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커버이미지)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권라빈 (지은이), 정오 (그림) 
  • 출판사스튜디오오드리 
  • 출판일2020-06-1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너에게 건네는 단단한 말들
작가 권라빈은 어릴 때 겪은 부모님의 이혼, 녹록지 않았던 독립과 회사생활,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 나쁜 연애에서 받은 상처들로 고단한 젊은 날을 보냈다. 현실은 만만치 않았지만 이대로 좌절하지 않겠다 결심했고, 펜을 들고 글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쓴 글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아픔을 소리 내어 이야기하자, 신기하게도 거기에 공감한 사람들이 반응했다. 처음엔 혼잣말 같았던 외침이었는데 하나둘 들어주고 읽어주는 사람이 생겨났다. 돌아보니 자기만의 상처가 아니었고 독자들과 그 아픔을 나누니 반이 되었다. 게다가 독자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를 그녀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렇듯 먼저 자신의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독자들의 신뢰를 얻어, 믿음직한 고민 상담자의 자리까지 가게 된 것은 그녀의 특별한 능력이다. 그렇게 작가 권라빈은 쓰는 사람에서 듣는 사람으로, 다시 그 이야기를 전해 공감의 크기를 키우는 사람으로 성장해왔다.
이처럼 SNS에서 독자들과 함께 깊이 호흡해온 권라빈의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을 용기 있게 독자들 앞에 터놓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기준을 단단하게 세워나간다. 타인의 잣대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데에 지쳤다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안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다름 #성소수자 #장애 #편부모 #사랑 #이별 #위로 #용기 #인간관계

저자소개

인스타 @pm_rabin

영원한 보라색 달

당신은 나와 내 글을 좋아하게 될 거야.

한때는 사막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사랑이,
오아시스와 바다 같은 수분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은,
사막은 그저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늘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나무 한 그루가 사랑이더라 라는 점이었다.

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무가 되어준 사람에게,
어느 골목 벽 귀퉁이에 적혀 영영 사라지지 않는 글처럼.
우리의 사랑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다.
우리가 이렇게나 찬란하고 눈부셨다고.

다 끌어다 쓴 사랑과 청춘이 아니라 이런 사랑을 나도 할 수 있다고,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준 당신에게.
우리가 이렇게 사랑했노라 기록해두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사람이 있듯,
당신과의 시간을 오래 걷고 싶어서.

감히 사랑을 적어보기로 했다.

목차

프롤로그 005



Chapter 1 그 누구보다 나의 행복이 소중해

가끔은 사라지고 싶어 013 · 우울을 벗어나는 나만의 방법 016 · 마음껏 행복할 수 있는 날이 내게도 올까 018 · 너는 내게 내일이었어 019 ·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022 ·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025 · 이불을 가득 안아도 채워지지 않는 027 · 당신은 내게 상처 줄 자격이 없다 029 · 그건 조언이나 충고가 아니야 031 · 나의 힘듦을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032 · 그 말은 침묵보다 나아야 한다 034 ·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어디에나 있다 037 ·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 040 · 사라진 것이 아니었음을 042 · 도망치는 당신에게 044 · 라빈 이야기 아빠가 보고 싶은 날 046



Chapter 2 고단한 삶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당신을 위해

더하기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는 시간 051 · 소원 054 · 크리스마스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055 · 후회는 늘 남는다, 덜 후회하느냐 더 후회하느냐 그 차이일 뿐 058 · 이기적인 마음 061 ·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062 · 이미 알고 있었어 063 · 색안경에 가려진 진실 066 · 말의 무게 067 · 느려도 괜찮은 이유 070 · 늘 한쪽 이어폰만 끼는 친구 072 · 밤보다 낮이 위험한 사람 075 · 좀 더 나은 삶이기를 077 · 내 행복의 기준 081 · 함부로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기를 083 ·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085 · 우리 모두 각자의 별 087 · 인생은 모순 090 · 구겨지지 않을 용기 092 · 나를 찾아가는 길 093 · 남겨진 자의 그리움 095 · 라빈 이야기 엄마 없는 애 097



Chapter 3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모르겠다면

존재의 빈자리 105 · 이별 신호 107 · 달라서 만났고 달라서 헤어지는 108 · 그건 사랑이 아니야 109 · 너는 버렸고 나는 버리지 못한 것들 110 · 라디오를 듣다가 112 · 가장 무서운 화는 침묵이다 114 · 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115 ·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모르겠다면 117 ·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던 사이에서 가장 먼 사이로 118 · 사랑이 남아 있다면 불가능한 이야기 120 · 진짜와 가짜 121 · 어쩌면 지금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123 · 짝사랑 125 · 편지의 무게 128 · 이별의 타이밍 130 · 있을 때 잘해야 한다 131 · 꿈과 사랑을 접어야 했던 당신에게 132 · 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해 133 · 만남과 이별의 순환 136 · 기억 138 · 배움이 가져가는 몫 139 · 먼 길 돌아서라도 닿아야 하는 마음 140 · 또다시 사랑을 꿈꾸다 142 · 라빈 이야기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45



Chapter 4 우리는 결국 또 사랑을 하고야 만다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151 ·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154 · 오래 남는 마음 156 ·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158 · 그냥 잡고만 있을게 160 · 그럼에도 불구하고 162 · 숨이 닿는 거리 164 · 유일한 낭만 165 · 헤어지지 말자 166 · 말랑말랑 168 · 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너에게 169 · 사랑이 그래 171 · 단어 고르기 172 · 너라는 기적 173 · 이런 사랑은 처음이라서 175 · 자랑하고 싶다 176 · 특별한 데이트 178 · 네가 나를 부를 때 179 · 아무 말 않고 180 · 도망가자 182 · 별을 그리는 사람 184 · 아홉과 열 사이 187 · 우리가 새벽을 함께 보내는 방법 189 · 영원 190 · 귤 반쪽의 사랑 191 · 사랑이 눈에 보이던 순간 193 · 사랑하면 닮는 이유 194 · 사랑은 둘이 하는 것 196 · 마땅한 사랑을 너에게 줄게 198



에필로그 200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