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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냥록 냥즈 (커버이미지)
명탐정 냥록 냥즈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히로모토 지음, 이연승 옮김 
  • 출판사모모 
  • 출판일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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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천재적인 두뇌의 압도적인 미묘, 명탐정 냥록 냥즈
조금은 얼빠졌지만 다정한 냥즈의 파트냥, 냐트슨
냥즈와 냐트슨이 전대미문의 미스터리에 도전한다냥!

절세미묘 냥록 냥즈와 그의 파트냥 냐트슨의 대활약기
인간들은 모르는 그들만의 스펙터클!

길고양이 냐트슨은 가다랑어 언덕에서 신비한 고양이 냥즈를 만난다. 자신의 과거를 알아맞히는 그에게 이끌려 하리모토 부인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 냐트슨. 어느 날 동물 경찰 케이브가 사건을 의뢰하면서 그의 정체가 탐정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냐트슨은 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조력자가 된다. 그들 앞에 놓인 사건들은 기이하기 짝이 없어, 차에 치여 죽은 들개가 매일 밤 조금씩 이동하기도 하고, 종이에 휘감겨 익사한 새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렇게 복잡기괴한 인간 세계 속, 이들 묘생 최고의 활약이 펼쳐진다.

“고양이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인간들이여, 모두 모여라!”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셜록 홈스 패러디 소설

이 소설은 일본의 웹소설 플랫폼인 ‘소설가가 되자’에 연재되다가 2018년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을 받으며 정식 출간되었다. 작가가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담아 구축한 귀엽고 참신한 세계관이 사뭇 진지한 추리 과정과 대비를 이루며 크게 인기를 끈 작품이다. 폐건물에 숨은 ‘냥아치’들로 골머리를 앓는 장면이나 길에서 강아지를 잡아타며 ‘독시’라고 부르는 장면 등, 곳곳에 기발한 장치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이 소설은 ‘셜록 홈스’ 시리즈를 충실하게 패러디한 작품이기도 하다. 두 마리 고양이가 하리모토 부인의 집에서 함께 사는 설정은 홈스와 왓슨이 허드슨 부인의 ‘베이커가 221번지 B호’ 하숙집에서 살던 설정을 차용했고, 셜록 홈스의 마약중독설을 고양이에게 유독한 양파를 수시로 깔짝이는 냥즈 캐릭터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셜록 홈스’ 시리즈의 유명 작품 속 여러 설정을 가져와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나는 인간들이 언젠가
자연과 동물을 위해서도 자신들의 힘을 써줄 거라고 믿네.”
세상을 고양이의 시선으로 다시 보게 하는 본격 ‘냥이중심주의’

무엇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고양이의 시선에서 인간 세상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이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사건은 고사하고 별일도 되지 않을 일들이 고양이의 눈에는 크나큰 사건, 미스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묘사했다. 독자들은 두 고양이보다 먼저 사건을 전말을 간파하거나 반대로 고양이의 시각에서는 너무 간단한 진실을 뒤늦게 깨달음으로써, 세상을 얼마나 인간중심적 태도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환기하게 된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전개되면서도 따뜻하고도 진중한 공존의 메시지가 담긴 소설이다.

저자소개

1986년 모처에서 고양이와 함께 태어났다. 글자라면 쓸 수 있다는 안이한 발상으로 2013년부터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8년 《명탐정 냥록 냥즈: 고양이 탐정은 양파를 먹는다》로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생명과 폐기물 사이

보물 파피루스

Last Cabbage

개복치 마을의 요괴

셜록 홈즈의 편지

작가의 말―고양이 씨에게 바친다

옮긴이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