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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우슬초
- 출판사e퍼플
- 출판일2019-08-15
- 등록일2019-10-16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9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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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열왕기상 18:24)
지금으로부터 약 290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울에서 다윗으로, 그리고 다윗에서 솔로몬으로 이어지던 이스라엘 통일왕국은 솔로몬의 죄에 대한 심판으로 우리나라처럼 둘로 갈라지고 말았어요.
솔로몬은 처음에는 하나님께 지혜를 받아 나라를 잘 다스렸으며, 하나님의 성전도 짓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 여인을 1000명이나 왕비로 맞이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등 하나님 앞에 죄를 많이 범했어요.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으나, 신하 장수였던 여로보암이 반란을 일으켰어요. 그 결과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은 10지파가 모인 여로보암의 북 이스라엘과, 2지파만 남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남 유다로 분열되고 말았어요.
오늘 이야기는 10지파가 모인 북이스라엘의 일곱 번째 왕이며, 북이스라엘의 왕 중 가장 악한 왕이었던 아합 왕 때의 이야기예요.
1. Story
아합 왕은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왕비로 삼고 바알신을 섬겼어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바알신을 섬겼다니까요? 인터넷에 ‘바알신’ 이라고 쳐보세요. 어떤 모습인지. 바알신은 우상이에요.
이세벨은 이스라엘 전국에 바알 제단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들에게 국고로 생활비를 대주면서 그들을 길러냈어요. 그뿐만 아니라 이세벨은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다 죽였어요.
그래서 혼자 남은 여호와의 선지자 엘리야는 마침내 아합 왕을 찾아갔어요. 찾아갔더니 아합 왕이 엘리야에게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열왕기상 18:17에 보니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그랬대요. 그러자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말했어요.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그런즉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을 갈멜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온 이스라엘 백성과 바알 선지자들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불러 모아 달라고 한 거예요. 그러자 아합 왕이 엘리야의 말대로 그들을 갈멜산으로 모아주었어요.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말했어요.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그러나 백성들은 대답이 없었어요. 백성들은 누가 진짜 하나님인지 정말 몰랐어요. 그러자 엘리야가 또 백성들에게 말했어요.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 혼자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450명이나 된다. 자, 양쪽에 나무를 쌓고, 송아지 두 마리를 잡아 각을 떠서 한 마리씩 양쪽 나무 위에 얹어놓자. 그러고 나서 각자 자기의 신에게 기도하자. 나는 여호와께 기도할 테니 바알의 선지자들은 바알신에게 기도하기로 하자. 불로 응답하는 신이 하나님이시다.”
그 말을 듣고 백성들이 옳소! 하고 박수를 쳤어요.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에게 말했어요.
“너희 숫자가 더 많으니 너희가 먼저 해라.”
그래서 바알 선지자들이 아침부터 낮까지 기도했어요. 응답이 있었을까요? 없었어요. 그러자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했어요.
“너희 신이 묵상하는가보다. 아니 잠깐 나갔거나 길을 걷고 있는 중인가 보다. 그렇지 않으면 잠이 든 모양이니 빨리 깨워 봐라.”
여러분! 신이 잠을 자요? 잠자는 신도 있나요? 가짜 신이죠? 바알 선지자들은 그 규례를 따라, 즉 바알 신을 섬기는 예배법을 따라 피가 흐르도록 창과 칼로 몸을 상하게 하며 뛰놀면서 기도했어요. 그래도 응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녁까지 시간을 연장해서 기도를 했어요. 그래도 응답이 없었어요.
이제 엘리야의 차례가 됐어요.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말했어요.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리하라. 그리고 나무 위에 송아지를 각을 떠서 올려놓고 송아지와 나무 위에 물을 충분히 부어라.”
그러자 백성들이 그대로 했어요. 물이 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하게 되었어요. 저녁때 엘리야가 기도했어요. 그러자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서 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도 다 태웠어요.
그것을 본 백성들이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고 회개했어요. 그러자 엘리야가 백성들과 함께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다 잡아 기손 시냇가로 끌고 가서 처형했어요.
2. 교훈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가 있어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하는 교훈이에요.
