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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남기고 간 것 (커버이미지)
엄마가 남기고 간 것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오윤희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1-03-2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할 ‘엄마가 남기고 간 것’

저자는 우연히 읽게 된 책에 소개된 재미교포 저자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의 양공주와 그 딸의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한다. 우리의 어두운 역사 한쪽을 담고 있어서인지, 저자의 훌륭한 필력 때문인지 두 여성의 삶이 그저 소설 같지만은 않다.

저자가 섬세하게 그려 낸 이야기 속 인물들의 심리와 탄탄한 서사는 이 책을 두 번째 읽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처음에는 ‘제이드’의 입장에서 함께 의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읽어 나간다면 ‘영숙’의 삶을 알고 난 다음에는 이 책의 모든 문장이 새롭게 다가와 마치 다른 소설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마지막 ‘제이드’의 에필로그는 이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실존 인물의 인생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무언가를 찾길 바라는 독자라면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페이지가 늘어갈 때마다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 책을 통해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할,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을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일간지 기자 출신. 현재도 픽션과 논픽션의 세계를 넘나들며 살고 있다. 기사처럼 우리 사회의 민낯을 냉정하게 짚어주면서도 그 안에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소설로는 질곡의 삶을 산 엄마의 비밀을 찾아 나선 딸의 이야기 『엄마가 남기고 간 것』과 한국 전통 창작 기담 『삼개주막 기담회』 1·2·3, 수상한 간병인과 파킨슨병 중증 노인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담은 휴머니즘 장편소설 『수상한 간병인』을 집필했다.
『삼개주막 기담회』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 확장되고 풍부한 이야기들을 담아 독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네 번째 시리즈로 찾아온 『삼개주막 기담회』는 연암 박지원의 곁을 떠나 홀로 조선으로 돌아온 선노미가, 삼개주막으로 돌아가지 않고 홀로 다시 세상을 떠돌며 만나는 기담들을 엮었다. 이제껏 남들의 입을 통해 듣고 기록한 것에 불과했던 기담들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고 선노미는 다시 한번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이한다.
특히 『삼개주막 기담회4』에는 삼개주막 기담회 시리즈의 애독자라면 반가워할 인물들이 곳곳에 등장한다고 해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언제나 한 걸음 앞선 곳에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삼개주막 기담회』는 이번에도 눈이 번쩍 뜨이고 등허리가 오싹한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목차

제이드 1: 2019년 10월

제이드 2

제이드 3

영숙 1: 1971년 4월

영숙 2

영숙 3

영숙 4: 1972년

영숙 5: 1973년

제이드 4: 2019년 11월

영숙 6: 2019년 9월

에필로그: 제이드

작가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