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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의 아름다움 (커버이미지)
    [어린이]끝의 아름다움
    • 알프레도 코렐라 (지은이), 호르헤 곤살레스 (그림), 이현경 (옮긴이)
    • 소원나무
    • 2022-02-24

    설렘, 성장, 그리고 시작….어느 늙은 거북이가 들려주는 끝의 또 다른 이름들!니나는 끝의 의미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수많은 존재들을 만납니다. 니나는 그들에게 한결같이 물었습니다. “너는 끝이 무엇인지 아니?” 놀랍게도 모두가 다른 대답을 들려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개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끝은 나쁜 거야! 가을 내내 모아 둔 먹이가 다 떨어져 겨울을 날 수 없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애벌레의 대답을 달랐습니다. 애벌레는 나비를 올려다보며 말했습니다. “끝은 내가 평생 기다려 온 순간이야.” 니나는 여행을 이어 가며 제비, 뱀, 꾀꼬리, 강물을 만났지만 그들도 제각각 다른 답을 들려주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끝은 한 단계 성장했다는 징표였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더욱 넓은 세상에 닿기 위한 과정일 뿐이었습니다.끝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니나가 강물에게 물었습니다.“강물아, 너는 끝이 무엇인지 아니?”“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고 생각해.”“그건 나쁜 거야?”“가끔은. 하지만 끝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야. 가령 나를 봐.나는 바다에서 끝나지.“ - 본문 중에서 거북이로서 오랜 시간을 여행했지만, 니나는 결국 끝의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저마다 다르게 내린 정의 속에서 무엇이 진짜 끝인지 알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니나는 미소 지으며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끝난다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사실이지만, 끝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어떤 마음을 가졌느냐에 따라 끝은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설렘’이나 ‘성장’ 혹은 ‘또 다른 시작’이란 이름으로 말이지요. 《끝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끝의 또 다른 이름들을 되새겨 줍니다.끝나야 하는 ‘바로 그때’와 시작해야 하는 ‘바로 그때’- 끝이 있기에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우리들 이야기!끝과 시작. 두 단어는 비슷한 점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다르게 느껴집니다. ‘끝’이란 단어를 발음해 보면 우울하고 슬픈 감정이 먼저 떠오르지만, ‘시작’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활기차고 설레는 감정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끝의 아름다움》은 끝과 시작이 모두 하나의 ‘순간’을 뜻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전혀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같은 지점, 같은 시간을 다르게 부르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하는 꾀꼬리에게 니나는 노래가 끝날 때 어떤 기분인지 묻습니다. 100년이란 긴 시간이 끝나 간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니나는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꾀꼬리는 말합니다. “노래가 끝나지 않으면 어떻게 새 노래를 부를 수 있겠어?” 꾀꼬리에게 끝은 곧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작’이었습니다. 노래가 끝나는 순간이 바로 노래를 시작할 수 있는 순간인 것입니다.노래가 끝나야 새로운 노래가 시작되듯이 강이 끝나야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애벌레로서 삶이 끝나야 나비로서 푸른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끝이 있기에 비로소 우리의 삶이 더욱 다채롭게 시작되고 빛나는 것입니다. 무언가의 마지막이 아닌, 무언가의 처음으로 끝을 바라본다면 끝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음속이 묵직해지는 끝의 풍경들!니나를 따라 느릿느릿 책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여행을 니나와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빠져듭니다. 그림 작가 호르헤 곤살레스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끝의 의미를 찾는 니나의 여행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니나가 애벌레처럼 느린 존재를 만났을 때는 움직임을 느낄 수 없는 정적인 장면이 펼쳐지지만, 제비처럼 빠르게 날아다니는 존재를 만났을 때는 선을 강하게 그은 동적인 그림이 나타납니다. 끝의 의미에 대해 묻고 답을 들은 니나는 다시 길을 나섭니다. 길 위에 선 니나의 뒤로 묵직한 질감과 차분한 색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풍경이 한가득 채워집니다. 아무런 글자도 없이 오롯이 풍경에 머물고 있는 니나를 보면, 니나가 끝의 의미를 되새기며 천천히 걷고 있다는 것이 자연스레 느껴집니다. 호르헤 곤살레스의 아름다운 그림은 ‘끝은 아름답다’는 작품의 주제를 완벽하게 전달합니다. 자연, 삶, 끝과 시작을 회화적인 형태로 자유롭게 표현한 그림을 통해 우리는 니나처럼 끝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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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왕국 (커버이미지)