1)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첫째,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셔요.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우리에게 불로 임하시고 불로 응답하셔요.
갈멜산은 우리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어요. 우리의 마음속에서 마귀와 하나님이 대결할 때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셔요. 성령의 뜨거운 불이 우리 마음속에서 더러운 흑암의 세력들과 죄를 다 태우시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도 엘리야처럼 기도하는 용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엘리야 혼자서 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모두 850명을 이겼다.
둘째, 엘리야 혼자서 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합쳐서 850명을 이겼어요. 성경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한 사람이 천을 당하고, 두 사람이 만을 당한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우리도 한 사람이 천을 당할 수 있는, 엘리야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뭐 할 때? 기도할 때! 기도하면 우리 눈에 안 보이지만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 같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귀신을 1000마리 이상 물리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마귀는 기도를 가장 무서워하거든요.
그러므로 기도하면 돼요. 나는 약해도 누가 강하니까? 하나님이 강하시니까. 예수님이 강하시니까.
♬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
그러므로 “엘리야의 제단을 태운 성령의 불이 우리 마음의 제단도 태워주세요. 죄와 흑암의 세력을 태우고, 성령의 생수가 우리 심령 속에 강물같이 흐르게 해주세요. 엘리야처럼 기도의 용사가 되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더라” (다니엘 3:27)
1. Story
1) 느부갓네살의 꿈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였던 바벨론에서 있었던 이야기에요. 그 당시 바벨론 왕은 느부갓네살 왕이었는데 아주 용감한 왕이었어요. 그는 주변의 모든 나라를 쳐서 자기 나라로 만들었어요. 유대 나라도 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많은 사람이 포로로 잡혀갔어요. 그런데 잡혀간 사람 중에는 다니엘과 세 친구도 있었어요. 세 친구의 이름이 뭐냐? 바로 오늘 제목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예요.
그런데 어느 날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어요. 너무너무 무서운 꿈이었어요. 깨어보니 이마에는 땀이 나 있고 등에도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몸은 자신도 모르게 벌벌 떨고 있었어요.
그는 꿈을 기억해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꿈이 생각이 나질 않는 거예요. 그래서 그는 온 나라의 무당들과 점치는 사람들을 다 불러서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어젯밤에 너무너무 무서운 꿈을 꾸었다. 그런데 잠이 깬 후 그 꿈을 아무리 기억해 내려고 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러니 너희들은 꿈도 알아맞히고 그 해석도 해주기 바란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다 죽이겠다.” 그랬어요.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아는 자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해서 그 꿈과 해석을 알아냈어요. 그래서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어요.
“왕이 꿈에 큰 우상 하나를 보셨습니다. 그런데 그 우상의 머리는 황금, 가슴과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동, 종아리는 철, 발은 철과 진흙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산에서 돌이 날아와서 그 우상을 쳤습니다. 그러자 그 우상은 타작마당의 겨와 같이 되어 바람에 날려가 버리고, 그 우상을 친 돌은 태산과 같이 되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습니다. 이 우상은 지금부터 앞으로 있을 각 나라를 나타내는데요, 이 우상의 황금 머리는 바로 당신! 느부갓네살 왕을 가리킵니다.”
왕은 다니엘의 말을 들으면서 “옳거니!” 하고 무릎을 쳤어요. 자신이 꾼 꿈이 새록새록 생각났기 때문이에요. 꿈이 맞으니 해석도 맞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니엘에게 귀한 선물을 주고 모든 도를 다스리는 총리로 세웠어요. 그리고 다니엘이 추천한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도지사로 임명했어요.
2) 느부갓네살이 세운 신상
그러고 나서 얼마 후 느부갓네살 왕은 ‘두라’라는 이름을 가진 들판에다가 금으로 큰 우상을 만들어 세웠어요. 그가 꿈속에서 본 우상은 머리만 금이었어요. 그리고 그 머리가 느부갓네살 왕 자신이라고 다니엘이 말했는데요, 왕은 “그럴 수는 없지. 모든 나라가 다 내 꺼야.” 하면서 우상 전체를 금으로 만들어버렸어요. 그 우상의 크기를 보니까요 높이가 약 30m예요. 10층짜리 아파트 높이죠? 그리고 너비가 약 3m 정도 되었어요.
