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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3 (커버이미지)
노고단 3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권혁태 (지은이) 
  • 출판사북랩 
  • 출판일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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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민족 역사의 굽이마다 맺혀 있는 한
지리산 노고단 위에 면면이 흐르다

12년 집필 끝에 토박이 작가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그 시절 그날의 우리 땅, 그 위의 사람들


도피 생활을 하던 만식이 돌아와 제재소 화재 사건으로 감옥을 다녀온 인철과 재회한다. 인철은 단파방송으로 일본이 무조건 항복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해방의 기쁨으로 사람들은 광장으로 달려 나와 만세를 부르고, 마을 청년들은 신사로 달려가 망치로 신사를 때려 부순다. 또한 강진태도 감옥에서 풀려난다. 징병이나 징용으로 끌려갔던 사람들도 하나둘 돌아온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인수만은 소식이 없다. 이대길과 절골댁은 매일 인수를 기다리면서 시름에 빠져든다.
구례에 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된다. 강진태도 임원에 임명된다. 강진태는 이대길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하지만, 이대길은 한발 물러선다. 한편, 만주로 갔던 장만수가 해방이 되어 돌아온다. 이대길은, 장만수네 가족이 질매제 산판 움막에서 지낼 수 있게끔 해 준다. 인석을 장만수의 딸과 맺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였다. 그의 뜻대로 둘은 혼인을 한다.
해방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좌와 우의 갈등은 점점 심해진다. 미군정하에서 남한만의 총선 날짜가 잡히자, 전국에서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놓고 좌우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다. 제주에서는 4·3사건이 일어난다. 강진태를 비롯한 구례 지역 좌익들은 구례 전역의 총선 선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린 후 노고단과 사성암으로 도피한다. 여수 14연대에는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건을 진압하기 위한 파병 명령이 떨어진다. 이에 반대한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여수와 순천을 장악, 좌익 민간인들과 합세하여 큰 세력이 된다. 반란군들을 진압하기 위한 진압군의 출동을 피해, 반란군들은 지리산을 향하여 구례로 입성한다. 구례는 반란군들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고, 광장에서는 지주와 우익 인사를 향해 “죽여라!” 하는 함성과 함께 인민재판이 열리는데….

저자소개

구례농업고등학교와 농협대학교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협에서 31년간 근무 후 정년퇴직을 했다.

목차

18. 해방<br />19. 수학여행<br />20. 씻김굿<br />21. 베틀가<br />22. 좌우 대립<br />23. 여수, 순천에서 지리산 구례로 진격<br />24. 인공기가 걸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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