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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바빙크의 일반은총 - 차별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물 (커버이미지)
헤르만 바빙크의 일반은총 - 차별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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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헤르만 바빙크 (지은이), 박하림 (옮긴이), 우병훈 (감수) 
  • 출판사다함(도서출판) 
  • 출판일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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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의 어느 곳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빛나지 않는 곳은 없다.”

『헤르만 바빙크의 일반은총』은 1894년 12월에 깜픈 신학교에서 두번째 교장직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했던 이임 연설입니다. 이 연설과 더불어 이후에 쓰인 “칼빈과 일반 은총”에서 바빙크는 성경과 교리에 근거하고, 동시에 경험에 호소하면서 창조에서 나타나는 선한 질서인 일반 은총을 추적합니다. 일반 은총은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 곧 창조와 언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원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만물을 보존하십니다.

자연에 대한 이해의 차이는 인간 본성의 이해의 차이를 불러왔고, 이러한 이해의 차이는 결국 구원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 도피를 선택하거나, 자연적 삶을 초월하기 위해 신비주의를 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전의 질서에 환멸하고 도망쳤던 이들은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폭력적인 체계에서 고통 받으며, 합리성의 환상을 쫓았던 자들은 그 환상의 비합리성에서 좌절합니다. 여기서 바빙크는 자연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역설합니다. 자연은 창조자의 주권과 그리스도의 구속이 펼쳐지는 장입니다. 여기서 참된 그리스도인은 일반 은총에 따라 현실에 직면하고 향유하며, 특별 은총에 따라 현실을 구속합니다.

“구원의 확신에 힘입어 마귀와 죽음에 담대히 맞서지 않는 자는 신자가 아니다.”

현실에 직면하는 신앙, 이것이 헤르만 바빙크가 개혁주의의 신앙이 다른 어떤 교파와도 구분되는 독특한 특징으로 내세운 신앙입니다. 이 특징은 자연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서 옵니다. 이 차이 때문에 일부는 자연적 삶을 없애면서 구원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 도피를 선택하고, 일부는 자연적 삶을 초월하기 위해 신비주의를 따라갔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이런 식의 삶의 태도를 여러 군데에서 봅니다. 먼저는 국가와 학교와 교회에서 도망쳐 세운 모든 종류의 공동체 생활에서 엿볼 수 있으며, 그리고는 종교를 초월하려는 과학과 기술의 합리성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질서에 환멸하고 도망쳤던 이들은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폭력적인 체계에서 고통 받으며, 합리성의 환상을 쫓았던 자들은 그 환상의 비합리성에서 좌절합니다.

이 교차점에서 바빙크는 자연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역설합니다. 자연은 창조자의 주권과 그리스도의 구속이 펼쳐지는 장입니다. 여기서 참된 그리스도인은 일반 은총에 따라 현실에 직면하며, 특별 은총에 따라 현실을 구속합니다.

저자소개

네덜란드의 개혁주의 신학자. 1854년 12월 13일에 드렌테 지방의 호허페인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 얀 바빙크는 1834년에 네덜란드 국가 교회에서 분리되어 나와 역사적인 기독교 전통을 순수하게 유지하는 입장에 선 교회의 목사였다. 바빙크는 캄펀(Kampen)에 있는 신학교와 레이던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레이던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츠빙글리의 윤리학에 대한 논문을 써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프라아너커에 있는 교회에서 1년 동안 목회한 후에, 캄펀 신학교의 교의학 교수가 되었다. 그의 취임 강연 주제는 “거룩한 신학의 학문”이었다. 20년 동안 캄펀 신학교에서 왕성하게 연구하고,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동안 그는 암스테르담의 자유대학교로부터 세 번에 걸쳐 신학 교수직을 제의받았다. 1902년, 수상을 지냈던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의 뒤를 이어 자유대학교에서 교의신학 교수직을 맡았다. 바빙크는 첫째로 신학자였고, 교의학자였다. 그의 걸작은 네 권으로 된 『개혁교의학』이다. 이 책은 캄펀에서 수행한 학문적 노력의 결과였다. 1895년에서 1901년에 걸쳐 초판이 나왔고, 그 후에 개정판이 나왔다. 또한 1909년에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개혁교의학 개요』가 나왔다. 『개혁교의학 개요』는 『개혁교의학』보다는 덜 전문적이고, 좀 더 일반적인 것으로, 대중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인 책이다(CH북스 역간).
바빙크는 개혁 신학 전통에 깊이 뿌리박은 뛰어난 신학자였다. 후기 칼빈주의 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칼빈에게로 돌아가고자 하였다. 동시에 당대의 신학적 사고와 철학적 사고 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개혁 신학을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그의 신학방법론의 특징은, 성경신학의 기초가 견고하다는 것, 역사신학을 철저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종합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그는 언제나 다른 신학 체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리의 모든 요소를 통합하려고 노력하였다. 개혁 신학 자체 내에서 그는 다양한 갈래의 견해들을 한데 모아 새롭게 종합하려고 시도하였다(예를 들어, 후택설과 전택설, 창조설과 영혼유전설).
전기 작가 란트베어는 말한다. “칼빈이 그의 사상들을 성경에서 그러모았듯이 바빙크도 언제나 그의 사상들을 얻기 위해 성경을 조사하였고, 그 사상들을 체계화하는 일에 성경의 지도를 받았다.”
바빙크는 67세의 나이로 소천할 때까지 수많은 저서들을 출판하였다. 1921년, 바빙크는 죽음의 침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 학문이 내게 준 유익이 무엇입니까? 내 교의학 또한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오직 믿음만이 나를 구원합니다.”

목차

추천사 ㆍ 06



Ⅰ. 일반은총(Common Grace) ㆍ 10

1. 일반은총의 원리는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ㆍ 15

2. 로마 가톨릭의 체계에는 일반은총의 개념이 없다 ㆍ 26

3. 일반은총의 원리는 종교개혁에서 - 특별히 칼뱅에게서 - 잘 발견된다 ㆍ 37

4. 일반은총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ㆍ 52



Ⅱ. 칼뱅과 일반은총(Calvin and Common Grace) ㆍ 74



Ⅲ. 해설 ㆍ 124

1. 바빙크의 생애 ㆍ 126

2. 일반은총론에 대한 바빙크의 연구 ㆍ 132

3. 바빙크의 일반은총론의 7가지 특징 ㆍ 135

4. 바빙크의 일반은총론의 적용 ㆍ 154



색인 ㆍ 157

주제 색인 ㆍ 158

인명 색인 ㆍ 162

성구 색인 ㆍ 165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