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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 북클럽 (커버이미지)
브로맨스 북클럽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출판사황금시간 
  • 출판일2020-04-0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아마존 에디터 선정, 2019년 로맨스 소설 1위!★

"북클럽의 첫 번째 규칙은,
북클럽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북클럽의 연애고수 만들기 프로젝트
현실 커플의 공감 백배 섹시 로맨틱 코미디


누군가에게 '연애를 글로 배운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연애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도 못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잘 모르며, 계속 연애에 실패하는 사람'이라는 걸 에둘러 말하는 것일 터. 그러나 여기, 연인과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하고 연애를 잘 하고 싶어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있다.
로맨스 소설 《브로맨스 북클럽》에는 오직 연애를 위해 모여서 책을 읽는 남자들이 등장한다. 여성이 주 독자층인 로맨스 소설이야말로 여성이 좋아하는 이상적인 남성의 모습과 연애의 양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 남자들이 비밀스레 모여서 북클럽을 만든 것! 이 재치 있는 상상에서 시작된 《브로맨스 북클럽》은 현실 커플들이 가질 법한 갈등과 고민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유쾌하고 섹시하게 풀어낸다. 미국에서 출간된 후 로맨스 소설 독자들에게 바로 주목을 받아 인기를 얻었고, 2019년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로맨스 소설 1위에 오르며 한 해를 대표하는 대표 로맨스 소설에 등극했다.

로맨스 소설이 남자를 구원하리라?
미국 프로야구 선수인 개빈은 아내 세아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는다. 완벽한 육아와 가정주부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줄 알았던 그녀가 실은 불행한 결혼생활을 꾹꾹 참으며 모든 것을 연기했다고 한 것. 술김에 동료 야구선수 델에게 이를 고백하고, 이에 델은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자신의 북클럽에 들어오라는 것.
농담인 줄 알았던 개빈은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 스포츠선수, 정치가, 기업가가 북클럽 멤버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모두 북클럽의 도움으로 문제가 많았던 연애 생활, 결혼 생활이 행복해졌다는 사실도 함께. 마지못해 북클럽에 들어가겠다고 한 개빈에게 그들은 여자들이 읽는 로맨스 소설을 하나 던져준다. 그 안에 답이 있다나?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소리인가. 하지만 진지한 친구들의 설득에 개빈은 의심 반, 불신 반으로 책을 폈다. 제목은 《백작부인 사로잡기》. 표지 속 헐벗은 18세기 영국 백작은 개빈에게 세아의 마음을 돌리는 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브로맨스 북클럽》 안에서 로맨스 소설은 실생활을 이롭게 만들어줄 매뉴얼이다. 남자 주인공의 노하우를 배워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친 남자들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지침서다. 평생 눈길도 안 줬을 책을 읽으면서 남자들은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여자의 취향도 조금씩 알게 되고, 아예 몰랐을 여자의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남의 눈치 보느라 시도도 안 해본 호박 라테를 마셔보기도 하고, 핀테레스트를 뒤적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로맨스 소설을 읽으라는 북클럽 멤버들의 조언이 처음에는 황당했을지언정, 결국 그 과정을 통해 개빈은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끼리 관계를 맺고 사는 사회에서 타인의 배경과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로맨스 소설의 팬인 작가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으로 이 보편적인 메시지를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안에 훌륭히 녹여냈다. 여기에, 사회가 여성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무시하는 태도에 대해, 사회에 퍼진 '남성성의 독'에 대해 남성의 입으로 직접 비판하는 장면은 작가가 작정하고 날린 어퍼컷 한 방. '취향 존중'이 한 단어처럼 굳어진 현대 사회에서 190센터미터의 근육질 야구 선수가 밑줄 그으며 열심히 로맨스 소설을 읽는 모습은, 어색하지만 괜찮다.
그래서, 부인과의 두 번째 연애를 위해 개빈은 영국 백작에게 어떤 가르침을 받았을까? 그의 지침서 《백작부인 사로잡기》를 책 속 책 형식으로 살짝 맛볼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시길.

저자소개

아주 어린 나이에 할머니가 읽던 책을 슬쩍 꺼내 보며 로맨스 소설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오랜 시간 언론계에서 일하며 수상 경력도 쌓았지만, 슬픈 결말을 너무 많이 써야 했기에 '언제나 행복한 결말'을 보장해주는 이야기로 돌아가기로 했다. '재미있고, 사랑스럽고, 살짝 마음이 아픈 이야기'라고 묘사된 바 있는 그녀의 작품들에는 최종 결정을 내리는 여자와 눈물 보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그리고 개가 늘 등장한다. 작가는 현재 스포츠기자인 남편과 짓궂고 재미있는 딸, 그리고 꼭 아기처럼 품에서 얼러줘야 잠드는 응석받이 몰티즈랑 함께 미시건에서 거주 중이다. 거의 종일 글을 쓰며, 쓰지 않을 때는 요리를 하거나 차에 딸을 태우고 활동적인 일을 찾아 온 동네를 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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