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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구혜선 (지은이)
- 출판사꼼지락
- 출판일2019-10-01
- 등록일2021-03-03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7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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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서로를 길들이고 사랑하지
너는 나의,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니까
여섯 마리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구혜선이 쓴 글과 사진 모음집
너는 영원히 자라지 않는 나의 아기
언제까지나 안고 뒹굴고 웃고 사랑하지
보고 있으면 한없이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존재. 어쩌면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존재, 반려동물.
영화감독,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혜선이 첫번째 사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개 감자, 순대, 군밤과 고양이 쌈, 망고, 안주와 함께 살아가는 구혜선이 느낀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책에 수록된 총 60편의 에세이는 노래가사처럼 짧은 형식으로,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정들을 이야기한다. 위안, 돌봄, 공존 등 내 곁의 소중한 존재들에게 느끼는 감동은 물론 노환, 죽음 등 언젠가 맞이해야 할 끝에 대한 이야기까지, 구혜선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문체로 풀어낸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 곳곳에는 구혜선이 직접 찍은 반려동물의 사진도 다수 들어가 있는데, 시종 따뜻하고 더없이 애정 깊은 시선이 느껴져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고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감히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할 것이다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나의 반려동물뿐이다
그리고 나 또한 너의 반려동물이 되리라 약속한다
_<프롤로그> 중에서
집에 오는 길이 즐거운 건
언제나 날 기다리는 너희가 있기 때문이야
등장 동물 소개
감자
골든 레트리버. 8살. 순둥이. 활발하지만 겁이 많음.
먹성이 좋아 아무거나 먹고 질투심이 있는 편.
순대
치와와. 9살. 용감이. 용맹스러워서 집을 잘 지킴.
모르는 사람에겐 차갑지만 실제로는 애교 많은 성격.
군밤
치와와. 6살. 겁보. 구석에 숨어 있는 것을 좋아함.
사람은 무서워하지만 다른 동물들과 매우 잘 지냄.
쌈
샴. 7살. 수다쟁이. 부르면 대답을 잘함.
스스로 점프해서 방문을 열 정도로 머리가 좋음.
망고
아비시니안. 6살. 개냥이. 엄마에게 꼭 붙어 있음.
사람에게 안겨 있는 것을 좋아하고 꾹꾹이를 자주 함.
안주
스코티시폴드. 4살. 하양이. 변덕스러운 애교쟁이.
잘 놀다가도 갑자기 물지만 미워할 수 없음.
저자소개
영화감독·작가·배우. 지은 책으로 《눈물은 하트 모양》《구혜선 시나리오집》 《구혜선 악보집》 《복숭아나무》 《구혜선의 첫번째 ‘요술’ 이야기》 《탱고》가 있다.필모그래피
2008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 제작·감독
2010 서울여성영화제 트레일러 감독
2010 단편영화 <당신> 제작·감독
2010 장편영화 <요술> 감독
2012 3D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 감독
2012 장편영화 <복숭아나무> 제작·감독
2013 장애인영화제 트레일러 감독
2013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2013 SF 영화제 심사위원
2013 MBC 다큐멘터리 <허난설헌> 드라마 부분 감독
2014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감독
2014 장편영화 <다우더> 감독
2018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 감독
2019 단편영화 <딥슬립> 감독
개인전
2009 <탱고>
2012 <잔상> 예술의전당
2013 <두 도시 이야기>
2013 <잔상> 상해문화원
2013 BUTTER FLY EFFECT
2017 DARK YELLOW
2018 MYSTERY PINK
2019 <무(0)>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목차
Prologue
집
사랑을 느끼다
어느 날
나는 너의 반려동물
고마워
너의 자리
함께
한결같이
불안
우리에게 필요한 곳
용기
오직 나
확신에 찬 발걸음으로
가만히
미안해
꼬리 치는 행복
다행이다
천국
유자나무
각자의 일
아기
여름날
새
유일한 너
천천히
때가 되면
엄마의 잔소리
옷장
옷을 고르는 기준
회색
겨울잠
말한다
막내
군고구마
또 이사
준비
깨달음
찬란했던 순간
상자
괜찮아
소
고요히
오직
귀여워
공
고독한 미식가
인사해
귀찮아
낭독
집순이
너의 표정
아무 말
편히 자
너를 처음 본 순간
네가 없는 나
복숭아나무
나의 길
솜사탕
서로에게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