    [어린이]나의 왕국
    • 키티 크라우더 (지은이), 나선희 (옮긴이)
    • 책빛
    • 2022-02-2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첫 번째 작품!키티 크라우더 작가가 한국 독자에게 선물하는 사인 인쇄본(초판 한정)곤경에 빠진 작은 아이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모두 평화롭게 지낼 방법은 없는 걸까요?·아이는 언덕 꼭대기 작은 집에 삽니다. 아이 집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 언덕에 도미니크 여왕과 패트릭 왕이 삽니다. 그런데 두 이웃은 날마다 싸웁니다. 작은 집 위로 무시무시한 물건들이 날아다니면 아이는 숨을 죽여야 합니다. 정말이지 이웃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과연 모두 평화롭게 지낼 방법은 없는 걸까요?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키티 크라우더 작가가 1994년 처음 발표한 작품입니다. 모노톤의 차분한 색조와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선에 순수하고 강렬한 감정을 담아냈습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의 상징과 은유 속에 아이와 어른, 모두의 성장을 따뜻하게 그리며, 곤경에 빠진 작은 주인공에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줍니다.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첫 작품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에게 선물하는 사인 인쇄본을 준비했습니다. (초판 한정) <출판사 서평>내게는 두 이웃이 있어.왼쪽에 사는 도미니크 여왕은 심술궂고 변덕이 아주 심해.오른쪽에 사는 패트릭 왕은 매우 거칠고 화를 잘 내지.아이는 언덕 꼭대기 작은 집에 삽니다. 아이 집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 언덕에 두 이웃이 삽니다. 도미니크 여왕과 패트릭 왕이지요. 그런데 두 이웃은 날마다 싸웁니다. 작은 집 위로 무시무시한 물건들이 마구 날아다니고, 아이는 숨을 죽여야 합니다. 정말이지 이웃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평화롭게 지낼 방법은 없는 걸까요?“어리석은 짐승 같으니라고! 당장 네 집으로 꺼져!”“뚱보 암소, 못된 거인 같으니라고! 너나 꺼지라고!”어느 날 도미니크 여왕이 아이 집에 찾아와 소란을 피워 미안하다고 하더니, 싸움을 시작한 건 패트릭 왕이라고 합니다. 잠시 후 패트릭 왕이 찾아와 소란을 피워 미안하다고 하더니, 싸움을 시작한 건 도미니크 여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 이웃은 아이의 집에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엄청난 공포와 불안을 느끼지만, 두 이웃은 아이의 상처를 보지 못합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수상 작가 키티 크라우더의 첫 작품!어린이는 소유물이 아닌 존중받아야 하는 독립된 인격체부모와 자녀 관계, 아이와 어른, 모두의 성장 이야기국제적인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키티 크라우더 작가가 1994년 처음 발표한 작품입니다.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순수한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작품들은 우리나라에도 여러 권이 소개되어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첫 책 《나의 왕국》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키티 크라우더 작가는 어린 시절 선천적인 난청으로 다섯 살이 넘어서야 말문이 트였습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책의 세계로 이끌었고,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어린 시절 가장 좋은 친구였던 책과 이야기는 작가의 길로 이끌었고, 깊은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상상의 힘은 작품의 단단한 초석이 되며, 사람들과 깊게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와 울림을 전하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입니다.첫 작품 《나의 왕국》은 모노톤의 차분한 색조에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선으로 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순수하고 강렬한 감정을 담아냅니다. 곤경에 빠진 작고 어린 주인공에게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용기를 주며, 내면의 상처에서 벗어나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도록 돕습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의 상징과 은유로 자연스럽게 이혼 가정의 상실이 그려지며, 아이는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는 부모(어른)의 태도에 대한 반성과 책임 속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교과 연계:2-2 국어 3.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3-1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5-2 도덕 내 안의 소중한 친구 6-1 도덕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누리과정누리과정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누리과정 의사소통> 책과 이야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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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커버이미지)