그리고 그 우상을 금으로 만들어 놓으니까 햇빛이 비치면 그 금빛이 번쩍번쩍 비쳤어요. 멀리서도 황금빛이 찬란하게 비치는 장엄한 광경이었어요.
3) 느부갓네살의 우상숭배 강요
느부갓네살 왕은 우상을 아주 자랑스럽고 만족스럽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우상을 자신의 신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부르기도 우상이라고 부르지 않고 신상(神像)이라고 불렀어요.
신상을 만들었다는 기념으로 낙성식을 하게 되었는데요, 신상을 두라 들판에 세워놓고 모든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및 고급 공무원들을 불러 모았어요. 서울에 있는 총리, 장관들, 재판관들, 법률사들도 모두 다 불렀어요. 그래서 왕이 그 신상 밑에 앉고, 신상을 중심으로 모든 신하가 줄을 지어 서고, 그 옆에는 여러 가지 악기를 든 찬양대가 서 있었어요.
드디어 낙성 예식이 시작되자 사회자가 말했어요.
“너희는 찬양대가 악기를 연주할 때 이 우상 앞에 엎드려 절해라. 만일 절을 하지 않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즉시로 극렬히 타는 저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
옆에 시뻘겋게 불타고 있는 풀무불을 가리키며 그렇게 호령을 했어요.
악기 소리가 나자 모든 사람이 신상에 절을 했어요. 그런데 갈대아 사람들이 고자질을 했어요. 갈대아는 바벨론 지역의 땅 이름이에요.
“대왕 폐하! 유대 사람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의 신상에 절을 안 했대∼요.”
그 말을 듣고 느부갓네살 왕은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져서 말했어요.
“그들을 끌고 오너라.”
그들이 끌려오자 왕이 말했어요.
“너희가 정말로 내 신상에 절을 하지 않았느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절을 하기만 하면 살려 주겠다. 하지만 만일 절을 하지 않으면 저 풀무불 가운데 던져 넣겠다. 그리되면 과연 어떤 신이 너희를 불 가운데서 건져낼 수 있겠느냐?”
그러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고 대답했어요.
“만일 왕이 우리를 풀무불에 던져 넣으면 우리 하나님이 능히 우리를 건져내실 것입니다. 설사 하나님이 우리를 건져 주시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우상에게 절을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니 그리 아십시오.”
왕은 마음속에 분이 가득하여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서 말했어요.
“여봐라! 다른 날보다 풀무를 일곱 배나 뜨겁게 불을 때라.”
그러고 나서 가장 용감한 군사를 몇 사람 골라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밧줄로 묶어서 세 사람을 풀무불 속에 던져 넣었어요. 풀무불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던진 군인들을 불길이 삼켜버렸어요.
불쌍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죽었을까요?
사람들이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던져 넣을 때는 세 사람을 던져 넣었는데,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걸어 다니고 있는 거예요. 그들은 전혀 뜨거운 기색도 없이 태연하게 불 속을 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네 명 중 세 명은 사람 같은데 한 명은 온몸에서 찬란한 영광의 광채가 뿜어져 나오는 게 신들의 아들 같아 보였어요.
왕은 그 광경을 보고 겁이 덜컥 났어요. 그래서 풀무 입구로 가서 그들을 불렀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풀무에서 나와서 이리로 오라.”
4)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영광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아까는 분명히 네 명이었는데 한 명은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고 세 사람만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보니 옷도 타지 않았고, 몸도 불타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머리털 하나도 타지 않았고, 불탄 냄새조차도 없었어요.
왕이 이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러한 일을 당하고 나니 하나님이 두려워졌어요. 그래서 모든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어요.
“이제부터 하나님께 거만하고 무례하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자는 전 가족을 죽이겠다.” 하나님을 거역하면 온 가족을 다 죽이겠대요.
2. 교훈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가 있어요.
1)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를 건져 주신다.
