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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의 마법 (커버이미지)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준호 지음 
  • 출판사팩토리나인 
  • 출판일2022-06-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너무 겁먹지 말고 빠르게 걸어가기만 하면 돼.”
마법으로 얻은 행복과 그로 인한 상처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유미가 초대하는 세계

‘겨울잠을 자고 있는 거라고. 남들보다 조금 긴 겨울잠…….’


전혀 다른 장소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사는 두 남녀.
서울에 사는 주원이라는 남자는 자신이 만든 규칙에 맞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것은 기상 시간과 취침시간만이 아니었다. 화장실에서 어떤 순서로 무엇을 하는지도 그의 계획대로 움직였다. 그런 그는 남들과 마주침을 극도로 꺼렸다. 배달음식을 시킬 때도 그는 요구 사항을 꼭 적었다. ‘음식은 문 앞에 두고 초인종만 눌러주세요. 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떠나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지내던 주원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유일한 친구였던 재성의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녀의 메시지를 읽은 주원은 낙담했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였던 재성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이었다. 당연히 장례식장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옷도 갈아입었다. 하지만 도저히 문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분명,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렇게, 주원은 은둔 생활을 탈피하기 위해 한 발짝 걸음을 내디딘다.
[이주원의 은둔 생활 탈피 프로젝트]
첫 번째. 대낮에 밖으로 나가 걸어 다니기. 두 번째. 카페에서 몇 시간 동안 앉아 있기. 세 번째.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마트를 가서 장 보기.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모임에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골에 사는 유미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단둘이 지낸다. 그녀가 집을 나설 때는 근처 개울을 갈 때뿐이었고 최대한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런 유미에게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공간을 바꾸는 마법’. 이름은 자신이 정했다. 매일 자정만 되면 자신이 사는 기와집의 마당을 놀이동산, 개울가, 학교 등등 자신이 가고 싶은 다양한 장소로 바꿨다.
할머니의 몸 상태가 날이 갈수록 좋지 않던 어느 날, 할머니는 유미에게 자신이 살던 옛날 집을 마법으로 바꾸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옛집을 본 다음 날 아침, 할머니는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유미는 자신에게 남긴 할머니의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를 다 읽은 그녀는 서울로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주원과 유미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세상과 부딪히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은둔형 외톨이 모임’. 그곳에서 둘은 서로를 처음 만나게 되지만 각자의 사연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그들은 세상으로 나오는 것이 힘들기만 한데…….
유미와 주원은 어느 날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던 중 주원은 용기를 내 유미에게 고백을 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 밖으로 조금씩 나아가지만 그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은둔형 삶으로 돌아가게 된 유미. 과연 그녀는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게 될 것인가. 그리고 주원은 그런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저자소개

공대에서 4년 동안 등록금을 낭비하며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었다.
졸업 후 여러 일을 했지만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삶에 회의가 들어, 이야기를 만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것이 작가의 시작이었다.
평소 밖에 나가 사람을 만나기보단 좁은 방 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현실적인 고민도 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도 만들어 보며 시간을 보낸다. 나에게는 일종의 취미활동이다. 그 과정이 있기에 소설을 완성할 수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1. 은둔 생활

2. 은둔 생활을 하기까지

3. 은둔 생활의 전환기

4. 첫 번째 걸음

5. 은둔형 외톨이의 모임

6. 신비한 머리끈

7. 어색한 설렘

8. 갑작스러운 여행

9. 호수에서 생긴 일

10. 아무도 모르게

11. 동물원

12. 마지막 마법

13.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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