보다는 흑백으로 느껴지는 밤은 술(특히 압생트)과 신비로운 여인 에멀린의 등장으로 인해 몽환적이고 매혹적이지만 왠지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렇게 낮과 밤의 대비는 낮에 주로 펼쳐지는 현대적인 독성학과 법의학 장면들과 밤에 주로 등장하는 클래식 자동차인 뷰익 인빅타, 존 사전트 싱어의 그림들, 박물관, 샌프란시스코의 오래된 건축 문화재인 하스-릴리엔솔 하우스 등으로 인해 더욱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렇게 완성된 이야기는 마치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CSI와 고전 서스펜스 영화들이 섞인 듯한 독특함을 선사하며 주인공 케일럽이 느끼는 혼란과 위압감을 독자들까지 같이 느끼게 해준다. 이런 대비가 주는 상반된 분위기는 작가 조너선 무어가 《포이즌 아티스트》를 집필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명확하게 의도한 부분이며, 이 때문에 출간과 동시에 많은 매체들로부터 현대적 스릴러와 히치콕의 영화가 합쳐진 듯한 소설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슬로티드 스푼 위에 놓인 각설탕이 얼음물을 만나 흐르면 초록빛의 액체들이 뿌옇게 변하는―압생트처럼 현대적 분위기와 고전적 분위기가 교묘하게 섞여 만들어낸 독창적인 스타일로 충격적인 결말까지 내달리는 《포이즌 아티스트》는 국내 독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2013년에 데뷔, 《Redheads》, 《Close Reach》, 《포이즌 아티스트》, 《The Dark Room》, 《The Night Market》, 《Blood Relations》 등 여섯 권의 소설을 출간하고 2013년도 브램 스토커 상 후보에 올랐던 조너선 무어는 현재 아내와 두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 글을 쓰지 않거나 잔디밭에 무단 침입한 야생 돼지들을 내쫓지 않을 때는 변호사로 활동한다. 뉴올리언스에서 로스쿨 과정을 마치기 전에는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거나, 리오그란데강에서 급류타기 가이드로 활동하거나, 비행 청소년들을 위한 텍사스 야생 캠프에서 상담사로 일했으며, 워싱턴 DC에서 형사 변호인단 수사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목차

1장 ∼ 27장

감사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