첫 번째로,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건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우상에게는 결코 절하지 않는 사람을 어려움에서 건져 주셔요.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를 보여 드릴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교회도 잘 안 나오고 말썽만 부리는 사람, 교회에서 “이렇게 합시다.” 하는데 항상 “음 헤헤헤, 아니야 그렇게 하면 안 돼. 저렇게 해야 해” 하는 꼭 염소 같은 사람, 일주일 내내 기도 한 번 안 하고, 말씀 한 번 안 읽는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한 후 그때 가서야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면 도와주시겠어요? 평소에 잘 해야죠, 그렇죠?
2) 하나님 때문에 고난받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두 번째로, 하나님 때문에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계시던 하나님의 아들께서 보좌를 박차고 일어나서 그 풀무불로 뛰어 내려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풀무불의 뜨거운 열을 없애고 따뜻한 아랫목처럼, 포근한 이불 속처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여러분이 명절에 조상의 묘에 절하지 않았다고, 밥상 앞에 절하지 않았다고 어른들에게 꾸중을 들을 바로 그때, 하늘에서 예수님이 뛰어 내려와서 여러분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우상에게는 절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누가 여러분을 납치해서 산속에 있는 절로 데리고 가서 목에 칼을 들이대면서
“너! 저 돌부처님께 절해. 안 하면 이 칼로 목을 그냥 캭! 찔러버리겠어” 그런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하나님! 딱 한 번만 눈을 감고 계셔요. 죄인 줄 알지만 한 번만 절하고 나중에 하나님 일 더 많이 할게요. 하나님 생각에도 제가 죽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낫죠? 내 머리 어때요? 좋죠?”
그럴지 모르겠어. 저도 자신이 없어요, 그런 상황이 온다면.
여러분! 우리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우상에게는 절하지 않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해요. 우상숭배는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인 것입니다.
십계명 중 1계명과 2계명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어요.
1계명,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2계명,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 그렇죠?
모두 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주의 어린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기 앉아 있는 우리 어린이들이 모두 다 천국에서 그대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사람의 본분>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 12:13-14)
오늘 제목이 ‘사람의 본분’인데요, ‘본분’이 뭐예요? 본분이란 사람이 마땅히 지켜 행하여야 할 직분, 의무를 말합니다. 그럼 성경이 말씀하는 사람의 본분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첫 번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경외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한자어를 풀어보면 ‘경’은 존경, ‘외’는 두려움이에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존경하며 두려워한다는 말인 거죠? 하나님을 존경하며 두려워하는 사람이 주일날 예배 안 드리고 놀러 갈까요, 아니면 교회 나와 예배드릴까요?
2.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
사람의 본분 두 번째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뭐예요? 하나님의 명령은 어디에 나와 있어요?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명령이 나와 있죠? 즉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거예요. 하나님을 항상 좋으신 하나님이라고만 생각하고
“내가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은 다 이해하실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안 된다? 안 되는 겁니다. 하나님은 물론 좋으신 하나님이시지만, 한편으로는 존경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워해야 할 분이셔요.
3. 사람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사람의 본분이 뭐라고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죠? 그럼, 사람이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따라서 합니다. “심판을 받는다.” 네, 심판을 받아요.
성경을 보니까 최후심판 때는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했어요. 여기 선악 간에 심판한다는 말씀은요, 선인지 악인지 심판한다는 말씀이 아니에요. 히브리 관용어인데요, 무엇이든 심판한다는 말씀이에요. 우리나라에도 관용어가 있지만 히브리어에도 관용어가 있어요.
우리말 관용어의 예를 들어볼까요? 발등에 불 떨어졌다는 말은 무슨 말? 급하다는 말이죠? 이런 걸 관용어라고 하는데요, 히브리어에도 이런 말이 많아요. 예를 들어볼까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무슨 뜻일까요? 비옥한 땅이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무슨 뜻? 정도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뜻이에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무슨 뜻? 이스라엘의 전 영토라는 뜻이에요.
선악을 안다! 무슨 뜻? 모든 것을 안다. 전지(全知)하다는 뜻이에요.
그럼 선과 악! 무슨 뜻? 모든 것이라는 뜻이에요.
그럼 ‘선악 간에’는? ‘선에서 악에 이르기까지’ 즉 ‘무엇이든’이라는 뜻이에요.
