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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26년 차 라디오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 (커버이미지)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26년 차 라디오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장주연 (지은이) 
  • 출판사포르체 
  • 출판일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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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평생에 걸친 연애의 시작이다.”

나는 나와 평생 살아가야 하니까
나에게 가장 행복한 하루를 선물합니다


이 책은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메인 작가 장주연의 첫 에세이집이다. 지금껏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들려준 이들은 수없이 많았지만, 저자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삶으로 보여준다.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 당장 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지금 먹고 있는 음식과 내 몸, 그리고 마음에 집중하는 ‘마인드풀 이팅’을 생활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스스로에게 꽃을 선물한다. 때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간다. ‘나는 나와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태도로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막상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권한다. 자칫하면 놓칠 수밖에 없는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존재는 바로 나’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내 인생의 주연은 나라서’
26년 차 경제 전문 라디오 작가의 ON-AIR
내가 선택한 세계에 발 딛고 꿈을 이뤄가는 삶에 대하여


저자는 라디오 작가가 되는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내디뎠던 지난날을 회고한다. 26년 전 라디오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무작정 여의도에 찾아가서 방송국의 문을 두드렸던 경험을 통해, 길이 없는 것 같을 때는 새로운 길을 뚫으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라디오 PD들에게 한 번만 만나달라고 간절히 부탁해야만 했던 시기를 지나, 경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했던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 입성하게 되었을 때 느꼈던 격세지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 작가를 꿈꾸었지만 결국은 라디오 작가가 되었고, 경제 프로그램 전문 작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가장 유명한 경제 프로그램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원하던 그대로의 삶이 이루어진 것은 아닐지라도 작가의 일, 글 쓰는 삶이 너무도 좋다며 기뻐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꿈을 잃지 않으면서, 어느 틀에도 자신을 가두지 않고, 주어진 모든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저자의 태도에 감화된다. 직선 도로가 아닌 굽이굽이 돌아가는 곡선 도로 같은 인생을 지나면서도 “삶은 때로 먼 길을 원한다.”라며, 마주하게 된 삶의 풍경을 감상할 줄 아는 저자의 모습에 위로받는다.

여자, 혼자, 산다
키울 남편도 강아지도 없어서, 콩나물과 커리어를 키웁니다


나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되어야만 한다. 곁에 누군가 있더라도 ‘독립된 나’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기준에 맞춰 스스로 선택한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간다. 마음이 내킬 때 훌쩍 제주도를 다녀오고, 저녁 시간은 온전히 소이캔들을 만드는 데 사용하면서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을 보낸다. 양동이에 불려서 넣어두면 쑥쑥 폭풍성장을 하는 콩나물처럼, 혼자라서 가질 수 있는 자유를 넓은 시루 삼아 커리어를 쑥쑥 키워나간다. 당장 눈앞에 주어진 자유만 바라보는 것은 물론 아니다. 중년 여성 프리랜서 작가가 스스로를 책임지며 혼자 살아간다는 것이 녹록지 않다는 사실은 변함없기에, 저자는 1인 여성 가구로서 경제적인 기반을 어떻게 다질 것인가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다. ‘26년 경력의 라디오 작가’라는 타이틀에 이어 소이캔들 테라피스트, 에세이 작가 등 ‘부캐’를 계속 만들어내며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 주어진 시간과 마음의 분량을 손실 없이 모두 사용하려 노력하고, 나에게 제일 집중할 수 있는 혼자의 시간을 완벽하게 이용한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지금, 중년까지도 자신을 오롯이 책임지면서 이상적인 모습으로 살아온 저자의 삶은 우리에게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26년 차 라디오 작가이자 한국방송작가협회 정회원. 현재는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일하고 있다. KBS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경제 투데이〉, 〈경제 세미나〉, 〈김성완의 시사夜〉, MBC 〈권용주, 김나진의 차카차카〉, 경제 팟캐스트 〈신과함께〉, YTN 〈생생경제〉, 유튜브 〈봉만대 권용주의 영차〉 등 유수의 경제 프로그램 전문 작가로 일해왔으나, 돈과 인연이 먼 자칭 ‘비경제적인 경제 전문 작가’이다. 각종 여성지 자유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시간여행연구소’라는 1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캔들을 만드는 ‘소이캔들 테라피스트’이기도 하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드라마 작가가 되기를 꿈꿨으나, 라디오 작가로 자리매김을 했다. 어렵고 복잡한 경제 분야 외에 편안한 글쓰기로 삶의 균형을 맞춰보고자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고, 다양한 장르의 책 쓰기와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구김살을 다리며



Part 1. 온 에어, 하루 라이브

‘ON AIR’, 루틴의 힘

비경제적인 경제 전문 작가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하니까

스스로 길을 내며 사는 법

숨은 보석 찾기

나의 부캐, 소이캔들 테라피스트

먹방 브이로그

커리어와 콩나물 키우기

하기 싫은 일을 대하는 법

시간의 노예에서 주인으로

사람 부자



Part 2.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

삶은 때로 먼 길을 원한다

나를 아는 데 걸리는 시간

신호 대기 중

개인의 시대, 나 혼자 논다

어느 여행길 위에서

지상에 짓고 싶은 내 집 한 칸

나만의 빛과 향이 있는 삶

인생의 정원을 가꾸듯

자유로움과 나다움으로

단짠단짠 인생

일을 사랑하는 사람



Part 3. 내 마음을 위로하는 것들

제주, 영혼의 고향

안녕, 고독한 밤이여

혼자이고 싶어서

느린 처방전

길을 잃기 위해 떠난다

판타지는 현실이 된다

뜨거운 게 좋아

내일 잘하면 돼



Part 4. 혼자 사는 게 어때서

나와 살아가는 물건들에 대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애티튜드

하이힐과 청바지

혼자 사는 사람이 건강한 이유

‘장가이버’가 되고픈 기계치

우아한 혼자만의 집밥

좋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의무

좋은 사람

옷장 문을 열며

나에 대한 관찰

사랑이 힘든 멋진 그녀들



Part 5. 내가 나를 안아준다

다 때가 있다

나는 내가 지킨다

관종으로 살아가는 법

두려움 없이 떠날 용기

나의 갱년기 남자 사람 친구들

나라는 브랜드 만들기

신호등이 없는 길

진정한 프로들의 세계, 힘 빼기

일상을 특별하게 사는 법

첫 혼자 여행의 추억

수영장에서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