    [어린이]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 채인선 (지은이), 박현주 (그림)
    • 논장
    • 2022-02-24

    “아빠, 나도 내 차를 운전하고 싶어요.”사랑하는 아이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인생이라는 차를 끌고 세상에 나설 아이에게 주는 엄마 아빠의 마음◆ 파란 자동차에 탄 아이와 아빠. 운전하는 아빠를 보며 아이가 나도 내 차를 운전하고 싶다고 까불까불 말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에게 아빠는 우선 아빠가 어떻게 운전하는지 잘 보라고 합니다. 다른 차들은 어떻게 다니는지, 교통 신호가 언제 바뀌고 신호에 따라서 차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요.좀 당황한 표정으로 아이가 다시 말합니다. “으, 무서워! 차들이 너무 많아요. 난 나이 들어도 운전하지 않을래요. 지금처럼 엄마 차나 아빠 차를 얻어 탈래요. 아니, 아무 데도 안 갈래요. 그냥 이 동네에서 끝까지 살래요. 꼭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자기만의 차, 내 인생이란 개념을 자각하게 하는 책“우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차를 가지고 태어나.너는 너의 차, 나는 나의 차, 각자 모두 한 대의 차를.”운전 안 하고 아무 데도 안 가겠다는 아이에게 아빠는 말하죠.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요. 그래서 운전을 해서 더 먼 곳으로 이리저리 가는 거라고요. 흔히 인생을 길에 비유해요. 별 준비 없이도 앞에 놓인 길을 그냥 갈 순 있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면 어떨까요? 느닷없이 갈림길을 맞닥뜨린다면요? 누구라도 당황하지 않을까요? 우왕좌왕 혼란스럽지는 않을까요?아직 부모의 품 안에 있다고 하지만, 어쩌면 아이들은 훨씬 전부터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놀이터에서, 동네 곳곳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해야 하는 수많은 일을 마주하면서 아이들은 어렴풋이 깨닫게 되지요. 부모가 해 줄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점점 더 늘어난다는 것을. ‘인생’이라는 거창한 자각은 없을지라도 한 인간으로서의 결단과 독립과 성장의 순간순간을 날마다 현실에서 느끼게 되지요.막 그 길의 기점에 선 아이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은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을 떨치고 오로지 네 인생임을 자각하라고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해요. 오직 자기 자신만 타는 차, 너는 이미 네 자동차에 타고 있다고요. 엄마나 아빠 차에 얹혀 있었지만 앞으로 네 차를 꺼내 홀로 운전하는 거라고요. 지금은 바로 그걸 준비하는 때라고요. 채인선 작가는 아이의 문제에서는 언제나 마음을 졸이는 부모의 마음 그대로 인생이라는 차를 끌고 세상에 나설 아이들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차분차분 그러면서도 발랄하게 들려줍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대로 어린이라는 한 우주가 형성될 것을 믿으며. 그 깊은 의미를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누구도 어쩌지 못하는 나만의 삶, 나만의 인생에 대한 생각은 직관적으로 어린이의 뇌리에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 나는 앞으로 어떤 차를 운전하게 될까요?“지금은 준비하는 때, 운전 연습을 하는 때야. 뛰기 전에 걷는 것처럼, 얕은 물에서 수영 연습을 하는 것처럼.”각자 자기만의 차를 가지고 태어나는 거라면 앞으로 어떤 차를 타고 싶나요?형태도 색깔도 다양한 여러 차. 동물무늬 차, 천체망원경을 지붕에 단 차, 물감 팔레트 차, 책으로 쌓인 차, 악기 모양 자동차, 유니세프 로고를 단 차, 달콤한 빵 모양 차…… 자동차들은 가지각색의 일을 상징하듯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은 꿈을 나타내듯 제각각 모습을 뽐냅니다. 정말 어떤 차를 운전하든 그 미래가 반짝반짝 펼쳐질 것만 같습니다. 주의 사항은, 막힘없이 그 길을 갈 때 도로 표지판을 꼭 살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한창때 앞만 보고 달려가지만 때로는 멈춰 쉬면서 ‘과속 금지’를 염두에 두어야 하지요. 어떤 사람을 만나든 서로 간의 ‘거리 유지’가 필요할 때가 있을 테고, 과감한 ‘직진’을 해야 할 때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안전 속도 준수’를 빼놓을 수 없어요. 때로는 ‘갈림길’에 설 거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을 겁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도로 표지판 하나에 이렇게 우리네 인생에 그대로 대입해도 좋을 여러 교훈이 담겨 있답니다. 