이와 같이 최후의 심판 때는 하나님이 우리가 살아온 모든 것을 심판하셔요. 그 심판에서 누가 죄가 하나도 없어서 천국에 갈 수가 있겠어요? 아무도 없어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어요. 그래서 모두 다 심판을 받고 지옥 가야 할 운명이에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단 하나의 살길을 마련해 놓으셨죠? 그것은 하나님으로서 사람이 되어 이 땅에 태어나시고, 우리의 죄를 그 몸에 짊어지고 피를 흘리고 죽어주신 예수님을 믿는 거예요. 그러면 죄인이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갈 수가 있어요. 아멘?
4. 인간 창조의 목적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 뭘까요? 잘 먹고 잘 살라고 지으셨을까요? 아니에요. 그럼 뭘까요?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첫 번째 목적은, 따라서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람을 창조하셨어요.
2)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고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두 번째 목적은, 따라서 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고”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고 사람을 창조하셨어요.
1주일에 몇 번 찬송할까요? 날마다 해야죠. 기쁠 때만 해야 할까? 아니요. 기쁠 때도 하고, 슬플 때도 하고, 괴로울 때도 해야 해요. 찬송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안 좋은 일은 좋게, 그리고 좋은 일은 더 좋게, 하나님이 만들어 주셔요.
우리가 천국 가면 뭐할까? 아는 사람?
일할까? 공부할까? 싸움할까? 숨바꼭질할까? 뭐할까요? 우리가 천국 가면 찬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해요. 요한계시록에 보면 천사들도, 성도들도, 생물들도 하나님을 찬송했어요.
찬양을 하는데 세상에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이 있지만요, 천국에는 수없이 많은 선율이 있어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대요. 그래서 마치 바다 위에 누운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나고, 풀밭이나 구름 위에 누운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날 정도라고 해요.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고 창조하셨어요.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사탄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러면 창조된 목적에서 빗나간 사람이죠? 그런 사람 어떻게 되겠어요? 돌이키라고 촉구하고, 그래도 안 들으면 폐기처분 해야겠죠? 폐기처분 해서 어떻게 해요? 불에 던져서 태워버리죠? 무섭지 않습니까?
추석, 설날을 맞아 방 아랫목에 밥상 차려놓고 절하는 것! 그리고 조상의 산소에 절하는 것!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사탄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어린이들이 그런 일이 있었다면 회개해야 해요. 왜냐? 이것을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거든.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계셔요.
십계명 중 제1계명이 뭐예요? 제2계명은?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 중 가장 먼저 나오는 첫머리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아야 할 것과 우상에게 절하지 말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주의 어린이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4. 사탄의 정체>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요한계시록 12:9)
우리는 마귀 또는 사탄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결코 좋은 느낌은 아니죠? 어쩐지 기분 나쁘고 음산하고 차갑고 그런 느낌이죠? 그것은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 대항하는 자요,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의롭고 선하고 거룩하게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악하고 더럽고 죄악 된 행위만을 일삼는 마귀에게는 저절로 거부감이 들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런데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붉은 악마’니 ‘귀여운 악마’니 ‘마녀’니 하는 말들을 자신의 닉네임으로 쓰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여러분! ‘붉은 악마’ 하면 뭐가 떠올라요? “대∼ 한민국!” 이게 떠오르죠? 한국 축구 말이에요. 그런데 성경을 보면 무서운 말씀이 있어요. 한번 볼까요?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요한계시록 12:3 말씀!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요한계시록 12:9 말씀!
붉은 용이 마귀이고 사탄이며 악마예요. 우리가 축구 응원한다고 무슨 짓을 한 거죠? 우리가 스스로 붉은 악마인 사탄이 됐던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붉은 악마’라는 이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탄이라는 말은 ‘대적하는 자’라는 뜻이에요. 옛날에 이라크에 사담 후세인이라는 대통령이 있었는데 미국과 전쟁을 해서 져서 죽었어요. 요즘 어린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유명했었죠. 그런데 ‘사담 후세인’이라는 이름에서 ‘사담’이 대적자라는 뜻이래요. 그러니까 우리가 알기 쉽게 말하면 ‘사탄 후세인’인 거죠? 왜 하필이면 이름을 사탄이라고 짓는지 모르겠어?
