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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디지털 훈민정음 (커버이미지)
할머니와 디지털 훈민정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세미가 지음, 규리안 그림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2-03-1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디지털 기기를 대면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주위 분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화살표 방향 표시를 이해하지 못하고 전원 기호를 모르는 어르신들, 기계가 고장 날까 봐 만지지 못하는 어르신들께 기초원리부터 단계별, 반복 학습,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체험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위한 바른 소리─훈민정음”을 만들었던 그 마음을 생각합니다. 자음과 모음을 한 글자 한 글자 가르치고 배울 수 있게 만들었던 그 마음으로 디지털 기초 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기를 희망합니다.

- 본문 중에서

디지털 기초 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길 바라며

아날로그에 익숙한 세대의 사람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은, 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그렇게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 디지털 원주민(디지털 네이티브)이라 불리는 요즘 사람들에겐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일 것이다. 저자 또한 주변에서 디지털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세대 간의 공감을 그려 내기 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텔레비전에 외부입력 화면만 뜨면 긴장하는 어머니, 온수 모드로 되어 있는 보일러에 난방이 되지 않아 집이 춥다고 하는 할아버지, 전자기기에 달린 온갖 기호를 이해하기 어렵고 기계는 믿지 못하겠는 어르신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이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멀리 있지 않”다며 “저희 어머니이고 아버지이고, 삼촌, 숙모, 언니, 오빠일 수 있”음을, 그들이 시대에 잘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기초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요즘은 10년이 아니라 5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할 정도로 일상 속의 변화는 매우 빠르게 퍼져 가고 있다. 새로운 방식, 새로운 단어들이 생겨나고 최근의 비대면 사회에서는 이러한 정보에 대한 소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가 그저 편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생존에 대한 문제임을 인지해야 한다.

저자소개

빙그레 웃는 섬 완도 신지도에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와 고모할머니, 부모님, 4형제 대가족 속 성장했습니다. 산과 들의 넉넉함과 푸른 바다의 낭만을 느끼며 유년 시절을 보냈습
니다.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원 기계공학을 전공하였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대학 교육학을 전공하며 디지털 평생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부 학생들 대상으로 야학 활동과 보육원 학습 봉사를 했습니다. 국회에서 강원도와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보좌하였고, 교육과 복지 관련 정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남과 북에 연탄 나눔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지원 활동을 하였습니다. 장애인복지법인 목욕 봉사와 음식 나눔 활동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삼양식품에서 사회공헌, 기념사업, 조직문화, 홍보 담당 임원으로 활동하며 소통과 사회공헌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 시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디지털 기초 교육 운동인 디지털 훈민정음 운동과 디지털 세대 공감 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디지털시대공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께 행복한 세상, 공감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목차

1. 완도 할머니 집 가는 길

2. 바다에서 신나는 놀이

3. 할머니 손수레 밀어 드리기

4. 멋진 무대가 된 밤바다

5. 근후네 가족은 멋쟁이

6. 근후 친구는 할머니

7. 스마트폰이 재미있는 초등학생 근후

8. 새로 이사한 아파트는 파라다이스

9. 할머니의 짝짝이 슬리퍼

10. 할머니 카드가 없어요?

11. 할머니는 깡통 로봇

12. 6.25 전쟁과 할머니

13. 할머니가 살던 세상

14. 디지털 기계 괴물과 수호기사

15. 할머니와 디지털 훈민정음



디지털 시대, 공감의 사회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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