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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커버이미지)
마지막 퍼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백승희 지음 
  • 출판사학이사(이상사) 
  • 출판일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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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묘했던 과거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마지막 퍼즐’

12번을 환생한 인간이 있다. 그것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동네의사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주인공 백 선생에게 600년 전의 아버지라며 드라큘라 모습의 괴이한 복장을 한 D라는 인간이 접근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거처하는 카페 카오스에 초대해 백 선생의 전생을 보여준다. D는 600년 동안 열두 번의 환생을 거듭하여 머나먼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 그곳에서도 작은 해변 도시 포항에서 어렸을 때의 주인공을 찾아내고, 주인공의 몸속에 드라큘라의 피가 흐른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후 40년이 지나 의사로 성장한 백 선생 앞에 어느 날 새벽에 홀연히 나타난다. 그리고 카페 카오스로 초대해 주인공의 전생을 하나하나 돌아보게 하고는, 앞으로 전 세계 73억 인류를 이끌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각 나라의 서로 다른 종교와 언어, 이념과 인종 등으로 쪼개어진 인류를 하나로 만들고 사랑과 배려와 기품이 넘치면서도 고도로 발달했던 문명을 다시 되찾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이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고 주장한다.

지금은 잘생긴 뱀파이어들이 각종 매체나 예술작품에 출연해 전 세계 사람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드라큘라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영화나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강렬한 캐릭터가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는 까닭이다.
검은 망토에 툭 튀어나온 송곳니, 강렬한 눈빛과 매력적인 턱 보조개, 그리고 단정하게 뒤로 빗어 넘긴 머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드라큘라의 모습이다. 이 드라큘라는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였던 블라드 체페슈에서 기인한다. 루마니아어로 ‘꼬챙이’를 뜻하는 체페슈는 전쟁 포로나 범법자를 긴 꼬챙이를 이용한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했다고 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처형의 방법이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모델이 될 정도로 잔혹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루마니아사(史)에서는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군대를 물리친 용장으로 유명하다.
이 소설은 딱히 장르를 한정하기에는 그 범위가 넓다. 인간의 삶과 죽음, 종교, 철학, 과학, 추리, 공포, 모험, 판타지가 모두 뒤섞여 있다. 드라큘라를 작품에 등장시켜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루마니아의 용장이었던 드라큘라와 12번의 환생을 거쳐 21세기 대한민국 대구에서 의사생활을 하는 작가로 환생해 생활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묘했던 과거의 전생 이야기다.

저자소개

경북 성주에서 1966년에 태어났다. 저자의 현재 직업은 통증의학과 의사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찬란한 추억을 만들었다. 당시 의과대학 시절에 함께 했던 보컬그룹 ‘메디컬사운드’의 친구들과는 지금도 매주 한차례 모여 함께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른다.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사랑모아통증의학과 병원의 대표원장으로 일한다. 동네의 이웃들은 물론 전국에서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치료를 받고 활기찬 삶을 되찾는다.

2016년 8월에는 에세이집 《사랑모아 사람모아》를 펴냈다. 이 책에는 병원에서의 일상과 의과대학 시절의 추억, 《삼국지》를 읽은 느낌과 단상, 아끼고 등을 두드려주며 후원하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와 테니스 요정 장수정 선수와의 인연 이야기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생긴 인간적인 마음이 담겨 있다. 또 2016년 12월에는 어린 시절 공직에 계신 아버지를 따라 경주로 전학했을 당시의 기억을 살려 자신의 성장소설인 장편소설 《내 친구 봉숙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대구경원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자는 지금은 총동창회장을 맡아 모교와 후배를 격려한다. 이외에도 의료봉사활동과 대구테니스협회장 등으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이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도 SNS를 통해 우리나라의 젊은이는 물론 세계의 젊은이들과 소통한다. 훈계하기보다는 그들의 삶을 느끼고 마음을 이해하며, 그들을 다독인다.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세상,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사이가 막힘없이 훤히 소통되는 세상. 이것이 곧 작가가 꿈꾸는 세상이다.

목차

프롤로그



낯선 이로부터의 초대 / 만남 / 40년 전의 기억 속으로 / 대화 /

히스토리 / 전생, 그리고 환생 / 블라드 드라큘라 / 전생의 기억 속으로 / 초고대 문명, 잃어버렸던 우리들의 과거 / 과거의 나, 현재의 나 /

인류의 기원 / 타이게타를 향해 / 미의 여신 하토르 / 태양의 신 라 /

마지막 퍼즐 한 조각 / 미션 / 결정적 증거 / 5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에필로그

작가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