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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와이프 - 어느 날 나는 사라졌다 한때 사랑했던 남자에게서 (커버이미지)
디어 와이프 - 어느 날 나는 사라졌다 한때 사랑했던 남자에게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킴벌리 벨 (지은이), 최영열 (옮긴이) 
  • 출판사위북 
  • 출판일2021-07-2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폭력적인 남편을 피해 달아나는 여자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남편
치밀하게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실종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복수 서스펜스까지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5만 부 아마존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작가
★★★애플북스 최고의 책 선정

꼬리에 꼬리를 물듯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부부 스릴러


실종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복수 서스펜스까지 부부의 세계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한 권에 담아냈다. 한때 사랑했던 남녀가 서로를 증오할 때, 삐걱거리는 결혼생활만큼 끔찍한 스릴러는 없다. 베스라 불리는 한 여성이 폭력적인 남편을 피해 달아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1년간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듯하다. 그 시각 제프리라는 남자는 아내가 실종된 것을 알게 된다. 도주의 서스펜스에서 실종 미스터리로 이야기가 넘어가며 화자의 시점이 바뀐다. 달아나는 여자 베스, 실종된 아내를 찾는 남편 제프리가 각각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리고 제3의 인물 마커스 형사가 나타나 실종자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세 사람의 시점을 통해 세 가닥으로 펼쳐지는 줄거리는 혼란과 동시에 긴장감을 준다. 달아나는 여자와 실종된 여자의 시점이 하나로 합쳐지는 듯하다 갈라지고, 남편과 형사가 추적하는 대상은 같은 듯 다르다. 세 개의 줄거리는 점점 하나의 줄거리로 합쳐지고, 하나씩 드러나는 단서에서 네 사람의 연결 고리가 드러난다. 서스펜스로 시작한 이야기는 미스터리를 거쳐 마지막에 통쾌한 복수극으로 막을 내린다.

아내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드러났다

베스는 7년간의 결혼생활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자유를 만끽하며 고속도로를 달린다. 그녀는 폭력적인 남편에게서 달아나는 중이다. 부엌으로 걸어오는 남편의 발소리를 생각하면 여전히 온몸이 경직된다. 하지만 언제 폭력을 휘두를지 몰라 조마조마하던 것도, 구타를 피하려고 몸부림치던 것도 그만하기로 했다. 핸드폰은 추적당할까 봐 켜지 않는다. 이혼을 입 밖으로 꺼냈을 때 남편은 그녀의 입에 총구를 쑤셔 넣었다. 남편이 좋아했던 긴 머리는 싹둑 잘랐다. 남편은 아내의 긴 머리채를 휘어잡고 이 방 저 방 끌고 다녔다. 그렇게 그녀는 사라지기로 했다. 남편은 똑똑한 사람이다. 어느 곳에도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된다.
한편 나흘간의 출장에서 돌아온 제프리를 맞이한 것은 텅 빈 집이다. 아내의 차는 없고, 부엌은 엉망진창이다. 부동산중개인으로 자신보다 훨씬 돈을 잘 버는 아내는 그날 고객에게 집을 보여주고 저녁 9시쯤 집에 돌아올 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아내의 쌍둥이 언니는 하루 종일 아내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날 밤 아내는 전화를 받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언젠가 아내는 가출을 한 적이 있다. 아내가 일부러 남편을 벌주려고 사라진 것일까? 하지만 이번에는 예감이 불길하다. 결혼생활은 삐걱대고 있었고, 다툼 끝에 아내에게 손찌검을 한 적이 있다. 아내의 행방을 찾아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찾아보니 아내에게 남자가 있었다.
실종 신고를 받은 마커스 형사는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한다. 실종자가 사라지기 직전 고객에게 보여주기로 했던 집을 찾아가고, 직장 동료들을 중심으로 탐문 조사를 하고, 실종자가 타고 나간 자동차 행방을 찾고, 핸드폰 발신지와 통화 내역도 조사한다. 물론 실종 시점 남편의 행적도 조사한다. 실종자가 시체로 발견된다면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바로 남편이다.
한쪽에는 추적하는 상대를 따돌리며 달아나는 여자가 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한 여자가 실종됐다. 실종된 여자가 타고 나간 차량은 발견되었지만, 사고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지도 않았다. 어쩌면 의도적으로 사라진 건지도 모른다. 담당 형사가 실종자의 핸드폰 발신을 추적해갈수록 달아나는 여자와의 거리는 점점 좁혀진다. 사라진 아내, 그녀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달아나는 여자, 그녀는 누구인가?

저자소개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Agnes Scott College)를 졸업하고 마케팅과 비영리기금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USA투데이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세 번째 소설 《결혼이라는 거짓말(The Marriage Lie)》은 2017년 전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 굿리즈에서 선정하는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Goodreads Choice Awards)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부문 준결승 진출작으로 12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었으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그녀의 소설은 드라마 또는 영화화되기도 했다. 현재는 애틀란타와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최신작 《디어 와이프(Dear Wife)》는 USA투데이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이며, 미국 내에서만 15 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현재 전 세계 7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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