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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화원 (커버이미지)
비밀 화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 출판사비꽃 
  • 출판일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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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11년에 처음 출간할 때만 해도 별다른 성공을 못 했으나 나중에 문학비평가 마라니타 라스키가 “내가 본 아동 출판물 가운데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마침내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 바로 “비밀 화원”이다.
메리 아가씨는 소위 성공한 아빠와 아름다운 엄마 밑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아빠는 바깥 일로, 엄마는 파티를 돌아다니는 일로 바빠서 메리 아가씨를 돌볼 틈이 없다. 인도인 하인은 무엇이든 메리 아가씨가 원하는 대로 하고, 메리 아가씨는 사랑과 애정보다는 복종과 위선이 가득한 분위기에서 성장한다. 인간을 이해하기보다는 투정과 생떼로 세상을 바라보는 성격이 된 거다.
하지만 아빠와 엄마가 전염병으로 사망하면서 천애 고아가 된 메리 아가씨는 친척이랑 살려고 영국으로 간다. 그리고 황무지에 펼쳐진 대자연을 통해서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난다.
메리 아가씨가 사는 장원에는 콜린 도련님이 있다. 대자연이 가득한 환경에 살면서도 자연이라면 무엇이든 거부하는 사내아이였다. 그런데 콜린 도련님 역시 투정과 생떼로 세상을 살아갔다. 결과는 병약한 몸과 불행한 마음으로 나타났다. 메리 아가씨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콜린 도련님을 이해한다. 그래서 대자연이 펼쳐진 세계로 천천히 인도한다. 그리고 대자연은 마법을 부린다.
황무지 오두막에 사는 사내아이 디콘은 인류의 이상형이다. 약간은 못사는 평민 출신이다. 하지만 빈곤한 삶에는 서로를 위하는 애정과 진실이 있다. 주변에 가득한 대자연은 사람이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원리를 가르쳐준다. 디콘은 대자연의 섭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결과는 사람과 동물이 감동하는 마법으로 나타난다. 메리 아가씨와 콜린 도련님이 마음을 고치고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기본 동력도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세 아이가 살아가며 느끼는 고통과 슬픔, 그리고 행복은 대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선물하는 교훈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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