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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명은 똥손 (커버이미지)
내 별명은 똥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나영 (지은이), 심보영 (그림) 
  • 출판사개암나무 
  • 출판일2021-05-0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반짝반짝 마법의 손톱 스티커로
오늘부터 똥손 탈출!


《내 별명은 똥손》은 손으로 하는 걸 잘 못 하는 주인공이 마법의 손톱 스티커를 붙이고 금손으로 거듭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지안이의 별명은 ‘똥손’이에요. 손으로 하는 일은 뭐든지 못 해서 친구들에게 매일 놀림받지요. 독수리 발톱처럼 생긴 손톱도 얼마나 마음에 안 드는지 몰라요. 그러던 어느 날, 지안이는 우연히 ‘반짝반짝 손톱 가게’라는 네일 숍에서 마법의 손톱 스티커를 얻었어요. 이 손톱 스티커를 붙이면 뭐든지 잘하는 ‘금손’이 된대요. 지안이는 스티커를 붙이고 자신이 원하던 금손이 되어서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내 별명은 똥손》은 그간 《떴다, 초원빌라》, 《시간 가게》 등 아이들의 마음을 예리하게 포착해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 온 이나영 작가의 신작으로, ‘쥐가 사람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옛이야기를 재해석한 판타지 동화입니다. 쥐를 닮은 네일 숍 주인아주머니, 붙이고 손톱을 잘라야 효력을 발휘하는 손톱 스티커, 주인공이 스티커를 붙인 후 전학을 왔다 홀연히 사라지는 주인공과 닮은 아이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치들이 옛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지안이는 못생긴 손톱과 서툰 손재주를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지안이와 이름뿐만 아니라 똥손인 것마저 같은 전학생 ‘지안 투’는 똥손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도 척척 받아넘깁니다. 지안이는 지안 투를 통해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할 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종이접기를 잘하는 친구, 공기놀이를 잘하는 친구가 있듯, 힘 센 자신은 피구를 잘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장점을 들여다보지요.
주인공은 금손이 되면서 친구들의 관심을 끌긴 했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터놓을 순 없었습니다. 금손이 되기 위한 비밀을 지키는 과정에서 절친한 친구들과 멀어지기까지 합니다. 지안이는 다시 똥손으로 돌아오며 이제 친구들과 비밀을 쌓아 두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홀가분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요.
초등학교 저학년은 자존감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고 친구와 비교하며 자기를 긍정하게 되지요. 이때 나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와 비교하며 부족한 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내 별명은 똥손》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개암나무 저학년 창작 동화 추천 도서

책 읽기에 재미를 붙여 가는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 동화!
의미 있고 유익한 책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고, 마음껏 꿈을 키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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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책 잔치 최은영 글│유설화 그림│11,000원
오늘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아름드리 도서관에서 책 잔치를 벌이는 날이에요. 유명 동화 작가가 되고 싶은 ‘봉 작가’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하늘다람쥐 ‘하다’는 과연 책 잔치의 주인공이 되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떴다, 초원 빌라 이나영 글│심윤정 그림│11,000원
들썩들썩, 쿵쿵! 낡고 오래된 초원 빌라에 사는 이웃들은 층간 소음 때문에 매일 다퉈요. 그러던 어느 날, 초원 빌라가 아이들과 함께 하늘로 떠올랐어요. 초원 빌라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갈까요? 지금부터 초원 빌라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 제성은 글│심보영 그림│11,500원
어느 날, 심심한 꼬마 두더지 추추는 땅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는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를 발견했어요. 흉내 스피커로 자신과 놀아 주지 않는 가족들을 골탕 먹이려는 추추! 과연 추추의 계획은 성공할까요?

저자소개

『시간 가게』로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쓴 책으로 동화 『붉은 실』, 『발자국 아이』, 『열두 살, 사랑하는 나』, 『아리를 지켜라!』, 『열세 살의 덩크 슛』, 『떴다, 초원 빌라』, 『블루마블』, 『내 별명은 똥손』, 『새빨간 입술 젤리』, 『그림자 아이』, 『내 마음이 들리니?』, 『상처 놀이』, 청소년 소설 『토요일, 그리다』, 그림책 『엄마, 어떻게 알았어?』가 있습니다.

목차

내 별명은 똥손 … 7

반짝반짝 손톱 가게 … 14

똥손은 이제 안녕! … 26

금손 등장! … 32

전학생 지안 ‘투’ … 40

새로운 똥손 탄생 … 48

마음대로 되는 게 없어 … 56

외톨이 금손 님 … 62

똥손 님, 돌아오다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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