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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드는 사람 (커버이미지)
바람을 만드는 사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마윤제 지음 
  • 출판사특별한서재 
  • 출판일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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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경계 밖인가? 경계 안인가?

광대한 원시의 땅 파타고니아를 배경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일생!

주인공 네르오 코르소의 장중한 행로가 마감될 때
마치 내 남은 삶을 당겨 살아버린 것 같았다. _신형철 (문학평론가)

경계를 벗어난,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위한 위대한 여정!

“아무도 나의 삶을 대신할 수 없고 속박할 수 없다”


『검은 개들의 왕』으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마윤제 작가가 오랜 시간 쓴 작품 『바람을 만드는 남자』가 (주)특별한서재에서 출간되었다.
특별한서재는 글을 쓰는 이, 책을 만드는 이, 읽는 이, 소중한 모두가 자신만의 특별한 서재로 충성한 인생을 가꾸기를 꿈꾸면서 시작하는 출판사이다.

세상의 모든 경계 너머에는 우리가 알지 못한 새로운 땅이 존재한다.

오래전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시작된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곳, 자연이 보존되고 생명이 숨 쉴 수 있는 마지막 은신처인 지구의 땅 끝 파타고니아는 세상의 모든 바람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곳에서 바람을 만드는 존재‘웨나’에 대한 전설을 들은 한 소년이 그의 실체를 찾아 평생을 떠돌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인간의 삶을 돌아본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만의 답을 찾는다. 네레오 코르소는 혼탁한 시대에 세상에 태어난 이유,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대체 무엇이 그를 경계 밖으로 내몰았던 것일까? 네레오는 우리의 운명이 우연의 산물인지 아니면 천형의 굴레인지, 아득한 세월을 살아온 웨나는 분명 질문에 충분한 답을 해줄 것이라고 믿었고, 그를 찾는 긴 여정 끝에 답을 얻는다.

몰려오는 시간에 굴종하고 운명에 순응하는 것만이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일까?
일상에서 기쁨을 찾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일까?


소설은 우리 삶의 본질, 진리,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려는 한 남자의 일생의 서사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에게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고, 소통으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길을 찾는 독자들에게 마윤제 작가만의 진중한 언어와 이야기로 위로와 격려, 용기를 준다.

저자소개

경상북도 봉화에서 태어났다. 2012년 ‘마윤제’란 필명으로 장편소설 『검은 개들의 왕』을 발표하면서 문학동네로 등단했다. 2017년 <GIO>라는 잡지에서 독일 슈피겔지 기자 폴커 한트로이커가 기고한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의 목동에 관한 기사를 읽고, 파타고니아에서 전설로 전해져오는 바람을 만드는 사람 ‘웨나’를 열두 살 때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찾아다닌 한 목동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 『바람을 만드는 사람』을 출간했다. 2021년에는 동해안의 한 항구도시에서 열리는 뱃고놀이 축제를 배경으로 다섯 명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세 번째 장편소설 『8월의 태양』을 발표했다.

목차

1. 웨나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은 죽음보다 깊은 고통이다

2. 온전한 의미를 이해하기 전에 그 어떤 언어와 몸짓으로도 그를 말할 수 없다

3. 찬란하게 빛나는 불빛은 그 밝기만큼의 어둠이 공존한다

4. 사람들이 자신만의 표석을 찾아나서는 것은 삶의 허망함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었다

5. 경계를 벗어난 영혼만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를 포획할 수 있다

6. 우리의 행복은 저 황량한 들판에 피어난 한 떨기 야생화였다

7. 새들의 날카로운 부리에 허망하게 사라져간 우리의 꿈과 이상들

8. 홀수선을 통과한 당신의 웅덩이 바닥에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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