생각할수록 깊은 뜻이 담긴 이야기를 박현주 작가는 자기만의 해석으로 한 장면 한 장면 센스 있게 펼쳐 보입니다. 마치 셀로판지를 겹친 듯 투명한 색감은 맑고 부드러운 편안함 속에 자신을 사랑하는 멋진 인생을 설계해 나가도록 돕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길을 갈 때 그 시작점에서 떠밀려서도 아니고 그냥 순서가 돼서도 아닌 주체적으로 자기의 인생을 자각한 시작이라면, 먼 훗날 좀 아쉬움이 적지 않을까요?아이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오늘 함께 읽기를 권하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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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 전해 드립니다 (커버이미지)
    [어린이]대신 전해 드립니다
    • 요시다 류타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 키다리
    • 2022-02-24

    누군가 내 마음을 대신 전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사람이 다른 생물이나 물건과 가장 다른 점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서로 말을 하며 생각을 키우고 감정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용기가 나지 않아서, 부끄러워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누군가 다툰 뒤 사과의 말을 전한다는 건 쉽지 않지요. 《대신 전해 드립니다》의 주인공 수호도 마찬가지예요. 친구인 하나와 싸웠지만 “미안해.”라는 말을 전하지 못해서 한숨만 쉬고 있지요. 바로 그때, 물건의 속마음을 전해 주는 말풍선 동동이가 나타납니다. 마음을 대신 전해 주는 말풍선이 있다고?말풍선 동동이는 수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물건들의 속마음을 들려줍니다. 수호가 구겨 신은 신발은 아프다며 밟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접시에 남겨진 브로콜리는 자신만 두고 가지 말라고 말하지요. 여러 물건들의 목소리를 들려준 말풍선 동동이는 물건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할 수 없지만, 수호는 자신이 없어도 직접 말할 수 있다고 화해하고 싶다면 하나에게 직접 “미안해.”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지요. 그때, 놀이터에 있는 수호에게 하나가 다가와요. 수호는 하나에게 “미안해.”라는 말을 전할 수 있을까요? 마음을 전하고 싶으면 표현하세요!‘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과 싸우고 화해하고 울고 웃으며 자라납니다.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키워 가는 아이들에게 싸움은 서로의 차이를 알고 이해해 가는 중요한 성장 단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것은 싸운 뒤에 잘 화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신 전해 드립니다》는 화해의 첫발이 마음을 담아 사과의 말을 전하는 것이라는 걸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나아가 감사의 마음, 사랑의 마음, 사과의 마음 등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도 느끼게 합니다. 마음을 전하고 싶으면 표현하세요!조금 어렵다면, 말풍선 동동이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말풍선에 마음을 담아 적고 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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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네의 정원에서 (커버이미지)
    [어린이]모네의 정원에서
    • 카티예 페르메이레 (지은이), 이지원 (옮긴이)
    • 풀빛
    • 2022-02-24

    ‘빛은 곧 색채’라는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인 모네의 일생과그가 아낀 정원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시적인 글로 전한다. ‘빛의 화가’라 불리는 세계적인 화가 클로드 모네 이야기를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카티예 페르메이레가 아름다운 글과 시적인 글로 전하는 그림책이다. 노르망디 바닷가에서 물에 비치는 다채로운 빛에 푹 빠진 어린 시절 모네 이야기부터 예술 아카데미 재학 당시의 이야기, 모네에게 예술적 영감을 준 뮤즈이자 그가 사랑한 첫 번째 부인 카미유와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전한다. 지금은 해마다 50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가는 명소가 된, 프랑스 파리 근교 지베르니에 위치한 모네의 생가와 정원에 대한 모습도 그림으로 만난다. 카티예 페르메이레가 그린 계절마다 서로 다른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모네의 정원 풍경은 장면 하나하나가 포스터로 간직하고 싶을 만큼 아름답게 그려졌다. 수련이 심어진 연못과 일본풍의 아치형 다리 등 모네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 [수련] 연작의 모델도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나의 정원은 가장 아름다운 걸작품이다.” 모네가 손수 가꾼 아름다운 정원, 그가 사랑한 정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모네는 지베르니에 있는 분홍색 집으로 이사를 갔다. 