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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꽃의 삶 (커버이미지)
덧없는 꽃의 삶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피오나 스태퍼드 (지은이), 강경이 (옮긴이) 
  • 출판사클 
  • 출판일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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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리 없이 사라졌다 어느덧 피어 있는
꽃들에게서 발견하는 삶의 경이로움

《길고 긴 나무의 삶》 저자의 신작

이토록 세련되고 세심하며 매력적인 식물 에세이는 보기 드물다.
―《스펙테이터》


꽃은 삶의 덧없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질 때가 많지만 자연의 부활과 싱그러운 성장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일상 곳곳에서 생생하게 피어나 우아한 자태로 감탄을 자아내는 열다섯 가지 꽃에 관한 이야기이다. 야생에서 혹은 정원에서 피는 이 꽃들은 문학, 신화, 예술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의 삶과 얽혀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저자 피오나 스태퍼드는 꽃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특유의 유려한 문장으로 직조하여,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꽃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다시금 보여준다. 단순히 꽃을 소개하는 글을 넘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도 있는 문학 작품이라 할 만하며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이 담겨 있다. 우리는 그러한 통찰을 통해 삶을 반추해볼 수 있다.
특별히 한국어판에는 매 장마다 각각의 꽃이 가진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일러스트를 실었다. 들판이나 정원에 핀 꽃들을 직접 주변에서 찾아보면 이 책의 재미는 배가된다. 저자의 전작 《길고 긴 나무의 삶》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나무의 숨결과는 또 다른 꽃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이 책에서 새롭게 발견해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겸 서머빌대학교 영문과 특별연구원 및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영국, 시의 출발선』, 『경주(競走)의 결말: 밀턴에서 다윈까지 신화의 발달』, 『숭고한 야만: 제임스 맥퍼슨과 오시안의 시』가 있다. 그 외에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제임스 맥퍼슨, 휴 블레어, 「에든버러 리뷰」, 제임스 호그에 관한 논문과 18~19세기 영시에 관한 논문 등도 썼다.

목차



스노드롭

프림로즈

수선화

블루벨

데이지

엘더플라워

장미

폭스글러브

라벤더

질리플라워

피나무 꽃

엉겅퀴

해바라기

양귀비

유령 난초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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