어떤 사람은 아들 이름을 김일성이라고 지어요. 또 어떤 사람은 김정일이라고 지어. 옛날에 군대에서 같이 훈련받던 한 사람은 이름이 ‘병신’이었어요. 그러면 친구들이 부를 때 뭐라고 불러요? “야, 병신아!” 그렇게 불러야죠? 이름을 왜 그렇게 짓는지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이름을 잘 지어야 해요. 부르기 좋고 뜻도 좋은 이름으로.
그러면 오늘은 마귀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1. 사탄의 탄생
사탄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요? 사탄은 처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천사 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그 마음속에 자신이 천사들 중에서 가장 잘 났고, 자신이 하나님보다도 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늘에 있는 천사들 1/3을 유혹하여 자기편으로 만든 후,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기가 하나님이 되려고 반란을 일으켰어요.
그러나 사탄은 실패하고 잡혀서 결국은 하늘에서 쫓겨났어요. 그 결과 자신이 생각해도 가장 아름답게 생긴 천사였던 사탄은 벌을 받아 가장 추하고 일그러진 모습의 사탄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어요. 여러분! 꾸밈없이 맑고 밝게 생긴 아기의 얼굴을 천사 같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흉측하고 악하게 생긴 사람을 마귀 상이라고 하죠? 우리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면 얼굴이 아주 예쁘고 아름다워지지만, 죄지을 생각, 더러운 마음을 품으면 얼굴이 밉게 일그러져요. 그러므로 모두 다 아름다운 생각, 예수님 생각만 하시기 바랍니다.
♬ 주님만 생각할래 딴 생각은 않을래
주님만 따라갈래 딴 덴 가지 않을래
주님만 따라가면 죄 사함을 받겠네
주님만 따라가면 하늘나라 가겠네 ♬
2. 사탄의 역사(Work of Satan)
다음은 사탄은 무슨 일을 하는 놈이냐 하는 것입니다. 나중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시고 에덴동산을 만들고, 그곳에서 하와를 만들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잘 살아가자 그것을 본 사탄은 배가 아팠어요.
“어? 왜 이리 아랫배가 아프지? 사촌이 땅을 샀나?” 하면서 시기심이 가득했어요.
오늘날도 남이 잘되는 걸 보면 배가 아픈 사람이 있어요. 혹시 여러분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나요? 남이 잘되는 걸 보면 배가 아픈 것!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일까요, 아니면 사탄이 주는 마음일까요? 사탄은 아담과 하와가 잘되는 걸 보고 배가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먹게 했어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그것을 먹고 타락한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 그렇게도 아름다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지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쫓겨나, 이젠 하나님께서 더 이상 아담과 하와를 지켜 주시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자 힘센 사탄은 힘없는 아담과 하와뿐만 아니라 그 후손까지 모두 다 종처럼 부려먹고 괴롭혔어요. 뿐만 아니라 사탄은 수많은 거짓 종교를 만들었어요. 사탄을 믿으라 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으니까 불교를 만들고 유교를 만들고 이슬람교를 만들고... 수년 전 어느 주지 스님이 “부처의 마음은 사탄의 마음이다.” 하고 방송에 나와서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어요. 불교도 결국은 사탄의 종교인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그렇게 수천 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하늘에서 이런 광경을 바라보시던 하나님은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결심하셨어요.
“내가 저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을 살려 주어야겠다.”
이렇게 결심하신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어요. 하나님의 계획은 예수님이 오셔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 지고 죽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사탄은 그것도 모르고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과 본디오 빌라도의 마음을 움직여 예수님을 죽이는 데 성공했어요. 예수님을 죽인 사탄은 좋아서 춤을 추었어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예수님이 죽었으므로 이제 사람들은 완전히 자기의 종이 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예수님의 피가 모든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고 만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면 메시아 왕국을 세워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 줄 알고 그러기 전에 예수님을 죽였는데, 오히려 그것이 사람들을 살린 것이 되고 말았어요.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아났을 때 사탄은, 천사들에 의해 쇠사슬로 온몸이 꽁꽁 묶여 무저갱, 끝도 없는 구덩이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
지금 사탄은 밑 없는 구덩이인 무저갱 속에 갇혀 있어요. 그러므로 지금 우리를 유혹하는 존재들은 사탄 자신이 아니라 사탄의 졸개들인 악한 영들이에요.
