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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을 만난 사나이 (커버이미지)
밥 딜런을 만난 사나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양병집 지음 
  • 출판사북랩 
  • 출판일2021-11-2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풍자적인 노랫말로 사회를 비판한 반항아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1970년대 3대 저항 포크 가수인 저자가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자전소설


준집은 가업을 잇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유가증권 업계에 뛰어든다. 서울 본가를 떠나 부산 하숙집에서 지내며 일도 하고 사랑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집은 포크송 콘테스트에 출전하게 된다. 마음속에 음악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콘테스트에서 혹시 탈락할 경우, 망신스러움을 당할 것을 피하고자 세 살 아래 동생인 ‘경집’의 이름으로 참가했으나 심사위원이 ‘병집’으로 발표하는 바람에 준집은 병집이라는 이름으로 포크 가수가 되기에 이른다.
병집이 된 준집은 남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노래하는 즐거움에 빠져든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돈도 벌 수 있는 길이 열린 사실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음악인의 길을 걷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음반을 발매하면 대단한 히트를 하고, 전 국민이 알아챌 정도의 인지도를 얻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출연도 계속 이어지길 바랐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호주에 이민하게 된다. 이민자로 사는 삶부터 포기할 수 없는 음악에 대한 마음과 준집이와 병집이라는 두 개의 이름 사이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 갈등까지…
이 책은 이제 칠십을 넘긴 노인이 된 저자가 한평생 살아오며 겪은 삶의 이야기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자전적 소설이자 인생 고백록이다.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준집 혹은 병집의 삶의 궤적은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낼 것이다.

저자소개

60년 인생을 좌충우돌하며 살아온 반항아. 대범한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소심한 몽상가. 1951년 경남 구포에서 태어나 중앙중·고교를 거쳐 서라벌예대를 중퇴한 후 포크가수, 음반기획자로 활동. 1집 앨범 <넋두리>(1974)가 박정희 정권 당시 금지곡 파동에 휘말려 발매된 지 3개월 만에 전량 회수. 이후 1986년 호주 시드니로 이민 갔다가 15년 후 다시 영구 귀국. 구전민요 '타박네'의 채보자이자 번안 가요 '소낙비'와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개사자로,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알려져 있다. 2021년 12월 향년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1974년 1집 『넋두리』 출반
- 1980년~2002년 2~7집 출반
- 2012년 에세이집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출간(도서출판 한울)
- 2013년 8집 『Ego & Logos』 출반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자립사

하숙

부산 출장소

자립저축

전화 공채

김 양

나까마 김도술

이해성 씨

쓸쓸한 바닷가

부모

순풍에 돛

오토바이

동일창고

몰아주기

천수남과 다나까상

절세가인

연적

소환

채권장사

양병집의 탄생



2부



가수의 길

명동이란 두 글자는

신촌이라는 동네

카페는 차려지고

가수 이연실

전유성의 등장

천재의 조건

김유복, 김정호, 김현식

또다시 누상동으로

바람아 멈추어다오

허쉬냐 피아노냐 그것이 문제로다

신주 청약

임용환을 찾아가다

사표

가야가 청개구리로

병집으로 돌아오다

아침이 올 때까지

구르는 돌

제을의 자식 사랑

이별의 김포공항



3부



굿모닝 오스트렐리아

천우신조

울려고 내가 왔나

전학

교포 신문사

카 세일즈맨

오면 가고 가면 오고

음반 기획자

물장사 팔자

사십 년 친구

프로테스트 싱어

큰딸 작은딸

진성이 형과 원섭이

곽 사장

다시 찾은 시드니

수만 리 먼 길

큰딸의 결혼식

양씨네 전설



에필로그



인생에서 얻은 교훈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