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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의 법칙 (커버이미지)
송곳니의 법칙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희철 (지은이), 우지현 (그림) 
  • 출판사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출판일2020-12-1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기획 의도

2020년 전남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세상은 자꾸 꼬리보다는 송곳니를 사용하도록 강요합니다. 사람들에게 송곳니를 드러낸 아빠로 인해 돌멩이를 맞아 한쪽 눈이 쳐지게 된 개가 주인공입니다. 늘 꼬리를 살랑거리던 엄마는 새 주인을 만났고 송곳니가 주무기인 아빠는 안락사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송곳니의 법칙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송곳니는 숨길 수 있지만 꼬리는 숨길 수 없다는 것, 세상은 꼬리와 송곳니처럼 둘로 나누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 선한 일과 악한 일. 눈을 다친 후 다시는 나쁜 쪽을 바라보지 말고 다시는 뾰족한 송곳니를 사용하지 말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저는요, 송곳니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이제 좋은 쪽만을 보며 살아갈 거라고요.’라고 말하면서, 송곳니를 통제하지 못하면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겠노라고 합니다.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지만 더 넓게 깊게 바라보는 개 윙크를 만나 보세요.

책 소개

아빠는 들개이고 엄마는 집에서 키우던 개였습니다. 엄마는 사람들에게 꼬리를 쓰는 법을, 아빠는 송곳니를 쓰는 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아빠가 등산객에게 송곳니를 드러내서 송곳니를 피해 달아나던 등산객이 나에게 돌멩이를 던졌습니다. 그로 인해 한쪽 눈이 부풀어 올라 쳐지고 말았습니다. 개장수에게 엄마, 아빠가 잡혀가게 되고 송곳니를 자주 쓰는 아빠는 안락사를 당하고, 엄마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나는 산속에서 불빛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귀를 쫑긋하지 않아도 낭랑하게 글 읽는 소리가 들려오는 곳, 온갖 소음을 잠재워 버리는 마법 같은 글 읽는 소리에 나의 마음이 끌립니다. 그곳은 서당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나는 세상이 아무리 송곳니를 강요해도 평화주의자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뒤 산속에 있는 엄살 서당에 발을 들이게 되고 이제 들개의 생을 끝내고 인간 세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맹꽁이라는 학동이 ‘윙크’라는 이름도 지어 줍니다. 떠돌이 들개 윙크가 보여 주는 송곳니의 마법을 경험해 보세요.

저자소개

추리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숙명(ANArKH)처럼 동화를 만났다. 필력은 정성이라 믿으며 먼바다를 회유하는 고래처럼 발품을 파는 글쓰기를 추구한다.
<거짓말 같은 크리스마스>로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거짓말 같은 핼러윈데이>, <송곳니의 법칙>, <뻘소리>, <소리를 보는 아이>, <소리당번> 등이 있다.

목차

등장인물

1. 늑대 같은 개

2. 엄마 없이 살아 보기

3. 맹꽁이

4. 댕기 도령

5. 송곳니의 법칙

6. 책거리

7. 맹훈

8. 놀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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