그곳에서 첫 번째 부인 카미유가 죽고 두 번째 부인 알리스와 여섯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모네는 손수 꽃들을 골라 정원 곳곳에 아름답게 배치하며 정원을 가꾸었다. 모네는 계절마다 다른 꽃과 나무로 잘 가꿔진 정원에서 동시대 다른 화가들과 교류하며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는데, 말년에 눈에 이상이 생기면서 제대로 사물을 보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모네는 그가 보는 그대로, 뭉개진 선과 면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냈다. 화가 폴 세잔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의 다채로운 모습에 반응하는 모네를 보고 감탄하면서 모네는 ‘신의 눈을 가진 유일한 인간’이라고 했다. 모네는 빛의 변화를 느끼며 하나의 대상을 그릴 때 캔버스를 여럿 바꾸며 빛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그렸는데 그러다 보니 모네의 시력은 점점 나빠졌고, 말년에는 거의 시력을 잃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그가 사랑하는 정원에서 끝까지 붓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아름다운 빛과 색채로 어우러진 그의 정원에서 모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함께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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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 시대 (커버이미지)
    [어린이]서부 시대
    • 페터 엘리오트 (지은이), 키티 크라우더 (그림), 김영미 (옮긴이)
    • 논장
    • 2022-02-24

    “갈 곳이 없는 모든 사람들…… 가능한 유일한 답은 ‘환영하는 것’.”_페터 엘리오트보다 많은 연대와 나눔을 위하여!더 긍정적이고 더 희망적이며 더 낭만적인 지구촌 공존의 이야기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자신의 밴드에서 노래하는 싱어인 페터 엘리오트와가장 유명한 현역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키티 크라우더의 완벽한 공동 작업,열정과 진실함과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책!다양한 빛깔의 새로운 주민들, 편견을 쫓아버리는 독창성,음악이 흘러나오는 더할 수 없이 낭만적인 그림책.■ 그날 아침은 날씨가 좋았어.“사냥하러 갑니다!” 나는 소리쳤지.처음이라 쉽지 않았어.사냥감을 잘 고르는 게 비결이라네.사람들이 귀띔해 주었지.개 요나스와 함께 집을 나선 나. 화살 두 발은 훈련용으로 날려 버리고 세 번째는 표적의 얼굴 한가운데를 명중시키지만……. 저렇게 압도적인 코뿔소라니! 토끼를 잡아 자랑스럽게 문을 여는데, 글쎄 낯선 친구가 내 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다! 같이 사는 사람은 사냥하러 나간 사람은 자기 자리를 뺏기는 거라고, 어쩔 수 없다고, 원한다면 집에서 지내며 작은 의자에 앉아도 된다고 하고……. 결국 둘러앉아 토끼고기 수프를 먹으며 낯선 이의 이야기를 듣는데, 자기 이름은 코코이고 크레페와 호두 케이크를 좋아하고 콧수염 기르는 게 꿈이라고 한다. 나도 그런데. 그때부터 쉽지 않은 일상이 시작된다. 코코가 내 잠옷을 억지로 껴입거나 내 말에 오르거나 우리 아버지에게 엽서를 쓰거나 내 여자 친구에게 전화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으니까.하지만 끝까지 지켜보니 코코는 좋은 친구였다. 모닥불 가에 둘러앉아 노래도 하고 하모니카도 불고, 아주 재미있었다. 사실 빼앗긴 내 자리가 그리 아쉽진 않았다! ■ 화창한 날 아침에 나갔다 왔는데,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처음 보는 노란 광대와 카드 게임을 하며, 낯선 이가 네 자리를 차지했다고 설명하는 상황이라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기 물건과 자기 인생을 빼앗는 것을 두고 볼 수 있을까? ‘사냥 나간 사람은 자리를 뺏긴다. Qui va a la chasse perd sa place’라는 프랑스어 옛 표현을 기초로 한 매우 독창적인 그림책이다. 자리를 뜨면 자리를 잃는다는, 구약성경 창세기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 유명한 속담이라는 이 표현은 인간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한, 불안과 공포를 건드린다. 언제라도 누군가 낯선 이에게 내 것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아주 본질적인 공포. 글 작가 페터는 처음에 노래를 만들기 위해 글을 쓰면서 누군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 어떻게 될까를 계속 생각했다고 한다. 결론은, 떠났던 친구나 새로 온 친구나 같이 환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어이, 친구. 앉게나, 잘 왔어!”그리고 깨달았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을 만나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걸. 그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페터는 글이 음악처럼 들리기를 바라며 단어들이 만들어내는 리듬에 이야기를 맡겼다. 그렇게 《서부 시대》는 자리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불안을 갈 곳 없는 사람들과 연결해 의미를 넓히며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 다른 사람을 만나는 방법으로 확장한다. 