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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여행자 (커버이미지)
허공의 여행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우에하시 나호코 지음, 김옥희 옮김 
  • 출판사스토리존 
  • 출판일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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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4 국제 안데르센 상 수상

“아시아 최고의 판타지 문학”
일본 NHK 방송 드라마 원작!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내는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
자연에 대한 경의와 모든 생명에 대한 애정이 넘쳐흐른다”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인류학자 우에하시 나호코!
탄탄한 문화인류학 지식을 기반으로 완성한 서정적 판타지!

여러 문학상 수상과 함께 일본 판타지 문학계의 정상에 오른 우에하시 나호코의 대표작 《수호자》 시리즈가 한국에 정식 출간됐다. 《수호자》 시리즈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저자의 탐구 정신과 동양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판타지 모험담이다. 섬세하게 다듬은 디테일이 인류학자 저자의 성실함과 문학성을 실감케 한다. 저자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여러 왕국을 배경으로, 인간 세계와 정령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서사극이다.
지역이나 부족을 설명하는 배경 묘사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건국 신화나 원주민 문화 등 민속학적인 표현 덕분에 소설이 한층 풍요롭다.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저력과 일본 판타지 문학 순위에서 스테디셀러로 상위를 지키는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 본성을 일깨우는 캐릭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움에 목숨 거는 주인공
등장인물의 캐릭터 설정 역시 소설의 짜임새를 높인다. 무술 실력은 물론 판단력과 상황 대처 능력, 배려심과 인간미까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주인공 바르사. 거칠고 매정한 듯하지만 정의로운 할머니의 주술사 토로가이, 바르사의 소꿉친구이자 토로가이 아래서 주술사 수련을 하는 약초사 탄다. 그리고 자기의 운명을 저주하면서도 씩씩하게 성장하는 챠그무까지.
서른 살인 주인공 바르사가 열한 살 소년 챠그무를 처음 만나면서 제1권 『정령의 수호자』가 시작되는데, 이 모험담은 마지막 편인 『하늘과 땅의 수호자』에서 챠그무가 18세 청년이 되면서 마무리된다.
제4권인 『허공의 여행자』에서는 몸과 정신 모두 한층 늠름해진 챠그무가 이야기를 주도하며, 챠그무에게 경쟁의식을 느끼는 이웃나라의 왕자 타르산이 새롭게 등장한다. 성격과 배경이 다른 두 왕자가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어떤 철학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성장 이야기인 셈이다.
매력 넘치는 인물들이 제각기 사연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솜씨가 단연 돋보인다. 어른들의 순애보는 물론, 소년 소녀의 성장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것이다. 각 권마다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인물 각각의 심리 묘사가 섬세하게 그려져, 단순한 무용담에 그치지 않고 한층 내공 있는 깊이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일본 누적 판매량 150만 부, 일본 NHK 방송 드라마 원작!
《수호자》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허공의 여행자』가 출간됐다. 스토리존 출판사는 2016년 4월에 『정령의 수호자』, 『어둠의 수호자』, 『꿈의 수호자』를 선보인 데 이어, 총 10권과 외전 2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12권을 모두 출간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1996년에 처음 『정령의 수호자』가 출간된 이후 2007년에 『하늘과 땅의 수호자』로 완결되었으며, 이후 ‘《수호자》 시리즈 완전 가이드’를 비롯해 단편집 2종, 만화 3종,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도 주목 받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타이완, 중국, 스페인, 베트남, 마케도니아 등 9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스토리존의 한국어판이 열 번째 외국어 번역판인 셈이다.
《수호자》 시리즈는 2007년 애니메이션 〈정령의 수호자〉로 우리나라에 알려졌으며, 2016년 3월 19일에 NHK 방송 90주년 특집 드라마로 방영됐다. 이 드라마는 2018년까지 시즌제로 계속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주인공 바르사 역을 맡아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반드시 추천하는 고품격 서사 판타지!
아시아적 가치를 지닌, 아시아의‘반지의 제왕’

인류학자이자 소설가인 우에하시 나호코는 장르의 벽을 넘어, 연령과 취향을 초월해 독자들의 신뢰를 입증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수호자》 시리즈는 자연과 인간, 희로애락, 연대와 공존, 성장과 세대 교감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녹이되, 삶과 죽음, 현실과 내세 등을 초현실적으로 넘나든다. 판타지이면서도 우리 사는 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면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나 억지 감동 없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수작이다. 국내 번역본은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비교문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옥희 교수가 번역을 맡아 원서의 진가를 십분 살려냈다.

《수호자》 시리즈
2014 국제 안데르센 상(2014 Hans Chrisian Andersen Award)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野間 兒童文藝賞 新人賞)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産經 兒童出版文化賞)
미국 도서관협회 배트첼더 문학상(The Batchelder Award)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日本 兒童文學者協會賞)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小學館 兒童出版文化賞)
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厚生省 兒童福祉文化賞)
로보노이시 문학상(路傍の石 文學賞)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嚴谷小波 文藝賞)

저자소개

1962년 도쿄 태생의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 1989년 《정령의 나무》로 데뷔하여 아동문학,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가 있다. ‘수호자’ 시리즈는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또한 해외에서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작은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하는 위용을 보였다. 이외에도 2015년 일본 서점대상 1위에 오른 《사슴의 왕》을 비롯해 《정령의 나무》, 《짐승의 연주자》, 《달의 숲에 신이여 잠들어라》, 《고적의 저편》등을 집필했다.
ⓒHiroshi Koike

목차

서장: 바다에서 부는 바람

1 바람과 노래하는 소녀

2 바다를 떠도는 백성 랏샤로



제1장 바다의 도읍

1 빛을 바라보는 언덕

2 무술 시범 행사

3 꽃의 정자에 부는 바람

4 방 거래

5 나유그루 라이타의 눈

6 에샤나의 반지



제2장 주술

1 해저의 축제

2 공포의 작살

3 조종하는 자, 조종 당하는 자

4 목숨을 책임질 때

5 운명의 수레바퀴



제3장 의식의 밤

1 먹구름

2 공격과 방어

3 노래와 춤의 연회

4 낭떠러지

5 위정자의 추악함



종장: 허공을 나는 매



옮긴이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