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우석 지음
- 출판사꿈의지도
- 출판일2022-07-30
- 등록일2024-02-19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26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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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따뜻한 밥 한 끼를 찾아 헤매는 배고픈 영혼들을 위한 맛있는 음식에 관한 서사!
문화일보에 절찬리 연재 중인‘이우석의 푸드로지’ 정주행!
네 가지 테마로 엄선한 음식과 식재료 이야기와 검증된 맛집 230곳 소개!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은 여행과 미식업계에 소문난 마당발이다. 20여 년간 스포츠서울 여행기자로 일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맛집이란 맛집은 다 훑고 다녔다. 지방의 맛집만 훑은 게 아니다. 기사 마감을 하고 나면 종로, 을지로, 홍대, 합정 등 서울의 거리를 밤늦도록 헤매며 맛집이란 맛집은 죄다 발도장을 찍고 다녔다.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다. 먹는 것에 진심인 그의 천성 탓이다. 그런 그가 한돈자조금협회 명예홍보대사,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위원, 전라남도 관광재단 자문위원 같은 감투를 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어느 자리서나 좌중을 휘어잡는 촌철살인의 위트 넘치는 말솜씨는 TV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맛과 여행 관련 게스트 섭외 1순위로 만들었다.
이우석 소장이 이번에 펴낸 《오늘 한 끼 어떠셨나요?》는 ‘맛’을 찾아 이십여 년을 헤맨 그의 분투기다. 이 책에는 오랜 세월 한국인의 허기를 달래준 음식과 식재료, 그리고 저자가 발로 검증한 맛집 230곳이 소개되어 있다. 책에 소개된 맛 이야기와 맛집은 문화일보에 ‘이우석의 푸드로지’로 절찬리 연재되면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사전검열(?)이 완료된 것들이다. 문장마다 넘쳐나는 저자의 해학, 뻔한 음식과 식재료이지만 우리가 몰랐던 진짜 맛있는 이야기로 버무려서 꼭 한 번 그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일게 한다. 그가 발이 닳도록 드나들며 검증한 현실 맛집 230곳은 어떤가! 진정한 미식가라면 꼭 메모해 두어야할 절대 맛집이다. 자 이제부터 《오늘 한 끼 어떠셨나요?》를 정주행해보자. 오늘도 맛있는 한 끼를 찾아 헤매는 배고픈 영혼들에게 맛의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익히 아는 음식과 식재료지만 속을 들추면 놀라운 맛의 진실과 이야기!
음식은 한 끼 식사이기도 하지만, 숱한 이야기가 스민 이야기의 보물창고다. 이우석 소장은 《오늘 한 끼 어떠셨나요?》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음식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잘도 풀어낸다. 순대가 세계를 제패한 몽골 기마병의 전투식량에서 유래했다는 것, 대구를 쫓던 스페인 어부들이 뉴펀들랜드를 발견했다는 것, 식탁에서 가장 흔한 배추가 예전에는 약초였다는 것, 막국수는 설렁설렁 만들어서가 아니라 막(지금) 만들어서 막국수라는 것, 이제는 어묵이란 표현을 고집할 게 아니라 오뎅이라 불러줘야 한다는 것, ‘공깃밥 하나 추가요’의 공깃밥이 1960년대 쌀 부족으로 분식을 장려하던 시절 법으로 정해 만들었다는 것 등 음식에 스며 있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맛있는 이야기’를 더욱 맛있게 해준다. 음식에 얽힌 이런 이야기와 사연을 알고 난 뒤 그 음식을 먹으면 한결 더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네 가지 테마에 담은 한국인이 애정하는 음식과 식재료, 그리고 맛집!
《오늘 한 끼 어떠셨나요?》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과 식재료를 ‘따뜻한 밥 한 끼’, ‘제철에 먹는 별미’, ‘한잔 술 부르는 일품요리’, ‘정식 부럽지 않은 분식’ 네 가지 테마로 나눠서 소개했다.
‘따뜻한 밥 한 끼’는 한국인의 솔푸드라 할 수 있는 밥이 주가 되는 음식이다. 따뜻한 밥 한 끼 하면 쉽게 떠올리는 국밥, 한상 제대로 차린 꽃게 정식, 간편한 점심으로 사랑받은 덮밥과 볶음밥 등이다. ‘제철에 먹는 별미’는 계절별 제철 음식을 소개했다. 사실 음식의 대부분은 제철이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유독 계절을 타는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했다. 이를테면 봄의 도다리쑥국과 봄나물, 여름의 막국수와 민물매운탕, 가을의 새우와 추어탕, 겨울의 굴과 대구 등이 그렇다.
‘한잔 술 부르는 일품요리’는 술과 더불어 먹는 ‘제대로 된’ 안주다. 곱창은 삼겹살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안주다. 양꼬치구이에서 시작된 양고기도 맛있는 안주로 급부상 중이고, 파전과 배추전 같은 전은 막걸리의 오랜 친구다. 이밖에도 복어, 갈비, 오징어, 족발, 육회 등 술안주로 궁합이 좋은 요리들을 소개했다. ‘정식 부럽지 않은 분식’은 가볍게 즐기는 분식의 영역이다. 국민 간식 떡볶이와 오뎅, 배고픔을 달래주던 분식에서 당당히 요리로 대접받는 라면과 국수, 서양에서 들어 왔지만 어엿한 국민 메뉴로 성장한 돈가스와 햄버거도 소개했다.
