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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색 (커버이미지)
허색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상우 지음 
  • 출판사북랩 
  • 출판일2018-10-1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빛에 대한 지적 산책을 저자와 같이 하는 것이
독자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저자가 오랜 시간동안 가다듬은 첫 소설이다. 과감한 발상과 진지한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로서 빛에 대한 지적 산책을 이야기로서 풀어나가는 저자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역할이 돋보인다.
빛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이를 비밀리에 연구 개발하는 조직과 수호대, 우연이지만 필연적이기도 한 주인공들의 만남과 비밀을 파헤치려는 노력, 점차 드러나는 비밀들, 평범한 생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4차원, 5차원의 색들에 대한 향연이 펼쳐진다.
주인공 레이첼 윤과 데이빗 시스티나에게 주어진 돌 하나, 이것을 열쇠로 추적하는 빛에 대한 비밀, 숨겨진 비밀 조직과의 혈투, 긴장감 넘치는 빛에 대한 산책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러다가, 그렇게 연구를 하다가, 또 다른 전혀 새로운 것을 건졌죠.”
형사가 갑자기 입에 물고 있던 콜라를 뿜는다. 동시에 다른 두 사람도 성급히 잔을 내려놓고 눈을 휘둥그레 뜬 채로 고개를 그녀 쪽으로 더 가까이 한다. 그리고 안달이 나서 재잘거린다.
“뭔데요? 뭔데요? 또 다른 게 있는 거예요? 그건 또 뭐죠?”
“그것 또한 허색이었어요. 아니, 어떻게 보면 그것이 진정한 허색이라 할 수 있었죠. 앞서 얘기한 허색들과는… 음….”
“앞서 얘기한 허색들과는요? 어떤데요?”
그녀가 말끝을 흐리며 뜸을 들이자 레이첼이 말끝을 반복하며 그녀가 빨리 다음을 얘기하기를 재촉한다.
그리고 그녀의 다음이 이어진다. 약간은 간결한 다음이다.
“조금… ‘종류’가 다르거든요.”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97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했다. 소설 『허색』, 『비데리 논 에쎄: 무한대로의 모험』과 동화책 『작은 기린이 옳을까요? 큰 기린이 옳을까요?』를 펴낸 바 있다.
‘영감’을 담아 글을 쓰고 싶은 소년이다. 꿈꾸는 걸 좋아하고 바람 쐬는 걸 좋아한다. 이 작품이 마음에 비 오는 날 사람들 속에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내는 숨을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목차

차례



장면 1 프롤로그 … 11

장면 2 평범했던 이들 … 17

장면 3 형사 … 28

장면 4 전주 … 32

장면 5 특별했던 이들 … 35

장면 6 발단 … 40

장면 7 와인 병 … 45

장면 8 대면 … 53

장면 9 더 하얀 빛 … 58

장면 10 찰나의 빛 … 63

장면 11 실험 대상 … 65

장면 12 전개 … 77

장면 13 이해 불가능한 것 … 82

장면 14 취조실 … 84

장면 15 회상 … 88

장면 16 집 … 93

장면 17 탐험 … 102

장면 18 발각 … 117

장면 19 일기 … 119

장면 20 수상한 비관주의자 … 127

장면 21 말도 안 되는 개념 … 134

장면 22 또 다른 색 … 136

장면 23 더 검은 색 … 137

장면 24 와인 병 안의 그것 … 143

장면 25 작전 … 149

장면 26 침투 … 153

장면 27 자백 … 168

장면 28 쌍둥이 언니 … 173

장면 29 완전히 새로운 색 … 183

장면 30 제 4원색 … 186

장면 31 비디오 … 191

장면 32 내면의 목소리, 또 다른 나 … 199

장면 33 샴쌍둥이 … 203

장면 34 의아함 … 207

장면 35 미행 … 209

장면 36 그것 … 215

장면 37 멈춤 … 219

장면 38 악마의 삼지창, 그리고 여왕 … 240

장면 39 조력자 … 247

장면 40 도착 … 255

장면 41 침입자 … 262

장면 42 새로운 본거지 … 270

장면 43 재회 … 273

장면 44 마지막 한 조각 … 297

장면 45 좁아지는 땅굴 … 300

장면 46 결전,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 304

장면 47 에필로그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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