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크리스천 교양 필수 - 기독교적 인문학 클래스 (커버이미지)
크리스천 교양 필수 - 기독교적 인문학 클래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은아, 윤신애, 정종민, 손수진, 오주희 (지은이) 
  • 출판사컨텐츠조우 
  • 출판일2020-09-0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크리스천에게 전공이 성경이라면 교양은 인문학이어야 합니다.]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의미로 정의 될 수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언제나 사색하고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늘 노력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인들이 가장 인문학을 가까이 하고 인문학적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이런 전제와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이 책은 철학, 커뮤니케이션, 인권과 복지, 글로벌 이슈, 역사와 시대
이렇게 다섯가지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각 분야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크리스천들이 목회자가 아닌 신앙인의 입장에서
자신이 공부한 인문학을 설명해 준다.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생각해야하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독자들을 인문학 공부하는 사람으로,
인문학적 삶을 사는 사람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을 영어로는 보통 humanities라고 하는 데 문서들을 보다보면 liberal arts라는 단어도 가끔 나온다. liberal arts는 교양이라고 번역되는데 일반적으로 교양이라고 할때 보다는 교양과목, 교양 학부를 뜻할 때 이 단어를 쓴다. 선뜻 이해가 되지않아 검색을 해보았더니 '자유과'라고 해서 고대 그리스나 계몽주의 시대에 엘리트들에게 고전이나 인문 등을 교육했던 것을 뜻하는 것으로 특정직업이나 기술에 국한 되지 않는 과목들을 뜻한다고 한다. 엘리트들이 갖추어야 했던 기본덕목들, 혹은 그것들을 가르치는 과목을 그렇게 불렀다고 하며 지금도 학부에서 liberal arts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대학들이 서구, 주로 미국에 많이 있다고 한다.

기독교 종교서적인 이 책에서 말하는 인문학은 humanities 보다는 liberal arts에 가깝다. 한국사회에서 기독교는 20세기 말까지만 해도 주류로 자리 잡았으며 엘리트 대접을 받았다. 지금 기독교에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는 것은 주류로서, 엘리트로서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기본 덕목들을 이 책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글들을 살펴보면

기독교인이건 비 기독교인이건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는 악과 고통에 대한 문제에 대해 철학적 견해들을 요약하여 소개해 줌으로서 자신의 신앙을 바로 세우고 비기독교인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자신의 생각'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교회에서 말로 상처 받는 사람들이 많고 기독교 가정에서도 가족간에 의사소통이 안되어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데, 크리스천으로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실제 대화를 해야하는지 이야기해준다.

인권과 복지에대해 이야기한 글에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소수자 문제에 대해 남의 견해가 아닌 나의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구촌을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글에서는 해외에서 봉사나 사역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역사 속에 실존했던 예수에 대해 살펴보고 예수의 역사적 실존이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글도 있다.

물론 이 책은 누구도 비판할 수 없는 진리도 아니고 신학적으로 완벽한 결론도 아니다. 다만 크리스천이 '기본적으로 고민해야'하고 '적어도 이 정도는 갖춰야'하는 소양들을 공부하는 입문서는 될 수 있을 것이다.

왜 교양을 뜻하는 과목에 자유(liberal)라는 단어가 쓰였을까?
전제와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사고의 힘을 중시한 계몽시대의 관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 시대 기독교의 진리는 어떠한가. 전제와 편견으로부터 자유한가?
기독교인들이 공부해야할 교양과목(liberal arts)은 수없이 많고 최근들어 이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일것이다.
우리 사회의 기독교가 보다 성숙해 지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작가, 프리랜서 NGO활동가

대구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였고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가족상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굿네이버스와 밀알복지재단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정기 후원 기부자를 모집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꿈가꿈의 이사이면서,
위인협동조합 실천연구팀 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국모금가협회와 한국자선단체협의회에서
기부자 데이터 관리와 기부자 모금 강의를 하고 있다.

어릴적 사고로 가지게 된 장애때문에 겪은
일상의 생각들을 담아 핸디캡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과
공감하기 위한 책 [세상의 모든 나에게]를 출간하였으며,
기독교인을 위한 인문학 서적인 [크리스천 교양필수]의
공저자로 참여하였다.

목차

[0교시 오리엔테이션] 인문학이 존재에게 말한다 / 이승무 04



[1교시 철학] 고통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고찰 / 이은아 12




글을 시작하며 14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가 16

철학적 신존재 증명, 목적론 그리고 회의론에 대하여 19

악의 문제와 인간의 자유의지 34

글을 마치며 48



[2교시 커뮤니케이션] 언어와 대화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 윤신애 56




하나님과 말씀 그리고 사람 58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 62

하나님이 주신 대화 68

하나님의 선물 사용법 81



[3교시 인권과 복지]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 / 정종민 88




소수자에 대한 흔한 방식 91

누가 소수자일까요? 95

선택 가능한 것이라면 누가 이 삶을 선택할까 100

'자기 의'와 '하나님의 의' 104

혐오는 두려움에서 107

우리는 모두 소수자입니다 113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 118



[4교시 글로벌 이슈] 슬기로운 지구촌 생활 / 손수진 122




국제개발에 대하여 124

구호사업과 개발사업 127

국제개발과 대한민국, 초연결사회 130

MDGs와 SDGs 135

나, 세계시민 142

국제개발협력이 나의 비전일까요? 145



[5교시 역사와 시대] 역사의 바탕에 걸어간, 오진 예수 / 오주희 156




이미지의 세상에서 나를 위한 교양 158

역사로 사색하며 걸어가기 166

실존적 예수를 역사로 기록한 플라비우스 169

나와는 다른 타인을 향한 혐오의 시대 174

이 시대를 살기 위해 역사적 예수를 묵상하다 178

'너'가 아닌 '나'의 오진 인생을 위해 183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