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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안녕, 드뷔시>외전 (커버이미지)
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안녕, 드뷔시>외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 출판사블루홀식스(블루홀6) 
  • 출판일2019-10-3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작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
반전의 제왕이 선사하는 단편 연작 미스터리!

“회전목마인 줄 알고 탔더니 롤러코스터였다”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 작품, 『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안녕, 드뷔시』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반전의 제왕이자 이야기의 달인 나카야마 시치리가 겐타로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또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물론, 오승호(고가쓰히로), 이시모치 아사미, 츠지무라 미즈키의 작품 등 다양한 색깔로 여러 가지 매력을 뽐내는 작품들을 소개할 것이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은 다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그중에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데뷔작 『안녕, 드뷔시』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건의 하루 전날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뇌경색으로 쓰러져 휠체어 생활을 하지만 의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겐타로. 그러던 어느 날 그와 관련된 건물에서 사체가 발견된다. 완전 밀실 살인 사건. 경찰이 못미더운 겐타로는 요양보호사 미치코와 함께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안녕, 드뷔시 전주곡』에서는 우악스럽고 호쾌한 겐타로 할아버지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특별한 재미와 반전의 감동까지 독자에게 선사한다.

“탐정 흉내라도 낼 생각이세요?”
“안락의자 탐정이라는 것이 있다지. 현장에는 한걸음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그렇지, 휠체어 탐정이라고
부르는 게 좋겠군.”


『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에서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안녕, 드뷔시』에 등장하는 겐타로 할아버지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대활약을 펼친다. 다소 거칠고 제멋대로인 겐타로 할아버지가 선보이는 활약은 총 다섯 개의 이야기로, 「휠체어 탐정의 모험」, 「휠체어 탐정의 생환」, 「휠체어 탐정의 추격」, 「휠체어 탐정과 네 개의 서명」,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로 구성된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완전 밀실 살인 사건, 재활치료센터 사건, 노인 연쇄 습격 사건, 은행 강도 사건, 국회의원 독살 사건 등을 다루는데, 특히 다섯 번째 이야기인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는 『안녕, 드뷔시』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건의 하루 전날을 그리고 있다. 즉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통해 『안녕, 드뷔시』의 독자라면 단연 궁금해할, 화재 사건 전날의 겐타로는 물론 겐타로의 일생 전반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 같은 작품인 만큼 『안녕, 드뷔시 전주곡』에서는 반가운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 선생님이 나오는 것이다. 그 연유는 다음과 같다. 미사키 요스케가 겐타로의 원룸 맨션에 입주를 희망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조우하게 된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함께 국회의원 독살 사건을 해결하는 데 뛰어들어 결국 해결해내면서 탐정 역할의 세대교체를 알린다. 마지막에는 화재 사건 전날, 겐타로가 미사키 요스케에게 무언가를 부탁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안녕, 드뷔시』를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유기적인 세계관은 여기서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앞서 말했듯 『안녕, 드뷔시』에서의 미사키 요스케 선생님(『추억의 야상곡』에서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와 대립하는 미사키 검사의 아들이기도 하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겐타로의 두 손녀 하루카와 루시아도 깜짝 등장한다.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에서의 요양보호사 미치코도 등장하는데, 미치코가 겐타로의 간병을 계속 맡기로 마음먹은 이유부터 시작해 둘의 환상적인 콤비 활약을 맛볼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캐릭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그들을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다. 불가능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재미와 반전의 통쾌함과 그리고
겐타로 할아버지의 인생 대선배로써의 삶의 교훈까지 모든 것을 갖추었다.

휠체어 탐정이 다섯 가지 어려운 사건에 도전한다!
“마니아라는 말에는 광기라는 의미가 들어 있으니까.”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가 집필한 작품들은 본격 미스터리, 사회파 미스터리, 음악 미스터리 등 폭넓은 분야를 자랑하고 있으며 각 이야기들을 전체적으로 통합하는 세계관 속에서 독자적인 캐릭터들이 구축되어 있다. 보통 캐릭터들의 개성은 주로 장편 미스터리를 통해서 입체적이고 선명한 자신만의 성격을 드러내고 성립함으로써 구축하는 경향이 있지만, 나카야마 시치리의 경우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미스터리 평론가 아키유키는 『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파일』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장편을 잘 쓰는 사람은 단편에 약하고, 단편을 잘 쓰는 사람은 장편에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와중에 단편 다섯 개 전부 수준 높은 미스터리인 걸로 보아, 나카야마 시치리는 자신이
소설의 분량이 어떠하든 그에 적합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렇게 해서 나카야마 시치리는 ‘만능 플레이어 작가’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자랑한다. 다소 짧은 호흡, 평소보다 서둘러서 지어야 하는 마무리 등도 소설의 분량도 그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또 다른 매력과 재미를 연출하며 나름의 승부수를 띄운다. 조금 더 산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그의 단편 연작 미스터리를 맘껏 즐겨보시기를 권한다.

저자소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표정 없는 검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엘리트 검사와 그 그림자인 신입 검찰 사무관이 활약하는 검찰 미스터리다. 스토커 살인 사건의 진상을 쫓는 와중에 드러난 뜻밖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를 비롯해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테미스의 검』,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목차

휠체어 탐정의 모험

휠체어 탐정의 생환

휠체어 탐정의 추격

휠체어 탐정과 네 개의 서명

휠체어 탐정의 마지막 인사

옮긴이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