제프와 짐(관람자이자 익살꾼 역할의 카우보이들)이 주관하는 의자 뺏기 놀이를 연상시키는 이 이야기에서는 모르는 타인에게 자신의 일상의 일부를 넘겨주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렇다고 자기 일상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막상 그런 일이 닥쳐도 다른 자리에 앉아도 되고 또 돌아가면서 앉아도 된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자리가 바뀌고 또 바뀌고…… 그건 미묘하지만 필요한 일이다. 이 좁은 지구에 다 같이 앉게 할 수 있으니! 다양한 빛깔의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등장하며 마지막 장면에선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커다란 냄비가 끓고 있다. 정말 멋진 그림책이다!■ “어떤 텍스트를 읽으면, 나는 내 머릿속에서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쓰기에는 이번 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무리 훌륭해도 다른 사람 글에 그림을 그리는 건 잘 내키지 않아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달라요. 이야기에 매우 강한 믿음이 갔지요.” _키티 크라우더글 원고를 보고 키티는 ‘사냥 나간 사람은 자리를 뺏긴다.’는 직설적인 제목 대신 타란티노, 서부극, 사냥꾼들, 야생동물의 열렬한 팬답게 《파웨스트 Farwest》로 제목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 조상들의 침략의 역사를 떠올렸고, 그것과는 정반대인 ‘나눔’과 ‘연대’가 담긴 다른 방법의 독창적인 그림책을 탄생시켰다. 실제 키티는 작업을 하며 저 오래전 조상들 생각에, 그 후손들 생각에, 금과 땅을 갈망했던 사람들 생각에 온몸의 뼈가 쑤시고 아팠다고 한다. 《파웨스트》라는 제목은 개척, 모험, 거친 남자들이 나오는 백인들의 낭만적인 서부 시대를, 동시에 살 땅을 잃고 학살당한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의 비극의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다. 우리말 제목 《서부 시대》 역시 원제의 함의를 담아내기 위해 고민했다. ‘대지는 우리 것이 아니며…… 우리가 대지의 일부분이다.’라는 시애틀 추장의 말과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세계인권선언을 판권 페이지에 정말 공간을 아껴 담아낸 것을 보면, 작가들이 얼마나 이 시기에 인류의 지혜를 갈망했으며, 이 책에 어떤 생각을 담고자 노력했는지 잘 알 수 있다. ■ 당신은 바다를 건너고, 들과 숲을 지나왔어요.여행 가방을 내려놓을 곳, 조용한 곳을 찾아서.그러니 우리 집에 들어오세요. 여기가 바로 당신 집이에요. _페터 엘리오트《서부 시대》의 이야기는 본문 제목 페이지부터 시작된다. 목탄으로 그린 아메리카 원주민이 말 위에, 그 옆에 개가 있다. 이 흑백 페이지는 이것이 오래전에 일어난 이야기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곧 인물 세 명이 등장하는데, 백인 두 명에 비해 양복 차림에 모자에 깃털을 꽂은 아메리카 원주민은 교육을 더 받은 신사처럼 보인다.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한 노란 광대 코코는 한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모티콘 같은 얼굴에 스마일 상. 큰 키에 흰옷, 흐느적대는 모습이 왠지 춤을 잘 출 것만 같다. 오래전 이야기 분위기에 툭 나타난 애니메이션 인물, 하지만 이 이질적인 결합은 묘하게 어울리며 이야기에 느긋한 유머를 불어 넣는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개 요나스. 이 충성스러운 개는 사람이 바뀔 때마다 꼬리를 흔들며 주인을 갈아치운다. 그 장면이 너무 재미있다!멋진 붉은 말, 우뚝 솟은 산, 말 달리는 주인공, 강렬한 색감과 드넓은 풍경에 가슴이 툭 터지듯 시원해진다.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한 코코, 코코의 자리를 차지한 로자, 로자의 자리를 차지한 마틴, 패티, 러셀, 제인, 장고……. 이 인물들은 자유와 인류애를 위해 일하고 있거나 일했던 사람들이다. 버스에서 자신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주장한 로자 파크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명연설을 남긴 마틴 루서 킹, 아름다운 펑크 음악 가수 패티 스미스, 아무리 가져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들 때문에 들어간 원주민 운동가 러셀 민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여장부 캘러미티 제인, 전설적인 흑인 보안관을 모델로 한 영화 속 인물 장고, 선구적인 저널리즘으로 유명한 넬리 블라이 등이 그들이다. 책장을 덮으면 뒤표지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달리는 말의 리듬감을 목탄 그림으로 담아낸 단순하고 간결한 애니메이션이다. 마치 모닥불 가에 코코와 둘러앉아 노래 부르는 장면처럼, 페터와 키티는 그렇게 작업실 바닥에 촛불을 켜고 앉아 음악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냥 나간 사람은 자리를 뺏길까?”이 질문은 꼭 ‘자리’나 ‘낯선 이’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거의 모든 일상에 적용되는 아주 근본적인 질문이다. 정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상대에 대한 배척과 공격은 어떻게든 부메랑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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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쉿! -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커버이미지)
