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월든 (커버이미지)
월든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 출판사다연 
  • 출판일2020-07-0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평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불멸의 고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문장을 원본 그대로 음미한다!


《월든》은 분주하고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실상 접하기 힘든 자연주의적인 삶을 활자로 담아낸 역작으로, 오랜 세월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누구나 문명과 떨어져 생활하는 것을 꿈꾸지만, 실제로 이를 행동에 옮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 때문에 《월든》은 ‘자연’과 접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토록 오래도록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2년 넘는 시간 동안, 외딴곳 호수에 오두막을 짓고 갖가지 동식물과 함께하며 무엇보다 직접 땀 흘려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하는 삶은 상상만으로도 평온해진다. 문명이 가져다주는 편리를 포기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통해 진정한 생명력을 얻고 삶의 질을 고양해나가는 《월든》의 작가 소로의 모습은 그래서 매력적이다.
《월든》이 쓰인 19세기 당시의 미국 사회는 물질적 성공 추구에 맞물린 이기주의 만연으로 빈부 격차가 가장 심화되었을뿐더러 문명의 발달이라는 미명하에 누구랄 것도 없이 자연 파괴를 당연시했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의 모습도 소로가 ‘자연주의적인 삶’을 선택하고 월든의 호숫가로 떠났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복잡하고 답답하도록 숨 막히는 오늘날의 인생 패턴을 잠시 내려놓고, 이 책을 통해 월든 호숫가에서의 유유자적한 삶을 한번 음미해보자. 소로의 문장을 원본 그대로 살린 이 완역본이 당신을 월든의 안락한 대자연으로 온전히 안내해줄 것이다.

나에게 허락된 인생, 어떻게 잘 살 것인가?
월든의 대자연 속에서 나의 길을 바라보다


《월든》은 자연과의 교감, 노동을 통한 진정한 수확의 기쁨, 생명력이 넘치는 삶, 명상과 산책, 독서, 그리고 고독에 대한 장대한 서사시다. 작가 소로는 말했다.
‘월든 호수는 왕관에 박힌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
이런 찬란한 대자연의 월든 호숫가에서 소로는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가 아닌, 고독이라는 좋은 친구와 함께 진정한 홀로살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 발자취가 바로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렇기에 《월든》은 성실하고 단순하고 순수함으로 회귀한 인간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낸 역작(力作)인 것이다.
지금부터 소로의 《월든》으로 한바탕 숨을 쉬어보자. 봄부터 겨울까지 월든 호수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생생히 표현한 《월든》으로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을 차분히 들여다보자. 《월든》으로 ‘나에게 허락된 인생,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찬찬히 생각해보자. 산이든 들이든 강이든 바다이든 지금 호젓한 곳 그 어딘가로 간절히 떠나고 싶다면, 일단 《월든》부터 펼쳐보자. 가장 안락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로 가서 《월든》 속 소로와 함께 홀로살이를 시작해보자. 그렇게 명고전 《월든》의 대자연 속에서 나의 길을 통찰해보자.

저자소개

1817년 7월 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1837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후 콩코드로 와 잠시 교사로 일했으며, 그의 형 존과 함께 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시인이자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의 권유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으며, 에머슨이 편집위원을 맡고 있던 <다이얼>에 시와 산문 등을 기고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중요하게 여긴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2년여 동안 간소한 생활을 영위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월든』을 썼다. 『월든』은 19세기에 쓰인 가장 중요한 고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평생 물욕과 상업주의, 국가에 의한 불의를 비판했으며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두세 납부를 거부해 투옥되기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쓴 『시민의 불복종』은 훗날 간디, 마틴 루서 킹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1859년에는 노예제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예제 폐지 운동에도 힘을 쏟았고,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쳤다. 1862년 5월 6일, 폐결핵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했으며, 고향 콩코드의 슬리피 할로우 묘지에 묻혔다.

목차

1 경제(Economy)

2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Where I lived, and what I lived for)

3 독서(Reading)

4 소리들(Sounds)

5 고독(Solitude)

6 방문객들(Visitors)

7 콩밭(The Bean-Field)

8 마을(The village)

9 호숫가(The Ponds)

10 베이커 농장(Baker Farm)

11 더 존귀한 법칙들(Higher Laws)

12 동물 이웃들(Brute Neighbors)

13 난방(House-warming)

14 과거의 거주민들, 그리고 겨울의 방문객들(Former Inhabitants, and Winter Visitors)

15 겨울 동물들(Winter Animals)

16 월든 호수의 겨울(The Pond in Winter)

17 봄(Spring)

18 맺는말(Conclusion)

옮긴이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