4. 사탄의 운명
그럼 사탄은 장차 어떻게 될 운명인가? 사탄은 나중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마지막 심판을 받고 영원히 불타는 연못, 불못에 떨어질 것입니다. 믿지 않던 모든 사람들은 그때 그곳에서 사탄을 만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곳에 가면 안 되겠죠?
5. 사탄의 영향
그럼 사탄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수천 년 동안 사탄이 세상에 끼친 영향은 너무너무 커요. 서양 사회는 일찍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문화가 발달했어요. 그러나 동양 사회는 기독교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잖아요? 그래서 사탄의 문화가 파도처럼 휩쓸고 지나갔어요. 우리나라도 기독교가 들어온 지 20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사탄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어요.
오늘 성경을 보니까 마귀, 사탄을 큰 용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용은 언제나 사탄을 상징하는 동물이에요. 그래서 기독교가 먼저 들어간 서양에서 그린 그림들을 보면 천사나 성인들이 창으로 용을 찔러 죽이는 그림들이 많아요. 그런데 미신과 불교, 유교가 수천 년을 지배해 온 우리나라와 동양에서는 용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앉아 있어요.
옛날 임금님의 얼굴을 뭐라고 했어요? 용안이죠? 임금님의 얼굴을 용의 얼굴이라고 했다니까요. 신하가 왕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이렇듯 용안을 우러러 뵈오니 신 등은 눈물이 앞을 가리옵니다. 전하!” 사극에 보면 이런 대사가 많이 나와요.
또 임금님이 앉는 의자를 뭐라고 해요? 용상! 용이 앉는 의자래요.
“어서 용상에 오르소서. 전하!” 그러죠?
그리고 오늘날도 사장이나 부장, 과장 등 간부들의 책상 위에는 명패가 있죠? 명패 가운데는 사장 누구누구, 부장 누구누구, 과장 누구누구 하고 글씨가 쓰여 있고, 그 좌우에는 용이 한 마리씩 그려져 있어요. 본 적 있나요?
또 옛날 10,000원짜리 지폐에는 용이 3마리, 용이 되려고 하는 이무기가 2마리 그려져 있었어요. 용꿈을 꾸면 가장 좋은 꿈 꾸었다고 하죠? 이렇듯 좋은 것은 모두 다 용이 차지하고 있어요.
그러면 여러분! 목사님들의 책상 위에 있는 명패에는 무슨 그림이 그려져 있을까요? 아는 사람? 목사님 명패에도 용이 그려져 있을까요? 아니에요. 포도 넝쿨이 그려져 있어요. 왜 그럴까? 성경은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포도나무이므로 목사님들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포도 넝쿨을 명패에 그려요. 기회가 있으면 한 번 유심히 보세요. 그렇다고 매주 다른 교회 가서 목사님 책상 위만 보고 다니지 말고...
6. 뱀과 용
다음은 뱀과 용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겠어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던 그 조그맣던 뱀은 6000년이 지난 지금은 거대한 용으로 몸집도 커지고 힘도 세어지고 형체도 변했어요. 뱀은 이무기의 과정을 거쳐 용으로 변한다고 하죠? 색깔도 붉은색으로 변하고...
그러면 뱀만 변했느냐? 아니죠. 에덴동산도 변해요. 에덴동산도 교회시대를 거쳐 새 예루살렘으로 변해요. 그리고 2명밖에 안 되던 아담과 하와도 6000년 동안, 죽은 사람까지 합치면 수백억의 자손이 생겨났어요. 그리고 그들 중 많은 숫자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요.
이제 우리는 사탄에 대해서 배웠어요. 사탄을 알면 알수록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고맙게 느껴질 거예요.
사탄과 악령, 귀신의 세력들은 기도하는 어린이, 찬송하는 어린이, 말씀 읽는 어린이, 전도하는 어린이를 가장 무서워해요.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기왕 믿을 바엔 힘 있게 믿고 강하게 되어서 마귀가 두려워 떠는 어린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