    [어린이]쉿! -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 다비드 칼리 (지은이),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황연재 (옮긴이)
    • 책빛
    • 2022-02-24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쉿! 정글에 너희만 있는 건 아니잖아?”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유쾌한 일침! 밤이 깊었지만, 휴고는 잠이 오지 않습니다. 휴고는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코끼리에게 물었지만, 잘 모르겠으니 다른 동물들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뱀에게 물었지만, 뱀도 모르겠다고 하고, 원숭이에게 물었더니 잠을 깨운다며 화를 냅니다. 과연 휴고는 잠이 안 오는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독창적인 상상력과 유머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가 만나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한 그림책입니다. 자신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심을 유쾌하게 꼬집으며, 진회색의 팬톤 칼라로 부드럽고 은은하게 밤을 표현하고, 자홍색, 귤색, 청록색, 3가지 색상의 레이어로 색의 겹침과 다채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며, 아름다운 정글과 동물의 생태를 독특하고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내가 하는 것들은 괜찮지만, 남이 하는 것들은 안 된다고?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유쾌한 일침!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다비드 칼리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유머, 간결하고 상징적인 서사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된 환상적인 그림정글에 까만 밤이 내리자, 사방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휴고는 나뭇잎 이불을 덮고 잠자리에 누웠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휴고는 코끼리에게 가서 자신이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코끼리는 잘 모르겠으니 다른 동물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다시 뱀, 원숭이, 호랑이, 가젤에게도 물었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휴고는 자신이 잠이 안 오는 이유를 알 수 없어 슬펐지만, 한밤중에 잠이 깬 다른 동물들도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다비드 칼리 작가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솔직한 일침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글로 풀어갑니다. 뾰족한 귀에 커다란 눈을 가진 주인공 휴고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자신의 문제를 다른 이를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또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모르면서, 정작 자신은 남에게 피해를 받고 싶지 않아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입니다.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된 환상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진회색의 팬톤 칼라로 부드럽고 은은하게 밤을 표현하고, 자홍색, 귤색, 청록색, 3가지 색상의 레이어를 따로따로 찍어 색의 겹침과 다채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며, 아름다운 정글과 동물의 생태를 독특하고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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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나의 보물들 (커버이미지)
    [어린이]안녕, 나의 보물들
    • 제인 고드윈 (지은이),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긴이)
    • 모래알(키다리)
    • 2022-02-24

    혼자 몰래 숨겨둔 보물들,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면?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보물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어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틸리는 언니, 오빠, 동생 들이 뛰어다니는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자기만의 비밀 장소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이곳에 자기만의 보물들을 보관하지요. 틸리는 가끔 보물들을 꺼내서 늘어놓기도 하지만, 보물들이 거기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자신의 보물들이 오직 자기만 아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만족감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엄청난 상실감으로 변해 버립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한 뼘 성장하는 아이의 내면틸리네 집은 새 단장을 하기 위해 벽에 페인트를 새로 바르고, 카펫도 새로 깝니다. 