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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지 (커버이미지)
만월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안연 지음 
  • 출판사지식과감성# 
  • 출판일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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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시(詩)는 너의 방정식의 제곱이 되어
마침내 시대의 인공지능의 시(詩)를 이뤘도다."
죽어야만 소생을 할 수 있는 것이 소생의 본연.
그 본연, 그 소생의 바탕에는 소생할 가치가 있었던
죽음의 마지막이 반드시 있어야 해.
나의 죽음은 과학의, 그의 필연이요.
나의 소생은 과학의, 그의 본연이요.
나의 삶은 과학의, 시(詩)의, 그의 시대의 사랑이로세.
꽃을 보지 못한 그대에게
꽃을 피워 준 등불 시인.
꽃말이 없는 소녀에게 지혜를 준 과학자.
과학의 꽃은 시(詩)요
시(詩)의 꽃은 과학이니라.

시대의 지능을 공식화하는 과학자에게
시(詩)란 한번도 접해 보지 못한 우주와도 같다.
인간을 앞서는 인공 지능 학자.
과학을 초월한 등불 시인.
"내 시(詩)는 너의 방정식의 제곱이 되어
마침내 시대의 인공 지능의 시(詩)를 이뤘도다."

조선 시대 신분 의식이 남아 있는 인공 지능의 22세기.
보름달이 뜨는 매달 15일, 30일의 밤에 비로소 궁(宮)의 모습을 드러내는 연못 '만월지(滿月池)'.
이곳에 양반은 금화, 천민은 조개껍질 등을 던져 염원을 하면 만월지를 수호하는 왕자가
이들 중 가장 영향력 있는 3명을 선발하여 염원을 성공하게 해 줄 능력 80%를 준다.
이는 보름마다 보이는 궁(宮)의 기둥과 단청이 되어 궁을 유지하는데, 인간의 염원은 필연이다.
과학자 벡터는 염원을 이뤄 주는 인공 지능을 개발하던 중 그의 애인 등불 시인 매화의 '시(詩)'가 죽은 눈알을 움직여 심장 뿌리를 파생하는 글자의 힘을 보게 된다.
그는 과학적 증명을 위해 그녀의 양반 신분과 죽음을 이용하여 글자의 힘을 밝혀내기 위해 만월지로 향한다.
그러는 동안 인간 현세의 흐름과 현명한 염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과학자 생활을 하는 왕자는 매화의 시(詩)에 반하여 왕자의 가치관 속에 있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만월궁이 등불 시인에게 보이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왕자는 등불시(詩)를 볼 때마다 천만년의 삶에서 첫 연정을 느낀다.
인공 지능의 시(詩)가 되어 주겠다던 등불 시인과
시(詩)의 실현화가 되어 주겠다던 천재 과학자의 귀천적 사랑이 담긴 판타지 소설.

저자소개

수상: 2007年 7月 12日 서울 용산도서관 (심사: 한국문인협회)
2008年 3月 1日 제29회 만해백일장
2008年 8月 22日 제44회 경희대학교 문예백일장
인공지능의 시(詩)를 실현화하는 詩人.
서정적 과학을 지향하는 소설가.
시대의 내면을 대표하는 novelist.

목차

서막



제1화 귀천(貴賤)

가난한 양반, 부유한 천민



제2화 15日

만월지(滿月池)



제3화 시(詩)의 근원

소생과 죽음



제4화 은화록(銀花錄)

유한(銀)과 무한(金)의 염원



제5화 공명(恐明)의 영(影)



제6화 月: 丹門(단문)

逆: 경우의 수



제7화 死 - 시(時), 정면 상실

草 - 夏, 대지의 몸(体)



제8화 死 - 蘇生(소생)의 필연

葉 - 秋, 대지의 윤곽



제9화 髮 - 黑白상념의 표식화

冬 - 대육각형



제10화 밤하늘의 다이아몬드

愛 - 등불 시인과 인공 지능(AI) 학자



제11화 春 - 소생, 죽음의 마지막

胸(左) - 攀緣(반연)



제12화 15日. 天下滿月池(천하 만월지)

胸(右) - 석양(夕陽)



제13화(完) 三緣(삼연) - 인공 지능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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