당장 메모해두고 찾아다니며 맛봐야할 현실 맛집 230곳 꼼꼼 가이드
《오늘 한 끼 어떠셨나요?》는 음식과 식재료 이야기를 풀어낸 뒤 그것을 맛볼 수 있는 맛집 230곳도 함께 소개했다. 이 책에 소개된 맛집은 이우석 소장이 이십여 년간 직접 맛보고 검증한 곳이다. 일 년 열두 달 가운데 360일은 맛집 순례를 하는 저자가 적어도 몇 번씩은 방문한 집들이다. 특히, 종로나 을지로, 마포 등 서울의 맛집들은 저자가 한 달에도 서너 번씩 찾는 단골집이다. 이처럼 저자의 철저한 경험에서 찾은 집들이라 믿고 가도 된다. 그렇다고 저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한 맛집으로 보면 곤란하다.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맛집은 웨이팅이 기본일 만큼 인정받은 곳들이다. 이 책에 소개된 맛집 리스트를 가지고 다니면 언제 어디서나 실패 없는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저자소개
대구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지만 엉뚱하게도 스포츠서울 기자가 되어 이십여 년 동안 매일 글을 썼다. 주로 밥과 여행에 관한 글이다. 나서기 좋아하고, 타고 난 끼와 인복이 많아 한국여행기자협회 회장도 역임했다(MBTI가 ENTP니 말 다 했다). 최근 신문사를 박차고 나와 ‘놀고먹기연구소’라는 괴상한 연구소를 차렸다. 또 밥과 여행에 관한 연구소다. 여전히 신문에 글을 쓰고, TV와 라디오 등 방송에도 얼굴과 목소리를 비춘다. SBS TV ‘만담식객’, KBS ‘팔도면객’에서는 직접 밥을 먹으러 다녔고, 라디오 ‘오후의 발견’과 ‘여성시대’, ‘허지웅쇼’에서는 줄곧 음식 이야기를 했다. 아 참, 이 책이 첫 책이다. 이제부터 작가 칭호를 붙여도 된다.목차
여는 글
Chapter 01
따뜻한 밥 한 끼
국밥_차리는 건 빠르게 먹는 건 느리게, 한국인의 첫 패스트푸드
솥밥_김치 올려 한술, 김에 싸 또 한술, 갓 지은 밥의 힘
꽃게_어서 맛보시게! 살 오른 밥도둑의 유혹
덮밥_송이, 장어, 튀김, 잡채, 주꾸미… 요리가 살포시 덮은 밥, 완전체 되다
볶음밥_뭘 넣고 볶아도 근사한 한 끼
달걀_egg머니! 너희가 보양식이었네!
순대_몽골 기마병 전투식량에서 유래한 서민의 든든한 한 끼
불고기_달달한 듯 슴슴한 듯 한때 넋 쏙 뺐던 외식 최고 메뉴
닭곰탕_영혼을 적시는 살코기에 뜨끈한 국물 몸과 마음을 덥힌닭
배추_식탁 위 터줏대감 배추, 옛날에는 약초였다
Chapter 02
제철에 먹는 별미
도다리쑥국_도다리 품은 쑥에서 가장 진한 봄날을 맛보다
봄나물_볶고 데치고 무치고, 손맛의 끝판왕
조개_시원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속살, 바다 품은 봄맛
보리_탱글탱글 알알이 씹히는 보리로 초여름 입맛 살려보리!
막국수_설렁설렁 만들어 ‘막’? 금방 만들어 ‘막’이래요!
민물고기_고소한 도리뱅뱅이, 얼큰한 매운탕, 진한 어죽, 캬~ 보약일세!
새우_콜레스테롤 왕이라고? 억울함에 펄펄 뛰는 새우
추어탕_때로는 통으로, 때로는 갈아서 팔팔, 뜨끈한 한 그릇에 힘이 펄떡
버섯_‘일능이 이표고 삼송이’라더니 맛과 영양, 식감 모두 으뜸이네
굴_날로 먹고, 찜쪄먹고, 끓여 먹고, 굴 맛이 꿀맛
냉면_쩡한 육수와 짱짱한 면발, ‘이냉치냉’ 한 사발로 속 후련
대구_겨울에 제철 맞는 대구 ‘魚生역정’, 네가 있어 신대륙도 찾았다
Chapter 03
한잔 술 부르는 일품요리
곱창_고소한 곱, 탱글탱글한 창, 씹을수록 힘이 난다
양고기_양꼬치 넘어 징기스칸, 훠궈까지 인기 절정이램~
복어_죽음과도 바꿀 맛, 복 받으세요
소고기 특수부위_가죽 빼고 못 먹을 게 없소
갈비_뜯어라, 뼈까지 쪽쪽! 씹어라, 육즙이 뚝뚝!
전_파전, 배추전, 육전, 뜨거울 때 ‘煎’해야 제맛
오징어_국 반찬 안주 간식, ‘맛의 팔방미인’이라 불러다오
족발_쫀득한 껍질과 살코의 하머니. 야식계 ‘발군의 맛’
육회_야구는 ‘6회’부터 보는 맛, 고기는 ‘육회’부터 먹는 맛
Chapter 04
정식 부럽지 않은 분식
떡볶이_몸도 마음도 데워주는 간식의 ‘辛’이자 만인의 솔푸드
오뎅_쫀쫀한 어육, 뜨끈한 국물 ‘후후’ 불어 한입, 추위야 물럿거라
만두_영양 꽉 차고 먹기도 편해 세계인이 ‘사랑할 만두’하지
라면_배고픔 달랬던 ‘한 봉지’, 이젠 참기 힘든 ‘아는 맛’
국수_새하얀 면발, 시원한 국물, 사랑을 말아 후루룩
돈가스_호프집도, 기사식당도 정복한 겉바속촉 국민 메뉴
햄버거_패스트푸드의 지존, 하나만 골라 먹기 버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