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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소설집 (커버이미지)
시시한 소설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허예나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19-07-2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자주 상처에 무너지고 자주 사랑에 뒹구는 평범하고 시시한 청춘의 이야기.
꿈꾸는 모습과 현실의 모습 사이의 간극에 대한 이야기인 ‘워너비’, 관계 속에서도 외로워지고 혼자서는 또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관계를 맺는 ‘연결’, 하나쯤은 당신과 닮았을지 모르는 연애의 조각에 관한 ‘콜라주’를 포함한 총 8편의 단편들을 수록했다.
주어진 인생을 외면하고 싶을 때가 있다. 쓸쓸함을 공기처럼 마실 때가 있다. 사랑이 나를 끌어안을 때도 내팽개칠 때도 있다.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마음을 주고 휘둘리는 때가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버거운 때가 있다. 그런 날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 눈부시게 반짝이지 않아도
- 환상 같지만 소소한 우리의 해피엔딩을 위하여


누군가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지 않아도 되지만 소소하며 환상적인 사랑을 하나씩 품고, 그것이 해피엔딩이었으면.

시시한 것들이 많다. 허예나 저자도 그랬다. 이십대에 들어서면 청춘과 젊음이 세상에서 제일 빛날 것 같았고 하는 경험들마다 모두 하늘에 뜬 별보다 눈부실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그 길을 걷다 보니 별거 없네, 하는 생각만 들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닐 거다. 그래서 펜을 들었고 쓰기 시작했고 탄생한 것이 『시시한 소설집』이다.

『시시한 소설집』에는 여러 사람들이 가진 여러 색깔의 이야기가 있다. 세상에서 더없이 빛나는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저런 색이 다 섞여 온통 진창인 색의 사랑도 있다. 밝고 어두운 색이 채 다 어울리지 못해 그 경계가 애매하게 남는 것과 이제 막 짜내기 시작한 물감 같은 것들도 있다. 제목처럼 시시하다. 별거 없다. 하지만 잘 어울리게 섞은 색깔처럼 스며듦이 있다. 허예나 저자의 『시시한 소설집』은 그런 책이다.

저자소개

1991년 12월생. 영락없는 사수자리. 쉽게 공허해지고 지루해하며, 마음을 꽉 채워 줄 만한 것을 계속해서 갈구한다. 장마철이면 창문 앞에 무릎을 모으고 앉아 쏟아지는 비를 보며 마음의 땅이 축축하게 젖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게 종종 벅차서 글을 쓴다.

목차

클로즈업

PP: 매우 여리게

워너비

연결

틈새

콜라주

리피탈로, 후피시와

워너비 외전: 정호 이야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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