그런데 그만 새로 깐 카펫이 틸리의 비밀 장소를 막아 버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틸리는 자신의 비밀 장소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일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카펫 아래 영원히 갇혀 버린 틸리의 보물들처럼, 틸리가 겪은 일 또한 틸리 안에 갇히게 됩니다.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적인 경험이지만 《안녕, 나의 보물들》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아이의 내면이 성장하는 순간을 고요하고 아름답게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틸리는 다른 누군가의 도움 없이 오직 자기의 힘으로 상실의 경험을 어루만지고, 새로운 보물들을 발견하는 방향으로 성장해 갑니다. 주인공의 이름을 딴 원제 《Tilly》와 달리 한국어판 제목을 《안녕, 나의 보물들》들로 정한 이유는 다시 만날 수 없는 보물들에 대한 조용한 작별과, 새롭게 맞이하는 보물들에 대한 화사한 환영을 동시에 담기 위함입니다. 2020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 선정작《안녕, 나의 보물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로 멋진 호흡을 보여준 제인 고드윈과 안나 워커의 신작입니다. 전작이 남들 눈에는 쓸모없게 보여도 나에게 의미 있는 물건을 간직한 덕분에 소중한 우정을 얻은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상실과 내면의 고요한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아이들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순간에 나란히 읽기를 추천합니다. 한편 이 작품은 2020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도서’에 선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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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표 꼬물꼬물 종이접기 - 누리.초등 교육 과정에 맞춘 1년 12개월 창의적 놀이 활동 (커버이미지)
    [어린이]엄마표 꼬물꼬물 종이접기 - 누리.초등 교육 과정에 맞춘 1년 12개월 창의적 놀이 활동
    • 김은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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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4

    - 1년 12개월 다양하고 재미있는 36개 작품을 난이도별로 구성(5~8세 손놀이 책) - 유치원 누리교육 과정과 연계한 활동으로 5가지 영역 발달 가능- 엄마표 독자들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과 방과후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1년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수록. 종이접기 전문가이자 종이조형 회사 페이퍼플레이 대표인 김은주 저자의 유아 종이접기 책 『엄마표 꼬물꼬물 1권 종이접기』가 출간되었다.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 및 실버 세대를 위한 다양한 종이접기 프로그램 개발 및 출간 작업에 힘써 온 저자가 19년간 연령별· 세대별 교육을 진행하며 쌓은 경험을 차곡차곡 담아낸 결과물이다. 자꾸만 스마트폰과 TV에 쏠리는 아이의 관심을 하루 10분 엄마와의 종이접기 시간으로 건강하게 유도하고, 아이들이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 활동을 통해 타고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계발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본문 수록 작품 선정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또한 이 책은 유치원 누리 과정/ 초등 1· 2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아이의 신체 운동· 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 경험, 자연 탐구의 5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년 12개월에 따른 시기별 종이접기 작품 36개를 실어 아이들이 계절감을 익힐 수 있고, 월별 3가지 작품을 난이도별로 구성하여 자연스럽게 동기 부여가 되도록 했으며, \'부록\'의 도화지를 직접 색칠하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놀이와 활동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썼다. 흥미와 놀이가 잘 융합된 똑똑한 창의 놀이, 종이접기.종이접기는 발달 단계에 있는 5~8세 유아들과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방법으로, 머리와 손을 함께 발달시키는 데 최적화된 대표적인 두뇌발달 놀이이며, 요즘처럼 바이러스와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시기에 특히 유용한 실내 놀이이기도 하다. “꼬물꼬물 종이접기는 아이의 사고력, 상상력, 독립심, 성취감, 창의력,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엄마표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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